[정보] 티볼트 언제 주나요? 시즌 2 피의 쇄도 강령술사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6개 |
강령술사의 시즌 2는 그렇게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미묘하게 강해졌다는 느낌은 받는데, 자동 시체폭발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사용하던 빌드의 운용 편의성은 줄어든 케이스죠.

특히 멘델른을 사용하는 빌드의 경우 버그가 삭제되면서 타격이 상당히 큰 편이고, 자동 시폭을 이용한 다수의 빌드 역시 수정이 많이 필요하거나, 수동 시폭을 써야해서 이래저래 귀찮아졌습니다.

결국 출시부터 일관적이자 최강의 빌드인 뼈창이 또다시 유저들의 부름을 받게 되었고, 새로 생긴 흡혈귀의 힘과도 시너지가 좋아 이번 시즌 역시 또 뼈창인가 싶습니다.

다만 이번에 다뤄줄 빌드는 피의 쇄도 강령입니다. 해당 빌드 역시 스탠다드 시절부터 있어온 빌드였지만, 항상 엔드 게임 빌드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밀려나곤 했죠. 이번 시즌에서도 뼈창에 비해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몇 시즌이나 뼈창만 날리기 지루하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초반 레벨링과 광역딜에 관해서는 여전히 뼈창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편이고, 이번 시즌에는 상시 취약피해와 정수 수급면에서 발전했기에 편의성도 높아졌습니다.


피의 쇄도 장점과 단점
피의 쇄도 빌드의 장점은 강령술사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광역 피해와 이를 통한 전투 편의성 입니다. 뼈창의 경우 일직선 투사체기 때문에 조준이 빗나가면 꽤 화나는 일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열하는 파편 때문에 벽 근처에 튕기는 각도 생각해야 합니다. 극딜 유리대포형 빌드인만큼 적과의 거리 조절도 잘해야 하는 등 마냥 생각 없이 돌아지는 빌드는 아닙니다.

하지만 피의 쇄도는 무조건 강령술사를 중심으로 시전되기에 단순히 몹에 붙어서 우클릭만 딸깍 누르는 것으로 끝납니다. 무엇보다 제압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빌드인만큼 보강 상태가 기본 운용이 되기에 튼튼한만큼은 뼈창과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물론 단점도 꽤 큽니다. 시체 촉수와 뼈창 가끔씩 궁극기를 시전하면 끝인 뼈창과 달리, 피의 쇄도의 제압 스택과 라트마의 원기 스택, 피구슬도 잘 줍고 다녀야 하고, 중간중간 촉수도 날려줘야 합니다. 손 자체는 그리 바쁜 느낌은 아닌데 화면에서 봐야 할 부분이 여러 개라서 조금 귀찮습니다.

스택 관리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충분히 위력적인 빌드긴합니다만, 정수만 보고 있으면 되는 다른 빌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죠.




▲ 무빙을 대충해도 되지만 화면에서 봐야할 포인트가 많다는 것이 단점


초반 레벨링
악몽 진입 전까지의 초반 레벨링은 더 단순해졌는데, 가시 옵션을 얻게 되는 대못 박힌 갑옷 패시브를 찍고 흡혈귀의 힘에서 뾰족한 쐐기(일정 확률로 가시 추가 딜) + 혈마법(4초마다 광역 피해) + 마녀단 제물 + 피 종기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베테랑 단계 이하라면 뼈창이나 피강령 할 것 없이 하수인을 최대한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가시와 피의 쇄도 + 혈마법 광역 시너지로 잡몹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 약 40~50렙대까지의 레벨링은 이 조합이면 뚝딱이다!


스킬 트리
지난 시즌들과 비교하면 빌드가 일부 수정되었습니다. 자동 시체 폭발이 없어진만큼 기분 나쁜 수확이나 죽음의 동력 같은 패시브가 빠지고, 효과가 개선된 수혈 스킬과 섬뜩한 회복을 찍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저주 같은 부분은 취향이 갈리는 부분인데, 노화 사용 시 궁극기나 시체 촉수, 피 안개를 좀 더 자주 쓸 수 있기에 보스전에 다소 유리하고, 철관은 잡몹을 빠르게 정리하고 지나가는데 좋습니다.

