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원거리 빌드가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1.1.1 도적 패치 예정 내용

게임뉴스 | 하성철 기자 | 댓글: 50개 |
1.1.1 패치는 8월 9일 적용
원거리 빌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
이 밖에 도적이 주목해야 할 패치 내용 정리


※ 8월 9일 패치 전에 업데이트가 추가로 진행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흡수의 일격 상향 등 예정된 1.1.1 패치는 도적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원거리 상향, 하지만 아직은 부족해 보이는 빌드 파워
● 스킬 패치 예정

# 근본적인 원기의 일격(기본 기술)
- 변경 전 : 기력이 50% 미만일 때 적에게 적중시키면 해당 적이 3초 동안 취약해집니다.
- 변경 후 : 기력이 75% 미만일 때 적에게 적중시키면 해당 적이 3초 동안 취약해집니다.

# 주요한 강력한 화살(기본 기술)
- 변경 전 : 강력한 화살이 취약 상태의 적을 관통합니다.
- 변경 후 : 강력한 화살을 3번 시전할 때 마다 적을 관통합니다.

# 강화된 쇠못 덫(날쌘 몸놀림 기술)
- 변경 전 : 쇠못 덫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매초 3% 증가합니다.
- 변경 후 : 쇠못 덫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매초 5% 증가합니다.

# 맹독 덫(기만 기술)
- 변경 전 : 초당 피해량 0.0956
- 변경 후 : 초당 피해량 0.12

# 최고의 화살비(궁극기)
- 변경 전 : 화살비의 두 번째 사격이 적을 넘어뜨립니다.
- 변경 후 : 화살비의 첫 번째 사격이 적을 넘어뜨립니다.


● 패시브 패치 예정

# 희생(핵심 지속 효과)
- 변경 전 : (행운의 적중) 취약 상태의 적에게 직접 피해를 주면 35% 확률로 폭발을 일으켜 주변 피해
- 변경 후 : (행운의 적중) 취약 상태의 적에게 직접 피해를 주면 45% 확률로 폭발을 일으켜 주변 피해

# 다부짐
- 변경 전 : 지속 피해 효과에 대한 피해 감소가 6/12/18% 증가합니다.
- 변경 후 : 지속 피해 효과에 대한 피해 감소가 9/18/27% 증가합니다.

# 흡수의 일격
- 변경 전 : (행운의 적중) 근거리에 있는 적을 극대화로 적중시키면 75% 확률로 생명력 회복
- 변경 후 : (행운의 적중) 근거리에 있는 적을 극대화로 적중시키면 85% 확률로 생명력 회복


● 위상 변경 예정

# 신출귀몰한 으름장의 방어 위상
- 변경 전 : 백병전 핵심 지속 효과의 보너스를 모두 적용받는 동안, 근거리에 있는 적에게 적중당할 때마다 회피 확률 증가, 회피에 성공하면 보너스 초기화
- 변경 후 : 백병전 핵심 지속 효과의 보너스를 모두 적용받는 동안 회피 확률 증가, 회피에 성공하면 보너스 초기화

# 재촉하는 안개의 보조 위상
- 변경 전 : 질주가 끝날 때 자동으로 연막 수류탄을 떨어뜨림. 이 방법으로 적이 멍해질 때마다 질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25~0.35초만큼, 최대 0.75~1.05초까지 감소
- 변경 후 : 질주가 끝날 때 자동으로 연막 수류탄을 떨어뜨림. 연막 수류탄이 적중한 대상당 0.4~0.6초, 최대 2~3초만큼 질주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 고유 아이템 변경 예정

# 바람살
- 속성 변경 : 모든 능력치 → 취약 피해

# 하칸의 말
- 속성 변경 : 궁극기 기술 피해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예고된 패치 내용 중 우선 스킬에선 주요한 강력한 화살이 변경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도적 빌드가 취약 확보를 위해 구멍 뚫기를 기본 기술로 많이 사용하지만, 사정거리가 짧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원거리 빌드의 경우 취향에 따라 강력한 화살을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특히 강력한 화살 또한 취약을 챙길 수 있어 충분히 구멍 뚫기 대신 사용될 수 있다. 만약 패치 이후 3번째 시전하는 강력한 화살이 주요한 강력한 화살 속성과 함께 관통한 적 모두에게 취약을 걸 수 있게 되면 가치는 더 높아질 거라 예상된다.



