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예상치 못했던 패패승승승, '함정카드' DNF DUEL 크래쉬 4회 우승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7월 23일(토), DNF Duel 크래쉬 4회 토너먼트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넥슨이 공식 지원하는 가운데 격투 게임 스트리머 아빠킹이 해설과 진행을 맡았다. 룰은 기존처럼 3판 2선승(결승은 5판 3선승)에서 한 번 패배 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됐다. 총 5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크루세이더와 길 잃은 전사 두 캐릭터를 사용하는 '함정카드'의 손에 쥐어졌다.

4강전 첫 경기는 'EGO|RonZ(이단심판관)'(이하 론즈)와 '덱스터(트러블슈터)'의 대결로 시작됐다. 론즈는 덱스터를 구석으로 몰아붙인 채 기회를 주지 않고 무난하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덱스터가 무적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흐름을 뒤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서로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침착하게 고화력 콤보를 성공한 덱스터가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서 진행된 4강전 2경기는 '라와디돌고래(그래플러)'와 '함정카드(크루세이더/길 잃은 전사)'가 만났다. 두 캐릭터를 사용하며 올라온 함정카드는 이번에 길 잃은 전사를 선택했고, 화력이 높은 캐릭터끼리 펼치는 화끈한 대결이 연출됐다. 서로 각자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를 보여주며 맞부딪힌 결과, 함정카드가 라와디돌고래를 연달아 제압하며 결승으로 올라갔다.

3위 결정전은 앞선 대결에서 패배한 론즈와 라와디돌고래가 맞붙었다. 라와디돌고래는 점프를 자주 하는 론즈의 행동을 정확히 읽고 순식간에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후 라와디돌고래가 상대의 가드 캔슬, 무적기 등을 연달아 예측하는 데 성공하며 흐름을 탔지만, 론즈는 점프 횟수를 줄이고 공격 타이밍을 바꿔가며 두 번째 세트를 가까스로 따냈다. 서로의 수를 교환한 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주눅들지 않고 맹공을 퍼부은 라와디돌고래가 승리하며 3위가 됐다.

덱스터와 함정카드가 진출한 4번째 결승전. 함정카드는 먼저 길 잃은 전사를 꺼내며 화력 승부를 펼치려 했다. 먼저 점수를 따낸 것은 덱스터였다. 덱스터는 트러블슈터의 강점을 살리며 연달아 2세트를 따냈다. 특히, 2세트에서는 함정카드가 치명적인 콤보 실수를 범하며 덱스터가 그대로 우승하는 듯 했다.

그러나 함정카드는 3세트부터 크루세이더로 캐릭터를 바꾸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략이 유효했는지 3, 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망의 마지막 세트. 함정카드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첫 라운드를 먼저 가져왔다. 서로 빈사 상태가 되며 긴장감이 흐르던 2라운드에서 덱스터는 겟 온 파이어를 헛치는 실수를 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함정카드가 정확히 반격을 가하며 2:3으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DNF Duel 크래쉬 4회 결과

- 4강 1경기 : EGO|RonZ(이단심판관) 1 : 2 덱스터(트러블슈터)

- 4강 2경기 : 라와디돌고래(그래플러) 0 : 2 함정카드(크루세이더/길 잃은 전사)

- 3위 결정전 : EGO|RonZ(이단심판관) 1 : 2 라와디돌고래(그래플러)

- 결승 : 덱스터(트러블슈터) 2 : 3 함정카드(크루세이더/길 잃은 전사)



▲ 패-패-승-승-승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한 '함정카드' (출처 - 트위치 '아빠킹'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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