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미끼를 보관하는 꼬마 친구를 만들어주세요! 레터라이브 2부 Q&A 정리

게임뉴스 | 김혜나 기자 | 댓글: 14개 |




10월 6일 진행된 레터라이브 33회 2부에서는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요시다 P/D에게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는 Q&A 시간이 마련되었다.

모험가들이 평소에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며 궁금했던 점이 많았던 만큼 다양한 방면의 개성있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모험가들의 궁금증이나 불편함을 해소해주려는 노력이 묻어나는 답변 또한 돋보였다. 어떤 질문과 답변이 있었는지 정리했다.



■ 링크셸 정리 및 순서를 바꾸는 기능을 만들어 주세요!


요시다 P/D: 링크셸의 각종 기능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요, 4.3때 서버 초월 링크셸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서버 간 친구 여러분들과 채팅,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이 기능을 포함해서 좀 더 시간은 걸리겠지만 더 편리한 사용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슈가르드 총사령부 만들어주세요! 아이메리크 초상화도…


요시다 P/D: 아이메리크 초상화에 관한 답변부터 드리자면, 당시 아이메리크를 그렸던 해당 아트 디자이너가 그리는 법을 잊지 않았다면 개발팀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담당 아티스트가 오랜 시간 동안 아이메리크를 그리지 않았어요.

총사령부를 만들어 달라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설정상 이슈가르드의 세계는 용시전쟁이 끝난 후 평민과 귀족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기 때문에, 아이메리크 초상화는 이슈가르드의 군대 문화가 좀 완화되고, 평민과 귀족, 군부대 간 조화가 이루어진 후에 만들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메리크 초상화를 만들 예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만, 이슈가르드 전체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정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은 '이슈가르드에 무언가 있을 것 같다'라는 정도만 알아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영웅 난이도 입장 시 클리어 완료 입장 수와 상자 수량을 컨텐츠 시작 전에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요시다 P/D: 글로벌 서버에서도 콘텐츠 리셋 날을 경계로 트라이를 할 때도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글로벌 서버 유저들에게도 많은 시정 요청을 받은 상태입니다. 개발팀 내부의 사정으로 상자 수와 입장 수를 의도적으로 알려드렸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어서 글로벌 서버에서도 추후 일정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한국 서버에도 해당 기능이 제공될 것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아까 의도적으로 상자 수와 입장 수를 표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사실 시스템적으로 대응이 가능했던 부분이었으나 당시에는 서버초월 파티 모집기능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모험가 여러분이 고난도 임무찾기를 통해 콘텐츠 매칭을 걸어 오랜 시간 기다려 입장을 했는데, 사실은 상자의 수가 더 적었을 경우에 해당 메세지가 등장하면 모험가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메세지를 띄우지 않았었습니다.

상자의 갯수나 입장 횟수를 모르고 매칭해서 플레이를 한 다음 사고가 난 경우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개발팀도 시뮬레이션하고 있었지만, 그러한 리스크보다 들어간 직후에 메세지가 등장하여 모험가가 이탈하고 연습도 많이 하지 못 할 리스크가 좀 더 크다고 생각해서 표시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현 시점의 글로벌 서버에서 파티 찾기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을 데이터를 통해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슬슬 이러한 제한을 조금 더 풀도록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국 서버에 선보이는 시점은 조금 늦어지겠지만 그런 기능을 준비할 계획이 확실히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 키키룬족 야만족 퀘스트 만들어 주세요!


요시다 P/D: 실은 키키룬족 야만족 퀘스트는 만들 예정이 있었고, 원래대로라면 V4.3에 키키룬 야만족 퀘스트가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기라바니아 지역에 키키룬 족의 거주지가 있습니다. 그 장소를 활용해서 거기에 채집가와 제작자 클래스 전용의 야만족 퀘스트를 준비하려고 4.0부터 준비했습니다만, 나마즈오족에게 뺏겨버렸습니다.

