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파판14,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 최종장 추가된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68개 |



액토즈소프트는 7일,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한국 서비스 6주년을 기념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는 9월에 적용될 예정인 신규 업데이트 '5.5 패치' 소개, 6주년 기념 이벤트 안내, 그리고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가 직접 답하는 유저 Q&A 등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가 한국 파판14 유저들에게 전하는 특별 메시지가 공개됐다.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는 MMORPG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그것도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기도 한 파판14라는 타이틀을 서비스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며,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 팀과 여러 가지 의논을 나누며 6년이나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 사건이 있었음에도 한국 유저들이 열심히 파판14를 지탱해주었기에 지금은 서버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분이 플레이해주고 있다"라며, "글로벌판을 앞으로 10년 이상 계속 서비스할 것이라고 여러 행사를 통해 이야기해왔듯, 한국판도 하루라도 더 길게, 오랫동안 계속 이어나가고자 하니 모쪼록 앞으로도 계속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X 시리즈 중에 진행되었던 '이슈가르드 부흥'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그 어느 서버보다도 한국 유저들이 빠르게 완료했다며, 한국 유저들의 결속력을 생생히 실감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하우징 부족 문제의 경우 다음 확장팩을 통해 새로운 거주구 추가와 동시에 '추첨 시스템' 등도 함께 추가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파이널판타지14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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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5.5 패치 발표에 앞서, 5.4 버전을 통해 축적된 파판14 한국판의 통계 데이터가 공개됐다. 가장 주목할만한 데이터는 직업 선호도 수치로도 해석할 수 있는 '희망의 낙원 에덴: 재생편' 무기 보유 현황 데이터다. 지난 7월 31일 기준으로 나이트의 검방이 1,466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백마도사와 사무라이, 학자, 소환사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수를 기록한 무기는 흑마도사의 양손 주술도구로 약 848개에 그쳤다.



▲ 고난이도 콘텐츠에서는 나이트와 백마도사, 사무라이의 선호도가 높았다



▲ 극 시절부터 시바보다 다소 어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환 타이탄'



▲ 한국 서버의 부흥 완료 기록은 요시다 PD도 인정할 정도로 놀라운 속도다

이어서 패치 5.5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 서버의 패치 5.5 타이틀은 '여명의 사투'로 정해졌다.

먼저 신규 메인 시나리오 '여명의 사투 파트1'이 추가된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원소세계로 귀환한 새벽의 혈맹이 신도화의 치료법을 확립하여 그동안 야만족으로 불려온 이종족과의 진정한 융합을 위한 한발을 내딛게 된다. 그러나 언제나 빛이 있으면 어둠이 뒤따르는 법. 그 뒤에는 세계에 종말을 가져오려는 자들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여명의 사투는 파트1와 파트2 형식으로 두 번에 나뉘어서 진행되며, 파트2는 향후 5.55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메인 시나리오를 진행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신규 인스턴스 정보도 공개됐다. 5.5 패치의 첫 번째 인스턴스 던전은 4인 던전 '파글단'으로, 입장 레벨은 80, 평균 아이템 레벨은 490 이상이다. 파글단에서는 아말쟈족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외형의 던전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신규 인스턴스 던전 '파글단' 드랍 장비 외형

신규 연대기 퀘스트로 '요르하: 어둠의 묵시록'이 추가된다. 하얀 안드로이드 2P와의 만남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검은 안드로이드 2B의 개입으로 가속된다.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 내내 유저들에게 사랑받았던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 퀘스트는 패치 5.5를 통해 최종장을 맞이하게 됐다.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신규 연합 레이드로는 '희망의 포대: 탑'이 추가된다. 평균 아이템 레벨 495 이상의 장비를 갖추어야만 진입할 수 있는 24인 레이드 던전으로, 니어 오토마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NPC들의 의상을 보상 아이템으로 획득할 수 있다.






▲ '희망의 포대: 탑' 레이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아이템

신규 연대기 퀘스트로는 '웰리트 군사 작전'이 추가된다. 해당 퀘스트에서는 웨폰 시리즈 최후의 기체인 '다이아몬드 웨폰'과의 싸움이 그려진다. 그간 웨폰 시리즈가 극 토벌전 형식으로 추가되었듯, '다이아몬드 웨폰'과의 전투 역시 신규 토벌전으로 추가된다. 일반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극 난이도 토벌전에 도전할 수 있다. 극 난이도의 경우 아이템 레벨 510 이상의 유저들만 참여할 수 있다.

