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조정은 방어구에서 특정 부위를 제거해 성능을 변화시키는 기능이다. 당연히 완전한 상태일 때보다 능력치는 떨어지지만, 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원하는 방어구를 쉽게 착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같은 장비라도 의상 조정을 하면 외형도 바뀌기 때문에 이른바 룩덕을 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아도 축복에서 의상 조정을 할 수 있어 해당 퀘스트를 굳이 할 필요는 없다. 보크가 무료로 의상 조정을 해준다고는 해도 애초에 의상 조정에 들어가는 룬 소모량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퀘스트를 진행해도 '나의 왕이여' 제스처를 제외하면 별다른 보상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아인 보크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알게 된다면, 그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 아인 보크와의 만남, 재봉 바늘 건네주기
림그레이브 아길 호수 북쪽 축복 우측으로 가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의 나무를 공격하면 나무가 아인 보크로 변한다.
보크는 다른 이들의 미움을 사 마법으로 나무가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는데, 가지고 있는 게 없어 줄 게 없다며 버섯 10개를 준다. 다시 말을 걸어보면 해안 동굴로 가 소중한 물건을 되찾아 꼭 보답하겠다고 한다.
이후 림그레이브 인도의 시작 축복 좌측에 있는 해안 동굴로 가면 안에서 보크를 만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당해 쓰러져 있는 보크는 빨리 도망가라고 하는데, 무시하고 해안 동굴의 보스를 잡아 '재봉 바늘'을 획득하자. 다시 보크에게 돌아가 재봉 바늘을 건네주면 엄마의 유품을 되찾아줘서 고맙다며 엄마 같은 재봉사가 되겠다고 말한다.
■ 이동하는 아인 보크 찾아다니기
이후 보크는 스톰빌 성 북쪽의 '호수를 향한 절벽' 축복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 보크가 없다면 축복에서 한 번 휴식을 취하자. 보크에게 말을 걸면 재봉사로서 주인님으로 모시고 싶다며 의상 조정을 무료로 해준다.
그다음 리에니에의 레아 루카리아 동문 축복으로 이동해 휴식하면 보크가 나타나는데, 데미갓의 의상을 가진 채로 말을 걸면 데미갓의 의상은 조정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리에니에의 맺음의 교회에서 '황금 재봉 바늘'을 얻은 뒤 건네주면 데미갓 의상도 조정이 가능해진다.
알터 고원의 알터 가도 세갈래 길 축복에서도 보크를 찾을 수 있다. 보크는 당신처럼 착한 사람이 엘데의 왕이 되어야 한다며 왕으로 섬기기를 청하고, 이를 허락하면 '나의 왕이여' 제스처를 준다.
■ 아인 보크의 콤플렉스 해결하기
보크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음 보크를 만나기 전에 [말하는 머리 '너는 아름다워']라는 아이템을 입수해야 한다. 알터 고원의 황금 나무를 향한 언덕 축복에서 시작해 겔미어 화산의 끓는 강으로 진입, 길을 따라가면 '은자의 마을'이 나온다. 오른쪽에 있는 집들을 살펴보면 해당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다음 도읍 로데일의 '도읍 동쪽 성벽' 축복으로 이동하면 보크가 있다. 여기서 보크에게 물방울 유생을 줄지, 유생을 주지 않고 방치할지 또는 말하는 머리를 사용할지를 선택하게 된다.
▣ 물방울 유생을 준다
레아 루카리아 대서고로 가보면 처음 보는 남자가 한 명 있다. 보크는 물방울 유생을 사용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데 성공하지만, 축복에서 휴식을 취하면 이내 죽어버리고 만다. 레날라의 '태어나지 않는 자의 거대한 룬'이 없었기에 완전한 다시 태어나기를 할 수 없었다.
▣ 물방울 유생을 주지 않고 방치한다
어느 순간부터 도읍 로데일에서 보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레아 루카리아 대서고 문 앞으로 가보면 보크가 죽어있다. 결국 물방울 유생을 얻지 못해 불쌍한 생을 마감한 것이다.
▣ 말하는 머리 '너는 아름다워'를 사용한다
'목소리가 들렸어요'라는 선택지가 추가되며 보크는 자신에게 아름답다고 해준 것은 엄마뿐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자신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그렇다'를 선택하면 보크가 생존하게 된다.
desk@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