왜 그랬냐면, 당시 개발팀 내부에 나마즈오족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스탭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위세에 키키룬족이 져버려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키키룬족은 신생 에오르제아때부터 자주 등장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키키룬을 활용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백지 상태입니다. 언젠가 키키룬족이 활약할 그날이 온다면 "Revenge of Qiqirn" 등의 타이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환상의 옷장을 여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서 불편합니다. 하우징 아이템으로 만들어 주실 순 없으신가요?


요시다 P/D: 환상의 옷장은 굉장히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서버 부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여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총사령부 막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보관 가능한 아이템 개수 등도 서버팀과 계속해서 조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순서대로 여러가지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은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 드릴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점에서 가장 먼저 원하실 것은 개인 룸에서 이용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모험가는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 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 PvP의 연계스킬의 기능을 PvE에 적용해주실 순 없을까요? 홍련 이후 스킬이 줄었지만 아직도 좀 더 줄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요시다 P/D: 그렇게 되면 게임이 너무나 편리해지기 때문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첨언드리자면 PvP는 스킬 개수 자체를 줄이고 전투하는 맛을 좀 더 내기 위해 이런 기능을 사용하지만, PvE는 정해진 콤보만을 순서대로 쓰기보다는 콤보를 사용하던 도중 돌발 상황 등에 의해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등 상황에 맞게 움직이는 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 현재와 같은 시스템을 만든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관점이긴 하지만 스킬의 총 개수가 현재 한계에 다다른 시점이라는 것을 개발팀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스킬 개수 자체는 늘어나지 않고 현재 가지고 있는 스킬 중에서 사용하지 않는 스킬을 다른 스킬로 바꾸는 식으로 조율하고자 검토하고 있으니, 스킬이 극단적으로 늘어날 일은 없다는 것만 염두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 보호막 스킬을 받았을 때 HP바에 보호막 수치를 표시할 수는 없나요?


요시다 P/D: 답변을 드려도 될까요? 아닐까요? 지난 주에 저희 개발팀과 이 얘기를 했었는데, 보호막을 걸었을 때 받은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하기로 결정이 되어서 개발팀과 상세 사양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기능이 제공되면 보호막을 걸어야 되는 시점에 혼자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들킬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에 보호막을 받지 못하는 딜러는 거의 흑마도사죠.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울다하에 있는 미코테 무희들의 춤 모션들을 감정표현으로 구현할 예정이 있으신가요?


요시다 P/D: 이건 만들려면 금방 만들 수 있긴 한데, 모험가 길드 옆에서 춤추는 무희 말씀하시는 거죠? 유료 아이템이라도 괜찮다면… 다만 이미 게임 내에 등장하고, 미코테 종족만 출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팀과 논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춤을 보면 다리가 굉장히 많이 움직이는데, 라라펠 종족 괜찮을까요? 다리를 엇갈리게 움직이는 것을 라라펠이 할 수 있을지… 우선은 라라펠이 문제없이 출 수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 NPC 이젤에 대한 더 상세한 스토리를 알고 싶습니다.


요시다 P/D: 이젤에 대한 상세한 스토리는 이미 게임 내 여러 곳에 구현되어 있지 않나요? 이젤의 어떤 부분을 알고 싶으신 건가요?

제7재해 이후에 일행이 드라바니아까지 와서 스토리를 진행한 해당 부분은 메인 퀘스트와 서브퀘스트에도 많이 서술되어 있어서 혹시 그 부분을 덜 보신 것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 이상을 말씀드리려면 이야기를 새로 만드는 수준이 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데요. 다만 이젤이 아니라도 여러가지 캐릭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몇 살 때의 어떤 얘기를 듣고 싶어요' 등을 원하신다면 시나리오 팀이 할 수 있을 때 스토리를 써서 보여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드백을 많이 주세요.

