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골드 인플레이션 해결은 아직? 디아4, 막혔던 거래 다시 열렸다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20개 |
8월 16일(수), 디아블로4의 유저간 거래 기능이 다시 활성화됐다. 지난 15일(화) 골드 및 아이템 복사 악용을 해결하기 위해 거래가 제한된 이후 약 28시간 만에 진행된 추가 조치다.

이번 거래 기능 비활성화는 골드 및 아이템 복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래더 1시즌이 시작된 이후로, 디아블로4에는 복사와 관련된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시즌 축복의 '흥정의 항아리'를 이용한 방법이 최초 논란이 되었고 이후에는 영원(스탠다드)의 장비를 래더로 이동하는 방법이 확인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해당 이슈들에 대한 제한이 이루어진 뒤에도 골드 및 아이템의 가치가 급격하게 움직이며 시스템 악용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15일(화) 등록된 공지에서 '골드 및 아이템 복사 악용으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디아블로4의 플레이어 간 거래가 한시적으로 중단됩니다.'라고 밝힌 만큼, 복사로 인한 골드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던 이들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디아블로4 시스템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즌 초부터 발생한 이슈에 대해 개발사의 대응이 늦었다는 의견이 들려오고 있다. 또한, 거래 기능의 활성화 및 비활성화만 안내되었을 뿐, 문제가 발생한 정확한 시기나 규모에 대한 안내가 없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도 전해졌다. 골드의 주요 소모처인 마법 부여 시스템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제재에 대한 우려섞인 반응도 확인된다. 거래를 진행했을 때 불법적으로 유통된 골드가 사용되었다면 양측 모두에게 이용 제한 조치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보이는 유저들도 다수 존재한다. 개발사 측에서 '의도치 않게 거래를 했다가 버그를 마주한 플레이어들은 제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거래 시 골드의 출처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에 여전히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 기능 재활성화 이후 이용법은 기존과 같다. 상대 캐릭터에 커서를 올린 뒤 휠 행동 메뉴에서 거래를 신청하거나, 파티를 맺어 거래를 요청하면 된다. 거래 활성화 조치가 진행된 이후 대부분 정상적으로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며 만약 메뉴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재접속을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제한되었던 유저간 거래가 8월 16일 다시 활성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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