▲ 주요한 강력한 화살은 더 이상 취약 상태의 적이 아닌 3번 시전 시 관통으로 변경된다



▲ 빌드에 따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기본 기술인 구멍 뚫기를 대신할 수 있다


쇠못 덫의 경우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주는 피해 증가 수치가 상향된다. 기존에는 강화된 연막탄의 20% 피해 증가를 따라가기 위해선 약 7초 동안 쇠못 덫 위에 적들이 있어야 했지만, 패치 이후에는 4초만 있어도 연막탄만큼의 피해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초에서 4초로 거의 절반 정도가 줄었기 때문에 꽤 큰 상향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연막탄을 사용하여 데미지 증가를 노리는 빌드는 취향에 따라 쇠못 덫 채용을 고민해 볼 법하다. 다만 쇠못 덫은 시전 시 적과 거리를 벌린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원거리 빌드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맹독 덫은 대부분의 도적 빌드가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스킬이다. 적을 넘어뜨리거나, 주입 기술 초기화를 할 수 있는 속성도 갖고 있어 주입 회칼, 쌍덫 도적, 원거리 도적 등 대부분의 빌드와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런 핵심 기술의 피해량이 증가한다는 점은 매우 반길만한 내용이다.



▲ 강화된 쇠못 덫은 적에게 주는 피해가 매초 5% 증가하는 큰 상향을 받을 예정이다



▲ 빌드에 따라 데미지 증가용으로 사용하는 강화된 연막탄을 대신할 수 도 있다



▲ 쇠못 덫은 뒤로 물러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근거리 빌드보단 원거리 빌드에 어울린다


희생, 다부짐, 흡수의 일격 상향은 도적에게 매우 좋은 패치이다. 3개 모두 빌드에 따라 자주 사용되며, 특히 흡수의 일격, 다부짐의 경우 근접 빌드의 방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패시브이다. (현재 다부짐의 경우 빌드에 따라 쇠약의 독소 등으로 대신하거나 아예 투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로써 특히 근접 빌드의 안정성이 상승하고, 빌드 파워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희생의 경우 빌드에 따라 빠른 사냥을 하고 싶은 파밍 구간, 중저단 구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희생의 확률 상향으로 폭발이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높은 광역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 보여진다. 다만 기세, 정밀도 등의 다른 핵심 지속 효과가 아직은 안정성과 딜 측면에서 더 좋아 보인다.



▲ 예고된 패시브 상향은 근접 도적에게도 매우 반가운 패치이다


위상의 경우 신출귀몰한 으름장의 방어 위상의 '근거리에 있는 적에게 적중당할 때마다'라는 조건을 삭제하여 적과 거리를 두며 전투를 하는 원거리 빌드도 쉽게 해당 위상을 발동시킬 수 있을 거라 보여진다.

변경 예정 고유 아이템인 바람살의 속성 변경이 진행된다면, '취약 피해' '핵심 기술 피해' '원거리에 있는 적에게 주는 피해' '자극 지속 효과 등급' 4가지 속성과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행운의 적중)로 2배의 피해량을 주고 적을 밀쳐내는 고유 효과를 갖게 된다.

적을 밀쳐내서 거리를 벌릴 수 있게 만들어주며 변경되는 무기 속성 모두 원거리 도적에게 괜찮은 옵션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괜찮은 속성인 '모든 능력치'가 삭제됐다는 점과 취약 피해는 챙겼지만, 극대화 피해와 같은 이외의 핵심 속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울 수 있다.



