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손목 부상 '후니' 은퇴, 7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9개 |


▲ 출처 : TSM 공식 SNS

'후니' 허승훈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선수에서 코치로 보직을 변경한 지 약 1달 만이다.

그는 "부상 문제로 TSM과 예약이 종료됐고, 8월 5일부로 은퇴를 하게 됐다.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황이라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 시즌 LEC(당시 LCS EU) 소속 프나틱에서 데뷔한 '후니'는 약 7년 여간 해외 리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가 LCK에서 활동한 건 2017 시즌(SKT T1)이 전부다. 프나틱을 시작으로 임모탈스, 에코 폭스,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를 거쳤고, TSM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게 됐다.

'후니'는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즐거웠다. 경이로운 기억들을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 벌써 무대에 서고, 이름을 듣는 게 그립다"고 프로게미어로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 무엇을 할 지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LCS 우승컵이 없기 때문에 e스포츠 업계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 스태프로서 우승할 시간이지 않을까"라며 지도자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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