'극 다이아몬드 웨폰 포획작전' 토벌전을 클리어하면 토벌 보상인 우상을 모아 '다이아몬드 귀베르' 탈것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귀베르를 포함하여 그간 공개되었던 토벌전의 용 탈것을 모두 획득한 유저라면, '칠흑의 기계룡, 현세에 포효하다' 퀘스트를 통해 칠흑의 기계룡 탈것까지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 마지막 토벌전 탈 것인 '다이아몬드 귀베르'



▲ 모든 용 탈것을 수집했다면, 칠흑의 기계룡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다

환상반에서는 '환 타이탄 토벌전'이 끝나고, 5.5 부터는 '환 리바이어선 토벌전'이 새롭게 추가된다. 환 리바이어선은 필드의 난간이 사라져 자칫 잘못하면 바다에 빠져버려 부활조차 할 수 없게 되는 독특한 기믹이 등장하는 던전이다. 환 리바이어선 토벌전 추가와 동시에 꼬마친구 '개미핥기', 스프리건 귀걸이, 파이싸 반지 등이 새로운 환상잎 교환 아이템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무더운 여름에 걸맞게 '전원 입수'가 가능한 환 리바이어선 토벌전

전투 콘텐츠에서는 기존보다 더 가시성에 도움이 되는 추가 변경 사항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지정한 적의 정면에 화살표, 그리고 후방에 비어있는 표시가 있는 것으로 전부였지만, 해당 패치 이후에는 지정한 대상의 양옆 측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살표 표식이 더해진다. 해당 패치가 적용되면 적의 측/후방에서 타격하여 추가 대미지를 주는 근접 딜러들이 더욱 쉽게 적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극 빛의 전사 토벌전'에서 탈것인 '빛의 귀베르 피리' 드롭율이, '극 에메랄드 웨폰 파괴작전'에서 '에메랄드 귀베르 피리' 드롭율이 각각 상향된다. 칠흑의 기계룡 퀘스트를 위해 극 토벌전을 반복하는 플레이어들의 편의성을 더해주는 패치라고 할 수 있다.

매주 1회의 제한이 있던 '희망의 낙원 에덴: 재생편'의 보상 획득 제한이 삭제된다. 4층의 완료 보상인 '낡은 재생 검'은 여전히 주 제한 1회가 유지되나, 초고속 알라그 석판 교환에 필요한 검의 개수는 7개에서 4개로 하향된다.

또한, 니어 콜라보 레이드 던전인 '복제된 공장 폐허'와 '인형들의 군사 기지'에서 획득 가능한 의상과 꼬마친구, 트리플 트라이어드 카드, 오케스트리온 악보가 24인 연합 파티용 보물상자가 아닌, 각 파티의 보물상자로 변경되어 더욱 획득하기 수월해진다. 대신 인형들의 군사 기지 완료 보상으로 제공되던 '비활성 별모양 클러스터'는 삭제된다.

영식 콘텐츠를 플레이하지 않아 530레벨 장비를 착용하지 못하고 있던 유저들도 5.5 패치를 통해 강화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각각 마물 사냥 전리품과 24인 레이드 보상인 '기계 동전', '인형 동전', '방주 동전'을 모아 지하 강화섬유, 지하 경화약 2종을 구매할 수 있다.



▲ 기본적인 표시를 유지한 채, 방향 인식을 위한 추가 정보를 더한 셈이다

남부 보즈야 전선에는 '용감도'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는 결투 형식의 비상 교전에 참전할 시, 추첨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다. 대결 참가 신청 후 추첨에 탈락될 때마다 증가하고, 수치가 높을수록 추첨 확률도 상향된다. 대신 추첨되면 수치는 다시 0으로 초기화된다.