▲ 모든 능력치 옵션이 삭제되는 것은 아쉽지만 원거리 빌드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


하칸의 말은 패치 이후 '비물리 피해'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주입된 기술 피해' '모든 주입 기술 등급'과 화살비에 주입 기술이 주입된다는 고유 효과를 갖게 된다. 앞선 스킬의 화살비 편의성 개편도 이러한 하칸의 말 변경에 맞춰서 원거리 빌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치가 높은 옵션인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를 목걸이를 통해 확보할 수 있어 괜찮은 상향으로 보여진다. 대부분의 원거리 빌드의 경우 주입 기술 하나 이상은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다만 다른 궁극기에 비해 아쉬운 화살비 자체의 성능 때문에 대세가 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예고된 도적 전용 스킬, 위상 등의 패치는 주로 원거리 빌드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흡수의 일격, 다부짐, 맹독 덫 등 근거리 빌드도 자주 사용하는 스킬 및 패시브가 같이 상향되기 때문에 현재의 근거리 빌드가 대세를 이루는 모습이 바뀌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인다.



▲ 변경될 예정인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옵션은 좋지만 화살비의 성능 때문에 선택하는 게 망설여진다


늘어난 보스 체력, 이젠 단일딜도 고려! 이 밖의 패치 예정
● 이 밖에 주목할 패치 예정 내용

# 악몽 던전, 지옥물결의 몬스터 밀집도 증가

# 보스 체력 변경(몬스터 레벨 기준)
- 60레벨 미만 : 변경 없음
- 80레벨 : 50% 증가 / 100레벨 : 100% 증가 / 120레벨 : 120% 증가 / 150레벨 : 150% 증가

# 보호막이 있을 때 취약이 제대로 작동 안하는 현상 수정

# 보관함 1개 추가 구매 가능

# 스킬, 정복자 초기화 비용 감소

# 이발사가 주변 모든 플레이어의 데미지를 흡수하여 면역이 되는 문제 수정

# 악몽 던전 속성 삭제 : 기습자, 자원 소진, 냉기 강화

몬스터의 밀집도가 증가하고 보스의 체력이 증가하는 패치가 예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빌드가 광역 딜이 많이 부족한 경우는 적기 때문에 몬스터의 밀집도 증가는 빌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스의 체력이 증가하는 패치가 빌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패치 이후에는 몬스터 레벨에 따라 현재 체력에서 적게는 50% 많게는 150%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는 악몽 던전 기준 약 45단부터는 보스의 체력이 약 2배, 100단의 경우 약 2.5배 정도 증가하는 정도이다.

따라서 지금도 상대적으로 약한 단일딜 때문에 보스 전투에 애를 먹는 꿰뚫는 사격 빌드 등의 힘이 더 빠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몹 밀도와 보스 체력 모두 증가하기 때문에 100단 클리어는 이전보다 어려울 수 있다.

보호막이 있을 때 취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도 수정되었다. 이로서 보호막이 있는 적을 전보다 쉽게 처치할 수 있을 거라 보여진다. 특히 높은 단수의 악몽 던전 진행 시 도살자를 만날 경우 오랜 전투 시간 때문에 게임 템포가 느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보스 몬스터 체력이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단일 딜이 약한 빌드의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저 대부분이 싫어하는 악몽 던전 속성인 자원 소모가 사라진다. 도적의 경우 대부분의 빌드가 회전 칼날, 연발 사격 등 기력을 소모하는 핵심 기술이 주력 스킬이기 때문에 해당 속성은 대처하기 까다로운 속성이였다. 이런 최악의 속성인 자원 소모가 삭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쉽게 악몽 던전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가장 핫한 심장인 이발사의 경우 기존에 주변 모든 플레이어의 데미지를 흡수하여 면역이 되던 문제를 본인의 데미지만 흡수하도록 변경되었다. 이로서 파티 플레이 시 이발사를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던 경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다만 도적은 빌드에 따라 약제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무런 해당 사항이 없는 도적 유저도 있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만용 속성 변경, 각종 버그 수정 등의 패치가 진행 예정이다.



▲ '자원 소진' 던전 속성이 삭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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