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장 전에 꼭 확인하세요!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는 '파티 모집 명칭'

게임뉴스 | 문원빈 기자 | 댓글: 14개 |




파이널판타지14를 처음 입문한 모험가들은 파티 찾기를 열었을 때 다소 낯선 단어를 보며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파티 명칭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 입장하여 다른 모험가들의 오해를 불러오는 경우도 볼 수 있었죠.

그러면 어떤 파티에 들어가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파티 찾기에서 등장하는 '트라이', '클리어 목적(클목)', '파밍', '탈것 작'과 같은 낯선 단어들은 해당 콘텐츠의 숙련도에 따라 구분되는 파티 모집 명칭이며, 자신의 숙련도에 적합한 파티에 입장하는 것이 모험가들 사이에서 규칙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먼저 '트라이(초행)' 파티는 던전을 처음 경험하는 모험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목적으로 개설한 파티 모집을 말합니다. 해당 파티에서 던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구간에서 화력을 집중하는지 파악하면서 기믹 대처의 숙련도를 쌓는 것이죠. 공략을 전혀 모르는 모험가들이 모여 처음 경험하는 '헤딩' 파티도 비슷한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클리어 목적'의 경우 던전을 10~1% 정도 진행하거나 공략 숙지가 완벽한 모험가들이 성공할 때까지 진득하게 진행하는 파티를 일컫는 말인데요. '트라이' 파티와는 조금 다른 목적의 파티라는 것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라이' 파티나 '클리어 목적' 파티에서 던전을 성공하고 숙련도가 충분히 쌓였다면 아이템을 획득할 목적으로 개설한 '파밍' 파티로 진입합니다. 해당 파티에서는 적의 패턴을 능숙하게 대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DPS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때 아무리 숙련된 상태라도 아이템 레벨이 낮으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장비를 확인하고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토벌전에 해당하는 파티 모집으로 극 난이도 토벌전의 탈 것을 획득하기 위한 '탈것 작' 파티가 있습니다. 신생 에오르제아에서는 요마를 얻는다는 의미로 '말작'이라 불렸으며, 창천의 이슈가르드의 '매작'과 홍련의 해방자의 '개작'도 같은 명칭인데요.

극 난이도 토벌전의 탈것은 드랍 확률이 매우 낮으며, NPC와 교환하려면 99개의 토벌전 우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던전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완벽한 기믹 처리와 높은 DPS를 통해 실수 없이 빠르게 완료해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므로 '파밍' 파티의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이외에도 3번 시도하여 성공하지 못하면 파티가 해체되는 '3트 ~' 파티와 성공 인원에 따라 달라지는 레이드(영웅) 던전의 보물 상자 개수를 말하는 '1상자 혹은 2상자' 파티 그리고 일정 수만큼 도전하는 '~릴' 파티 등도 있으므로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토벌전 '2릴' 파티의 경우 60분 도전을 2회 진행하는 것이며, 레이드(영웅)에서는 파티에 성공한 인원(4명 이하)이 있으면 보물상자가 1개만 나타나므로 이미 해당 던전을 성공한 인원이 2상자 파티에 입장할 경우 다른 인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던전을 공략해도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자칫 파티를 잘못 입장하면 다른 파티원과 불편한 상황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4~8명의 파티원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력하여 콘텐츠를 완료하는 게임인 만큼 다소 민감한 부분이 될 수 있죠.

최근에도 공략 숙지와 연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악의적인 목적으로 '파밍' 파티에 입장하는 모험가들이 커뮤니티 게시판의 논란으로 떠오르는 것을 간혹 볼 수 있을 텐데요. 어려운 던전을 쉽고 빠르게 성공하면 자신의 기분은 좋을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다른 파티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요시다 나오키 PD가 모험가들에게 수차례 언급했던 사이좋게 즐겨달라는 말은 무조건 양보가 아닌 배려와 노력이 어우러져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즐기는 에오르제아 문화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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