비상 교전을 시작할 시, 참여한 인원수가 적으면 참가자에게 초월하는 힘이 부여된다. 보즈야 전선 참가 인원이 줄어 비상 교전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결투에 승리했을 때 자신과 주위 플레이어에게 부여되는 '사기 고양'의 효과가 상향되고, 돌발 교전 및 비상 교전 완료 시 다음 공성전 발생까지의 시간이 단축되며, 보즈야 전선 내에서의 탈것 속도 상승을 위한 '상세지도: 남부 보즈야 전선'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군힐드 사원도 몇 가지 변경점이 적용된다. 5.5 패치 이후에는 일반 군힐드와 영웅 난이도의 군힐드 완료 시 전과 및 알라그 석판: 묵시 보상이 추가로 제공된다. 군힐드 사원(영웅)의 참가 등록 인원도 48명에서 24~48명으로 변경되어 좀 더 전투에 참가하기가 수월해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자유부대와 하우징, 골드 소서, 채집과 제작 관련 등 생활 콘텐츠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새롭게 추가되는 하우징 외벽인 '제련소', 그리고 5종의 신규 트리플 트라이어드 카드 추가와 함께 기존엔 4성 이상의 카드를 1장만 덱에 넣을 수 있었던 것에서 최대 2장까지 넣을 수 있도록 덱 구성 규칙이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



▲ 신규 하우징 외벽인 '제련소 외벽'






▲ 4성 카드와 5성 카드를 하나의 덱에 넣은, 더 강력한 덱을 꾸며볼 수 있게 됐다









▲ 단골 손님 '뒤랑데르 백작'도 새롭게 추가된다

게임 내 재화인 '길'이 너무 많아 주체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탈것도 공개됐다. 5.5 패치에서는 고가의 진귀한 상품을 취급하는 '희귀품 상점'이 추가되고, 여기서 5천만 길짜리 탈것 '금박 큰메기 가마 피리'와 2천5백만 길짜리 탈것 '롱카 황금 피리'를 구매할 수 있다. 두 탈것 모두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고가의 아이템인 만큼, 그에 걸맞게 온통 황금색으로 뒤덮인 외형과 비행 시 흩날리는 금화 이펙트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보물고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의상, 2B와 9S 헤어스타일, 다이아몬드 초코보 갑주, 아기 돌고래와 아기 갈매기 꼬마 친구 아이템의 외형이 함께 공개됐다.



▲ 5천만 길로 구매할 수 있는 '금박 큰메기 가마 피리'




부흥 사업이 모두 완수된 이슈가르드를 무대로 진행되는 '창천 운동회' 콘텐츠도 함께 소개됐다. 새로운 삶이 시작된 창천 거리에서 부흥을 축하하고, 방문객을 환대하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 느낌의 행사로, 1레벨의 채집가, 제작자 캐릭터를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은 미니 게임을 반복하는 방식이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창천 운동회에 참여하면 수영양, 암영양 탈것, 창천 운동회 참가 증서, 꼬마 친구와 의상, 패션 소품, 소모품 등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끝으로 추후 패치 5.55 버전을 통해 추가될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들도 미리 공개됐다. 패치 5.55에서는 세이브 더 퀸의 새로운 탐색 필드, '자트노르 고원'이 추가된다. 남부 보즈야 전선과 동일한 방식의 탐색 필드로, 세이브 더 퀸 스토리가 완결되는 지형이기도 하다.

레지스탕스 웨폰의 새로운 강화 단계가 추가되고, 현재 15에 그쳐있는 레지스탕스 랭크 상한도 25로 크게 상향된다. 이외에도 새로운 미감정 로스트 샤드와 로스트 기술, 전과기록, 저항군 훈장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이처럼 새로운 콘텐츠가 다수 추가되는 신규 패치 5.5 '여명의 사투'는 오는 9월 14일에 국내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5.5 패치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친 후, 2부에서는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유저들이 미리 신청한 질문들을 먼저 읽고, 이에 대한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의 답변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아래는 이날 질의응답 세션에서 소개된 질문들과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Q. 멘토와 초보자가 파티를 맺으면 초보자 레벨이 20 이하일 때 보너스 경험치를 얻는데, 현재 만렙이 80레벨인 것에 비해 초보자 경험치 혜택 조건은 20레벨로 만렙 대비 혜택 조건이 현저히 낮다고 생각한다. 혹시 혜택 조건 레벨을 올릴 계획은 없나?

