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짜릿한 손맛과 함께 보상까지 제공! 이모탈의 낚시는 어떨까?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지난 2월 22일(수) 진행된 디아블로 이모탈의 업데이트로 성역에 낚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썩은습지에서 관련 NPC를 만나 간단한 퀘스트를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은 물론, 거래를 통해 경험치와 금화, 장비 등의 보상까지 챙길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낚시터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생물도감을 채워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생물도감에는 새롭게 물고기와 관련된 목록이 추가되어 잡은 물고기가 기록되고 또 무게를 기준으로 개인 최고 기록과 서버 최고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버 최고 기록을 남긴 유저의 닉네임까지 확인이 가능해, 도전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죠. 이모탈의 낚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 이모탈에 등장한 낚시, 취미로 즐기기 충분할까요?


낚시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처음에 가이드라고 볼 수 있는 퀘스트를 진행해야 해요. 썩은습지의 지도를 잘 살펴보면 물고기 모양의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위치로 이동해 마르닉스를 만나 대화를 나누면 됩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낚시 방법을 배우게 되죠. 사실 진행 방법이나 조작이 크게 복잡한 편은 아니라 첫 퀘스트만 진행하면 수월하게 물고기를 낚을 수 있게 됩니다.

마르닉스는 낚싯대와 함께 미끼를 99개 선물로 줍니다. 가이드를 마무리하고 난 뒤에는 낚시터를 찾아 자유롭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더라고요. 낚시를 처음 배우게 되는 썩은습지 외에도 잿빛고원 묘지, 얼어붙은 동토까지 세 지역 낚시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지역의 지도를 확대하면 물고기 아이콘이 등장해 쉽게 찾아갈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낚시터에 따라 획득 가능한 물고기의 종류가 달라지는데요. 예를 들어, 일반 등급인 큰입고기는 썩은습지와 얼어붙은 동토에서 등장하고 희귀 등급 연어의 서식지는 썩은습지, 그리고 잿빛고원 묘지입니다.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편한 장소를 찾아가도 무방하지만, 생물도감에 있는 물고기 목록을 채워 보상을 챙기는 재미도 있으니 다양한 낚시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썩은습지의 물고기 아이콘을 찾아가면 낚시를 배울 수 있습니다




▲ 흔한 이모탈 낚시터의 풍경




▲ 환생을 바라는 물고기를 위해서라도 꼭 낚시를 해야겠네요




▲ 물고기가 걸렸을 때 낚싯대를 끌어올려 게이지 조절만 하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봅시다. 마르닉스에게 배운 대로 낚시터에 자리를 잡고 찌를 던지고 물고기가 물었을 때 화면 우측 하단의 낚싯대 아이콘을 터치해 게이지를 조절하면 됩니다. 획득하는 물고기의 등급은 낚시찌가 물에 얼마나 오래 있었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기죠. 찌를 던진 직후에는 일반 물고기를 낚을 확률이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희귀한 어종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획득 조건은 인게임 내에서도 관련 아이콘이 노출되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단에 찌를 던진 시간이 표시되고 그 아래 게이지바와 물고기 아이콘이 보이는데요. 찌를 던지고 1분이 지나면 희귀 등급 확률 상승을 의미하는 파란색 물고기 아이콘에 불이 들어오며 2분 30를 넘어서면 황금색 아이콘이 켜집니다.

만약, 높은 등급의 물고기를 목표로 한다면 2분 30초 이전에 잡히는 물고기는 포획을 포기하면 됩니다. 1분이 되기 전부터 물고기가 미끼를 물텐데, 그냥 낚싯대 아이콘을 터치하지 않고 놔두면 물고기는 도망가고 경과 시간을 더 채울 수 있습니다. 이후 자동으로 찌가 다시 던져지면서 미끼는 추가로 소모되니 이 점은 참고하는 것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낚싯대를 터치해 물고기를 잡지 않으면 경과 시간 게이지가 가득차도 낚시가 유지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략 5분 정도면 게이지는 가득 차는데, 약 40분 뒤에 돌아와도 물고기가 걸려있는 채로 상황이 이어지더라고요. 시간을 딱 맞춰야한다는 부담이 없으니 조금 더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낚싯대를 던지고 디아블로 이모탈 앱을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하거나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만 다시 찌를 던져야한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낚시찌를 물에 던져놓은 시간에 따라 물고기의 등급이 달라집니다




▲ 더 높은 등급을 얻고 싶다면, 물고기가 미끼를 물어도 그냥 두면 됩니다




▲ 제가 잡은 첫 전설 물고기는 장어네요!


낚시가 단순히 손맛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획득한 물고기를 팔아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어요. 각 낚시터에 존재하는 NPC에게 대화를 건 뒤 물고기 거래를 선택해 판매하면 품질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됩니다. 물고기의 품질은 일반, 고급, 희귀, 전설, 신화로 나뉘고 당연히 등급이 높을수록 더욱 좋은 값어치를 가지죠.

보상도 은근히 쏠쏠합니다. 일반은 소량의 금화와 경험치만 주지만 고급부터는 확률적으로 전설 장비가 떨어지는 수수께끼 장비가 지급되고 희귀는 업그레이드 재료인 현혹의 가루도 포함됩니다. 전설 등급 물고기를 낚아 팔아보니 현혹의 가루 2개, 수수께끼 장비 2개와 금화, 경험치를 얻더라고요. 낚시터 NPC는 물고기 거래 외에 낚시에 소모되는 미끼도 개당 200 금화에 판매합니다.

물고기 생물도감을 채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낚은 물고기가 처음 획득한 종류라면 도감에 등록되는데, 그 수에 따라 최대 40종까지 기록 보상이 주어집니다. 또, 단순히 도감에 등록된 물고기는 단순히 잡았다는 기록만 남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별로 개인 최고 무게 기록, 서버 최고 무게 기록과 그 물고기를 낚은 유저의 닉네임이 함께 노출되는데요. 진정한 낚시왕이 되고 싶다면, 서버 최고 무게 기록을 목표로 낚시에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직접 잡은 물고기를 NPC에게 판매할 수 있어요




▲ 금화, 경험치, 장비 등 쏠쏠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 물고기를 도감에 등록하면 낚싯대, 금화 등의 선물도 받습니다




▲ 서버 최고의 낚시꾼으로 이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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