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리브 샌드박스, DRX 2:1로 꺾고 9승 고지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7개 |



두 번째 뱅크 더비, 이번에도 승자는 리브 샌드박스였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담원 기아와 함께 9승 라인을 형성했다.

깜짝 등장한 '데프트' 김혁규의 베인이 시작부터 1킬을 챙겼다. 2레벨 2대 2 싸움에서 다소 무리하게 들어온 '카엘' 김진홍의 레오나를 제대로 낚았다. 반대로 드래곤 한타에서는 '프린스' 이채환 시비르의 강점이 나오면서 리브 샌드박스가 2킬만 내주고 4킬을 올렸다. 그나마 DRX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 베인에게 모든 킬이 들어갔다는 점이었다.

양 팀은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동수 교환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는데, 이후 좀 더 냉정함을 유지한 쪽은 리브 샌드박스였다. 탑 다이브로 '킹겐' 황성훈의 나르를 잡은 리브 샌드박스는 뒤늦게 합류한 '제카' 김건우의 리산드라와 '베릴' 조건희의 노틸러스까지 연달아 잘랐다. DRX 입장에선 설상가상으로 나르가 '도브' 김재연의 세주아니에게 솔로 킬을 허용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주도권을 꽉 쥐고 몰아치자 DRX의 유일한 희망인 베인이 활약할 구도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템포를 따라가기조차 벅찼다. 반면, 시비르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광역 딜을 퍼부을 수 있었다. 일방적으로 전투 승리를 이어간 리브 샌드박스는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이변 없이 3세트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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