이젤 외에는 어떤 캐릭터의 스토리를 원하세요? 에스티니앙이 인기가 정말 많네요. 그런데 그 친구는 아마도 자기 얘기를 안할 것 같은 캐릭터인데요. 그렇지만 더 활약할 수 있을 때가 올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경물 중 연못에 물고기가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요시다 P/D: 이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애초 연못에 물고기가 몇 마리 들어있었다는 것을 만드는 것은 쉬울 것 같은데, 이미 설치한 다음에 물고기를 넣는 것은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 하우징 담당 팀에 전달은 하겠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서 프로그래머가 "허?" 하는 반응이 나올 것 같기는 해요. (모험가들의 응원의 박수)

다만 프로그래머라는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응원한다고 얘기해도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안 되는 건 안 돼요." 라고 얘기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 뺨때리기 모션이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요시다 P/D: 옛날에는 뺨때리기 모션이 없었습니다. 뺨때리기를 당하면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구현하지 않았는데, 세계 각국에서 요청이 많이 들어와서 당시에는 커뮤니티가 많이 안정화되었다는 판단하에 추가했던 것인데요.

장난으로 뺨때리기 동작을 했더라도 당하는 사람은 기분이 나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온라인 게임이고, 롤플레잉 요소 또한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감정표현을 사용할 때는 상대방과의 관계, 그리고 상대방이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없을지를 염두해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정표현 뿐만 아니라 채팅을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요.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모두가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첫 걸음일 것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도 고민을 한 다음 행동에 옮기는 것처럼, 롤플레잉 세계에서도 그런 부분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크리스탈샵에서 파는 상품 중 종족과 성별별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최정해 실장: 이전에도 요청이 왔었던 사항이고, 몇 차례 개선을 한 것이 현재 버전입니다. 모든 종족이 타고 있는 모습을 추가해달라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운영진 차원에서도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시다 P/D: 사실 글로벌 서버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글로벌 서버에도 프리뷰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개발팀 내에서 검토해왔습니다만, 수많은 판매 아이템들이 존재하는데 그 모든 아이템에 대해서 프리뷰를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특징적인 부분이라도 사전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 구입하신 후에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카스트룸 메리디아눔과 마도성 프라이토리움 영상 스킵이 안 된 이후로 오히려 사람들이 매칭을 하지 않아서 초보자 분들이 가지 못하는 상황이 많은데, 다시 이전처럼 바꿔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요시다 P/D: 쉽지 않은 문제네요. 저희가 글로벌 기준 4.3부터 해당 던전 공략을 완료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을 조금 더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인식을 하고 있고, 개발팀의 숙제로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친구 추가를 할 때 동시에 접속하지 않아도 할 수 있게 개선해 주실 수는 없을까요?


요시다 P/D: 기술적인 답변을 해드려도 재미가 없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대한 기술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파이널판타지14는 온라인 게임이니까 서버 클라이언트 간 접속을 통해서 게임 플레이어가 이루어집니다. 서버 초월 친구추가나 파티모집 기능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프론티어 서버라고 불리는 것을 통해서 이미 서버를 초월한 공간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프론티어라는 것은 수만 명 이상의 캐릭터들이 어디에서 누구와 채팅을 하고 있는가, 전투를 하고 있는가 등의 모든 정보를 파악함과 동시에, 그 데이터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일을 잘하는 프론티어씨도 한 가지 결점이 있는데요. 로그아웃을 한 캐릭터는 감시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프론티어씨는 로그아웃을 한 캐릭터에게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 대신 로그인을 하고 있는 캐릭터의 모든 것은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그인을 한 캐릭터가 로그아웃 상태의 캐릭터에게 어떤 액션을 취하려고 해도 프론티어씨가 중간에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프론티어씨는 노력가이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버 초월 파티모집 기능이나, V4.3때의 서버 초월 링크셀 기능을 선보이게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조금 더 노력해서 로그아웃한 캐릭터에게도 친구를 하고 싶다는 통지 정도는 보낼 수 있게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프론티어씨가 얼마나 열심히 할 수 있을지, 프론티어씨를 만들고 관리하는 개발팀 서버 엔지니어들이 언젠가 해 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으니 천천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파이널판타지14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에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요시다 P/D: 개최하고 싶기는 한데요, 방문해 보셨다는 디스턴트 월드는 애니 로스라는 지휘자가 스퀘어 에닉스를 대신해서 모든 운영 리스크를 가지고 운영 개최와 월드 투어를 하기 때문에 성사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의 곡만 가지고 개최하려는 경우, 오케스트라는 규모가 큰 음악 공연이기 때문에 개발팀 인력만으로는 개최하기가 어렵습니다. 오케스트라 전문 음악단, 스탭,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작년 가을에 일본 도쿄에서 파이널판타지14의 곡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었는데요. 이 공연이 굉장히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이 성공을 보고 한 이벤트 업자가 손을 들어주어서 내년 여름에 북미와 유럽에서도 공연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파이널판타지14를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에서 그런 공연을 개최하고 싶지만, 저희의 본분은 게임 개발이고 끊임없이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주요 업무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선보이기 위해서는 팬 페스티벌 개최를 능가하는 굉장히 많은 인력 코스트를 투입해야만 합니다. 만약 스케줄 확보가 가능해진다면 언젠가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크므로 기다려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실현 가능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주요 퀘스트 진행 중 탈것을 획득할 수 있는데, 홍련에서도 메인 퀘스트로 획득할 수 있는 탈것이 추가될 계획이 있나요?


