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광동 '기인', "연패로 꺾인 기세, 다시 회복하겠다"

인터뷰 | 장민영 기자 | 댓글: 5개 |



광동 프릭스가 드디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경기 양상은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테디' 박진성이 중심을 잡아줬지만, 탑 라인은 상대의 다이브에 흔들리기도 했다. 최근 4연패 속에서 느낀 점, 그리고 봇 라인 중심의 게임에 관해 반대편 라인에 있는 '기인'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Q. 4연패를 끊어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4연패를 하는 동안에 문제점이 많았다. 집중적으로 한 가지를 피드백하기보단 여러 피드백을 했다. 다들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해서 다행이다.


Q. 지난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피오라로 4킬을 가져가고 시작했는데, 사이드 운영 대신 한타 합류를 택한 경기가 있었다. 어떤 이유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궁금하다.

중반부터 게임이 꼬이면서 잘 안 됐다. 피드백 했을 때, 당연히 사이드 플레이를 해야 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팀원 간 의견이 크게 갈렸다. 게임에 집중을 잘못한 경기였다.


Q. 오늘 2세트 마지막 네 번째 바론을 두고 한타 한 번으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당시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었나.

미드 1차 포탑에서 우리가 에이스를 당하긴 했다. 그래도 할 만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한타 한 번만 잘해보자는 생각이었다.

마지막에 내 역할은 한타를 벌일 자리를 넓혀주는 것이었다. 우리 팀이 자리 잡기를 힘들어해서 내가 상대를 밀어내려고 했다.


Q. 광동이 봇 라인 중심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탑 라이너 입장에서 이런 양상이 버티기 힘들진 않은가.

3세트는 아래쪽에서 이득을 많이 봐줬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불안하진 않았다. 탑에선 상대가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내가 순간적으로 딜 교환에서 크게 밀렸다. 내가 탑 라인에서 1:1 딜 교환 과정에서 조심했어야 했다.


Q. 오늘 나르-그웬 구도가 계속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나.

선수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그웬이 초반에 여러 가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나르가 초반에 약하다 보니까 그렇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나르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진다.


Q. 요즘 탑 라인에 너프-버프 패치가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

요즘 패치가 많이 진행되다 보니까 패치에 빨리 적응하는 선수들이 유리하다. 최근 패치가 돼 아직 특별히 좋은 픽은 못 찾았다. 요즘 탑 자르반 4세와 같은 픽도 등장하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가 연패를 많이 하다 보니까 기세가 많이 꺾였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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