추가로 궁극기 부분에서도 이번 시즌 새로 추가된 고유 장비인 명멸걸음을 획득한 유저의 경우 무한 피의 파도 난사를 위해 뼈 폭풍 대신 습득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시즌 2 피의 쇄도 강령 스킬 시뮬레이터 바로가기



▲ 저주는 취향따라 두 개 중 하나를 쓰는 편이다


흡혈귀의 힘
흡혈귀의 힘도 아직 연구가 좀 더 필요하고, 무엇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에 따라 조금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개 상시 취약을 걸기 위해서 약육 강식은 필수로 채용하는 분위기고, 여기서 탈태를 쓸지 저주받은 손길을 사용할지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초반에는 아이템 레벨이 낮아 피하기 횟수에 제한이 있기에 탈태보다는 저주받은 손길이나 다른 흡혈귀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이후 피하기 횟수 3~4회 신발을 마련했다면 탈태를 본격적으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명히 기억해둬야 할 것은 티볼트의 의지를 획득했을 경우 탈태는 무조건 사용해야 합니다.

이외에 20초마다 다음 스킬에 제압을 부여하는 피 종기도 피의 쇄도 빌드에서 필수라 할 수 있죠. 이외에는 걸신(공속 증가)이나 핏빛 보호대(보강 획득), 명멸걸음 사용자라면 예견(궁극기 쿨감 20%)과 분주(기본 공격시 쿨감)를 조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취약 상태를 걸기 위한 조합(탈태 or 저주받은 손길, 약육강식) + 피종기 + 걸신까지는 기본 베이스로 선택하고, 남은 한 자리는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 기자는 티볼트가 없는데도 탈태를 쓰고 있다......


망자의 서
심플하게 전부 희생시키는 플레이로 갑니다. 해골 전사 척후병에서 극대화 확률을 챙기고, 해골 마법학자에서는 제압 피해, 골렘에서는 피 골렘을 희생시켜 최대 체력을 챙겨 줍시다.

이 부분도 취향이 조금 갈릴 수 있는데, 제압 피해 증가량이 반토막이 나버린 뼈 마법 학자 대신 냉기를 희생시켜 취약 피해 15%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며, 무쇠 골렘을 희생시켜 극대화 피해 30%를 챙겨도 됩니다. 취약 비중이 상당히 늘었기 때문에 꽤 취향이 갈리는 편입니다.




▲ 망자의 서 쪽은 선택의 폭이 조금 늘었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아이템 세팅
제압이 핵심인 빌드인만큼 제압 관련 옵션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합니다. 제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최대 생명력을 방어구 옵션에서 최우선적으로 선별해야 하고, 장갑에서는 피의 쇄도, 목걸이에서는 피의 격류 패시브를 챙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대화 확률은 당연히 챙길수록 좋은 옵션이며, 이동 속도는 없으면 답답해서 게임 못하게 되니 신발과 목걸이에서 무조건 챙기도록 합시다.

해당 빌드 메커니즘상 공격 속도도 중요 옵션입니다. 다행히 이번 시즌에는 흡혈귀의 힘 중 걸신이 어느 정도 커버를 해주기 때문에 비중은 조금 줄었습니다.

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니 상황에 따라서는 보강 관련 옵션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지난 시즌과 차이점이 있다면 속성 저항치의 우선도가 올랐기 때문에 방어구에서 총 방어도를 전부 챙기는 것보다 속성 저항치를 전부 70% 근처로 맞출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행운의 적중같은 경우 원래 채용하지 않던 옵션이지만, 이번 시즌에 한해서는 관련 흡혈귀의 힘이 있다보니 있어도 나쁠건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제압 피해와 극대화 확률 공격 속도와 핵심 기술을 최우선순위로 챙기고, 방어 옵션으로는 최대 생명력 증가를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속성 저항치는 70% MAX치를 노리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 남는 옵션으로는 예전과 비슷하게 총 방어도 및 피해 감소류 옵션으로 채우면 됩니다.

중요한건 극대화 피해나 기타 합연산군 피해 옵션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제압만으로 먹고 살 수는 없으니 있으면 나쁘진 않지만, 우선도는 낮춰도 됩니다.




