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data.ai(구 앱애니)는 '디아블로 이모탈' 서비스 1년 매출이 5억 2,500만 달러(약 6,729억 원)라고 추정했다. 한국에서의 매출은 585억 원으로 집계됐다. data.ai는 중국, 구글플레이가 아닌 안드로이드 마켓, PC에서의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data.ai의 랜디 넬슨 분석가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매출 5억 달러를 15번째로 빠르게 돌파한 게임이 됐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성공을 의심했던 전문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평가했다.
매출 5억 달러를 가장 빠르게 돌파한 게임은 '포켓몬 고' 2개월, '리니지M' 3개월, '원신' 4개월, '리니지2 레볼루션' 4개월 등이 있다. data.ai가 집계하면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추정 매출이 기준이다.
data.ai는 '디아블로 이모탈' 매출 37%(약 2,490억 원)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미국에서 매출은 24.4%(약 1,642억 원)이다. 우리나라는 8.7%(약 585억 원)로 집계됐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2022년 6월 3일(한국 시간) 정식 출시했다. 3,500만 명 이상의 사전 등록자, 출시 직후 40개 이상의 국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게임 1위를 차지 등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도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모두 출시 직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디아블로 이모탈'에 오리지널 직업이 오는 7월 추가된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1주년 업데이트 '파괴의 각성'을 통해 직업별 추가 기술, 새로운 지역, 기간 한정 이벤트 3종, 지옥성물함 시스템 업데이트, 복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