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마지막 경기, 값진 승리 따낸 HLE 선수들 "죄송하고, 감사하다"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28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DRX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2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45일 차 자신들의 마지막 경기에서 DRX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승리했다.

승리 후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 5인이 모두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두두' 이동주는 "승리 후 방송 인터뷰가 오래전인데, 지금 굉장히 기쁘다. 레넥톤이 최근 패치 전령 싸움에서 탑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레넥톤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성취한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팀 목표까지 이루도록 해보겠다. 끝으로 선수들, 코칭 스태프, 사무국 모두 마음고생이 심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어서 오늘 승리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온플릭' 김장겸은 "마지막 경기만큼은 결사의 각오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1세트 첫 드래곤을 먹고 '오늘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졌고, 2세트 드래곤을 가져온 뒤 다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팬, 선수들 힘든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 승리로 보답 드린 것 같아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미드 라이너인 '카리스' 김홍조도 소감을 전했다. "연패를 많이 하다 보니까 연패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메이킹, 라인전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한 시즌이었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것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면 내년에는 꼭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쌈디' 이재훈은 "담원 기아전에서 0/0/0의 스코어로 패배해서 잠을 자지 못했는데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뷔스타' 오효성은 "스프링 때부터 DRX를 잡았던 기억이 있어서 꼭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칼무무 조합은 '쌈디' 선수가 칼리스타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 역시 CC가 있는 서포터를 좋아해서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아무무 W스킬로 바론 스틸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나의 눈물이지 않았나 싶다(웃음). 모든 것을 쏟아내 바론을 먹은 것 같다. 끝으로 항상 응원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팬,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한화생명e스포츠가 서머 스플릿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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