▲ 기자의 양손검은 사실 폼이고 양손 낫이나 한손 낫이 효율이 좋습니다


위상 세팅
피의 쇄도를 주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칠갑 위상을 최대한 빠르게 획득하고, 이후 대부분 강령의 필수 위상인 휘감는 핏줄도 둘러 줍시다. 피칠갑 위상 같은 경우 대개 장갑에 세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잡몹 청소 능력을 더 올리고 싶어 목걸이에 세팅해 놨습니다.

반지에는 자원 회복 관련 위상을 세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시즌에 특히 추천할 위상으로는 건강 상태에서 피의 구슬 획득시 정수를 회복하는 효능이 있는 피의 위상입니다. 피의 염습자 위상까지는 필요 없지만, 해당 위상과 어스름의 자원 위상을 세팅해줍시다. 취약 거는 일이 늘어서 '드러난 살의 위상'도 썩 나쁘진 않았으나, 안정성이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신발에는 탈태를 쓰거나, 후일 티볼트의 의지를 얻게 된다면 무조건 유령 방랑자의 위상을 세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 불가 상태에서 이동 속도를 늘려주는 옵션으로 탈태의 힘으로 사실상 상시 이속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목걸이쪽에서도 이속 관련 옵션을 하나 빼고 다른 옵션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죠.

방어 위상으로는 국민 세팅이라 할 수 있는 불복의 위상과 위세의 위상을 세팅해주고, 방어 위상이 좀 더 필요하다면 보호막 위상을 써주거나, 뼈 폭풍 시 보호막 생성 위상을 사용해줍시다.

추가로 취향의 영역이지만 공격 속도 관련 위상을 최소 1개 이상은 세팅해줘야 합니다. 걸신 떄문에 공속에 여유가 생겨서 예전처럼 기본 공속 + 극대화 공속 + 제압 공속 3신길를 모을 필요까지는 없으나, 1개 이상은 들어가야 손맛이 살아납니다.


▶ 불복의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휘감는 핏줄의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위세의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보호자의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재빠른 공격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유령방랑자의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효능이 있는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어스름의 위상 위치 바로 가기




▲ 유령방랑자 위상을 쓴다는 것 외에 큰 차이는 없다


정복자 세팅
정복자는 기본 보드 + 피바다 / 피를 부르는 피 / 죽음의 냄새 4개를 기본으로 추가로 1개 정도를 취향껏 챙기면 됩니다.

제압 빌드는 정복자 세팅을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하지 않아도 제압딜은 대개 비슷비슷하게 나옵니다. 참고할 포인트라면 이번 시즌 와서 피의 구슬 회복량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관련 노드를 챙겨야 한다는 것과 상황에 따라 원소 저항력을 올려주는 노드도 챙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압 관련 피해 및 데미지 관련 보드를 세팅하고, 문양은 대표적으로 '지배', '희생', '흡혈귀', '세력권', '증픅'에서 고르면 됩니다.




▲ 제압 빌드 강령에게 선택지가 그리 넓지 않은 정복자 보드


스킬 운영법
일단 피의 쇄도 빌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및 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라트마의 원기는 건강 상태에서만 스택이 차오르기 때문에 체력이 80%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딜 증가ㅏ + 생존에 있어 중대사항이죠. 보호막 관련 위상을 채용하는 이유 역시 건강 + 보강 상태를 유지학기 쉽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스킬 사용 순서는 몹 뭉터기를 향해 저주 뿌리기 → 탈태 피하기로 취약 상태 걸기 → 우클릭(핵심 기술) 난사 → 정예 몹 상대로는 뼈 폭풍 사용하기 입니다.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탈태의 저지불가로 인해 피 안개의 비중은 크게 줄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패턴을 피할때만 사용하고, 굳이 딜 용도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간중간 라트마의 스택 쿨감을 위해 피 구슬 섭취하는 것과 시체 촉수로 순간 딜 올리는 것만 생가간다면 운영 측면에서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 1. 몹 덩이를 향해 저주를 걸고




▲ 2. 탈태 피하기로 접근하며 취약을 건다




▲ 3. 피의 쇄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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