요시다 P/D: 사실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탈것을 계획적으로 추가했다기보다는, 예를 들어 신생 에오르제아 스토리에서 마도 아머는 스토리를 플레이하며 동료로서 얻을 수 있는 개념으로 추가했었습니다.

창천의 이슈가르드 때는 미드가르드오름 탈것을 받앗는데, 창천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테마로 두었던 것이 동료들과의 여행이었습니다. 에스티니앙, 이젤, 알피노 등의 멤버와 여행을 하는 것이 테마였죠. 여행을 할 때 용과 인간의 사이에서 양쪽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존재가 필요했어요. 미드가르드오름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미 한번 포기했었지만 빛의 전사와 동료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고 "빛의 전사라면 나의 등을 다시 한 번 내어주고 함께 날아오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는 스토리 라인이 있었습니다. 그런 대사도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나리오 제작을 할 때부터 주요 퀘스트의 마지막에 탈것을 주자는 설계를 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경위로 인해서 탈것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신생과 창천때까지의 이야기입니다.

V4.3에서 홍련의 해방자 스토리가 피날레를 맞이하고, V4.4부터는 내부적으로 시즌 4라고 부르는 새로운 장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지, 스토리의 마지막에 탈것을 드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시나리오팀의 설계에 달려있습니다.






■ 타임어택을 즐겨했던 유저입니다. 리미트 브레이크 게이지를 빠르게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운영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시다 P/D: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타임어택 자체가 나쁘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 패턴에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버그성 플레이라는 언급이 있으셨는데, 해당 플레이 패턴 자체는 사실 버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그마 영식 4층에서는 한번에 HP를 1로 만드는 공격 등이 많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리미트 브레이크를 빠르게 채울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다만 질문자분께서 언급하신 내용에 대해서 상세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영상을 참조해서 어느 정도로 해당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에 2시간 정도 낚시를 즐기는 유저입니다. 그런데 미끼의 종류가 너무 많고, 낚시 중에 초코보 가방도 열 수 없는데요. 미끼 전용 보관함을 만들어주실 수 있나요?


요시다 P/D: 해당 내용은 글로벌 서버에서도 많이 받았던 질문입니다. 물고기나 미끼를 담을 수 있는 인벤토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프론티어씨에게 그런 게 안되냐고 질문을 하고 있지만, 프론티어씨의 말에 의하면 '어부만을 위해서 그걸 꼭 해야 하냐'는 상태예요.

그래서 지금 정확하게 약속을 드릴 수는 없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채집가와 제작자 직업에게 새로운 인벤토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이것도 오늘 처음 공개되는 얘기입니다. 질문자분을 포함해서 많은 모험가 분들이 '어부여서 다행이다' '어부여서 행복해!'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오니,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초코보 가방의 편의성에 대해서는 프론티어씨에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프론티어씨에게 갑자기 너무 많은 일을 주면 금방 그만두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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