- 다음 확장팩에서 레벨 제한 값을 변경하겠다. 갱신 폭이 크기는 하지만, 새싹 마크가 떨어지는 레벨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Q. 지면 표식 중 숫자 4 표식이 알파벳 G로 보일 때가 많다. 명확하게 4로 보이도록 수정할 수 있을까?

- 이 부분은 글로벌판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숫자 4는 디자인상, 어느 방향에서 봐도 4로 보이도록 폴리곤을 만드는 게 어려운지라, 수정해서 나아진다는 보장은 없어 고민되는 부분이다. 또한, 색도 시각 다양성에 대응하고자, 인식하기 쉬운 색상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색의 가짓수를 늘리기도 어렵다. 문제는 파악 중이며, 계속 검토 중이다.


Q. 캐릭터 생성 시 생일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인게임에서는 별다른 활용처가 보이지 않는다. 아트북이나 기타 정보에 나와 있지 않은 새벽의 혈맹 멤버들과 그 외 NPC들의 생일이 궁금하다.

- 파판14의 주인공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이므로, 생일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일부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부분이다. NPC들이 태어난 날짜 역시 정하려 하면 이것저것 의미를 더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이 많다.


Q. PvP 명예 점수로 살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집사 급료나 염료처럼 소모품을 더해줄 수는 없을까?

- 이 부분은 6.0 이후 추가될 새로운 PvP 콘텐츠와 함께 보상 시스템을 모두 새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그러므로 현재 보상 체계에 무리하게 추가하진 않고, 새로운 보상 시스템에서 대응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Q. 소환사의 소환수 피닉스의 크기도 조절 가능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피닉스 크기 조절은 다음 확장팩에서 가능해지는 부분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


Q. 딥 던전 보물 감정도 에우레카 상자 감정 시스템처럼 원 클릭으로 즉시 감정하도록 바꿔줄 수 있을까? 속도 차이가 너무 크다.

- 알겠다. 딥 던전의 아이템 감정은 에우리카 자물쇠공과는 처리 방식이 다르다. 다시 확인한 후 빠르게 감정할 수 없을지 조사해보겠다.


Q. 도시 내 에테라이트 이동 기능을 사용할 때, 이동 가능한 위치를 텍스트 목록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지도의 인터페이스에서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줄 수 없는가?

- 다음 확장팩부터 도시 내 에테라이트의 표시 방법이나 선택 방법을 바꿀 예정이니, 조금 더 기다려주길 바란다. UI 디자인 등은 이후 글로벌판 레터라이브를 통해 더욱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Q. 오케스트리온 재생 목록을 더 늘릴 수 없을까? 전곡 순차 재생이나 랜덤 재생 기능도 추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선곡 수, 순차 재생 등은 음악 재생 어플리케이션처럼 어플 전용 메모리를 지닌 것이 아니고 꼭 서버와 통신해야 하므로 어려운 부분이다. 곡 수를 늘리면 하우징 세이브 데이터 영역을 사용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처럼 최적화를 계속하면서, 언젠가는 대응하고자 생각하고 있다.


Q. 지면 표식 저장 목록 개수를 더 늘릴 예정은 없는가?

- 일단 다섯 칸으로 시작했지만, 저장 목록 개수는 클라이언트 세이브 데이터이므로 어느 정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다음 확장팩 제작으로 바빠 손이 미치지 않은 상태지만, 언젠가 대응하겠다.


Q. 이후 패치에서 창천 거리는 이슈가르드 거주구가 될 텐데, 그렇게 되면 부흥 관련 업적이나 NPC, 퀘스트는 없어지는지, 그렇다면 업적 관련 보상들은 더는 획득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

- 플레이어에게 제공되는 하우징 구역과 창천 거리는 같은 곳이 아니다. 창천 거리는 퀘스트에도 언급되었듯, 이슈가르드 시민을 위해 모든 모험가가 힘을 합쳐 세운 하우징 구역이다.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슈가르드 시민들이 모험가들을 위한 거주 구역을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부흥 중인 모습은 볼 수 없겠으나, 부흥 후 상태의 모습으로 창천 거리는 모두 유지된다.


