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시체 활부터 가시 쥐까지, 가장 피하고 싶은 몬스터는?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45개 |
방심하는 순간 사망의 위험까지?
치명적인 공격, 혹은 군중 제어기로 악명 높은 몬스터
가장 피하고 싶은 몬스터에 투표하면 500이니!





▣ 시체 활

디아블로4가 출시된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인 언급된 몬스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우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원거리에서 강력한 활을 날리는데, 간혹 시야 밖에서 날아오는 등 피하기 어려운 공격을 가합니다. 던전에서 이동을 위해 문을 열었는데, 건너편에서 날아오는 시체 활에 맞아 사망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악몽 던전 고단계를 플레이할 때 매우 위협적인 몬스터입니다. 시체 활의 화살은 관통력도 갖춰 파티 플레이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죠. 그래도 이동을 하지 않고 재장전 시간이 길기에 첫 공격에만 당하지 않는다면 이후 공격권은 유저가 가져올 수 있습니다.



▲ 긴 사거리와 치명적인 화력을 갖추고 있는 시체 활


▣ 말벌

유저들에게는 꿀벌이라고도 불리는 몬스터입니다. 꽤나 작고 귀여운 외형을 보유하고 있고 새끼벌을 발사해 유저를 공격하는데요. 투사체의 속도가 느린 편이나, 그 수가 많아 다수의 말벌을 상대할 때는 슈팅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단순히 피하기 어려운 것을 넘어, 말벌의 공격은 매우 강력합니다. 악몽 던전 고단계에서 다수의 말벌을 상대할 때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체력이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죠. 반응이 조금만 늦는다면, 바로 유령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말벌은 귀여운 외형과 달리 매우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몬스터입니다


▣ 유령

세부적으로 나누자면 벤시나 망령, 원거리에서 활을 날리는 유령(원한 서린 영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주황색의 외형을 가진 채 일자형 번개 공격을 가하는 몬스터나 망령이고 초록색 계열이 벤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벤시는 망령처럼 일자형 번개 공격을 가하지는 않지만, 무시하기엔 위협적인 투사체를 던집니다.

유령형 몬스터를 하나로 묶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벤시나 망령 주위에는 항상 원한 서린 영혼이 함께 등장해요. 단순히 벤시, 망령 중 하나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원한 서린 영혼까지 하나의 무리를 이루기에 전투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래더 1시즌에서 악몽 던전의 몬스터팩이 늘어난 뒤로 요주의 몬스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빠르게 처리하려 들어갔지만, 죽는 건 저였습니다




▲ 여기가 진짜 지옥이 아닐까요?


▣ 뿔 엄니 돌격수

멧돼지, 혹은 코뿔소 정도로 불리는 몬스터입니다. 먼 거리에서 준비 모션 이후 빠르게 캐릭터를 향해 돌진하게 되는데, 피격 시 피해량이 상당해 악몽 던전 고단계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가끔은, 화면 밖에서 뛰어오는 느낌을 받기도 하죠.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 상대가 수월해졌는데요. 뿔 엄니 돌격수는 죽은 후에도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이 버그가 1.1.1 패치에서 수정되었습니다. 이제 이전처럼 버그로 인한 사망은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돌진을 보여주는 몬스터이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돌진 정확도가 높진 않지만, 한 번 맞으면 치명적입니다


▣ 거미

간혹 던전을 돌다 보면, 캐릭터가 이동 불가 상태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후 주위를 둘러보고 범인을 찾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거미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죠.

거미는 앞서 소개한 몬스터들과 비교하면 피해량이 두드러지진 않습니다. 대신, 바닥에 거미줄을 뱉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캐릭터가 이 거미줄을 밟으면 잠시 이동 불가 상태에 빠집니다. 전투 중에는 바닥에 깔린 거미줄을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주위에 다른 위협적인 몬스터가 있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아, 악몽 던전 고단계에서 빙결, 독 속성을 지닌 거미는 공격도 매섭죠.



▲ 과거 용사런을 좀 돌아봤다면, 거미줄을 밟고 사망한 기억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낭가리 뱀의 눈

뱀 유형에 속하는 몬스터 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이 난 친구입니다. 평소에는 원거리에서 공격을 가하다가 바닥에 소환물을 하나 만드는데, 여기서 나오는 광선에 맞으면 기절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1.5초였던 기절 지속 시간이 1.1.3 패치에서 1.25초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당하는 입장에서 매우 길게 느껴지죠.

기절을 일으키는 광선은 타격 범위가 꽤 긴 편입니다. 또, 캐릭터를 정확하게 조준하고 이후 발동까지의 시간도 짧죠. 주위에 다른 몬스터가 없다면 버틸 수도 있지만, 보통은 다른 낭가리 몬스터와 함께 등장하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 조준 정확도도 높고 기절 시간도 길죠


▣ 가시쥐

고슴도치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몬스터입니다. 일반 몬스터의 경우, 앞서 언급한 말벌이나 시체 활보다는 공격력이 조금 낮은 편인데요. 투사체가 잘 보이지 않고 날아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피하기 어렵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가시쥐는 보통 동료와 함께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3~5마리, 그 이상의 가시쥐를 마주칠 때가 있는데 악몽 던전 단수가 높아지면 조심하는 것이 좋죠. 보고 피하기 어려운 공격이라, 빠르게 가시쥐부터 우선 타겟팅하여 처리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 투사체가 잘 보이지 않아 피하기 까다로운 가시쥐의 공격


▣ 가장 피하고 싶은 몬스터는?

이렇게 유저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몬스터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전반적으로 위협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거나, 쾌적한 플레이를 방해하는 군중 제어 기술을 보유한 몬스터가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직업이나 빌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몬스터를 가장 피하고 싶나요? 아래 투표와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투표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는 500이니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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