Q. 총당님의 환상반 화폐를 화폐 목록에서 볼 수 있게 해줄 수 있을까?

- 화폐 목록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을 화폐 아이템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분류에 뭐든지 다 추가해버리면 목록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버려서 결국엔 화폐로 분류한 의미가 없어지므로, 추가 항목을 제한하고 있다. 어려운 이야기지만, 현재 상태 그대로 둘 가능성이 높다. 환상반 화폐 자체가 업그레이드되어 다른 화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Q. 앙갚음, 견제, 정신 교란과 같이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방식의 대미지 경감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지, 인 게임에서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좋겠다. 유저가 일일이 맞아가면서 피격 대미지 숫자를 보고 판단해야만 해서 아쉽다.

- 해당 부분에 대한 대응은 대단히 어렵다. 각 몬스터나 보스의 공격이 물리 공격인지, 아니면 마법 공격인지는 콘텐츠를 공개하기 직전까지 아슬아슬하게 조정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전투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해서 마법 공격으로 제작한 것을 공개 직전에 물리 공격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으므로, 표식까지 관리하려고 하면 업데이트 시 미스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 피드백 의도는 이해하지만, 현재 운영 상황에서는 상당히 어렵다. 언젠가는 꼭 손을 쓰고 싶은 부분이다.


Q. 에우레카 웨폰을 만들고 싶은데 홍련 콘텐츠라 그런지 아무도 에우레카를 돌지 않는다. 레지스탕스 웨폰처럼 에우레카 웨폰도 솔로 플레이로 얻을 수 있도록 필요한 재료 수를 줄이거나 홍련편 지역 돌발 임무에서도 얻을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혼자서도 에우레카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정해왔지만, 그래도 몇 가지 재료는 혼자서 얻으려면 꽤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은 확장팩 작업이 끝나는 대로 에우레카 내에 다른 요소에서 획득할 수 없을지 검토해보겠다. 에우레카 웨폰의 컨셉상 돌발로 획득하는 것은 아니다 싶으니, 조금 다른 길을 고려해보겠다.


Q. 전투 멘토에 비해 채집/제작 멘토의 자격 기준이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 업데이트에서 멘토 기준을 좀 더 강화시킬 생각은 없는가?

- 전투 멘토도 그렇고, 언제나 멘토 조건은 정기적으로 강화를 예정하고 있다.


Q. 장비 염색 파트 추가 계획은 없는가. 정해진 파트만을 염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2~3파트 정도로 세분되면 좋겠다. 또 커스터마이징을 할 때 고를 수 있는 머리, 눈, 피부색 등 색상 선택 폭을 더 넓힐 수는 없을까.

- 이 질문은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이다. 캐릭터 장비마다 색상 데이터가 있으며, 이 데이터는 누가 보더라도 반드시 보이도록 데이터를 주고받고 있다. 그러나 입고 있는 장비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면, 각각의 색상의 지정 데이터를 송신해야 하며, 그 결과 엄청난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서버 과부하를 야기하며, 콘텐츠 매칭 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간단하게 늘릴 수 없다.


Q. 부흥 지역이나 마물 사냥처럼 유저들이 많이 모이는 혼잡 지역에서 꼬마 친구나 버디를 소환하면 다른 유저들의 로딩이 느려지는가?

- 로딩이라는 단어가 데이터 로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큰 영향은 없다. 하지만 캐릭터 프레임 속도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이라면 숫자에 비례해서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대형 돌발 임무나 S급 마물에서는 꼬마 친구나 버디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했다. 향후 A급 마물에도 같은 대응을 적용할지 검토 중인데, 이 경우 혼잡 시 본인의 캐릭터 플레이어 외의 다른 캐릭터가 더 쉽게 보이지 않게 되지만, 몬스터에는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다.


Q. 백마도사의 홀리나 보스의 공격 이펙트 등 몇몇 효과를 볼 때 눈이 심각하게 피로해지곤 한다. 빛 이펙트만 따로 조절할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해당 부분은 어떤 대응을 해도 개인차가 있으며, 기준을 어디에 둘지도 어려운 부분이다. 신경을 쓰고 있으나, 다소 느낄 수 있는 차이는 발생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시스템 설정의 감마 보정 값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것도 역시 개인차가 있다. 한국판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요청을 주셨으므로, 이점은 향후에도 신중하게 검토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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