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을 수 있는 핵심 포인트는?

게임뉴스 | 김필재 기자 | 댓글: 3개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무려 12년 만에 진출한 16강에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더해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감동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다. 테크닉이 가장 뛰어난 팀임은 물론, 공격진 선수들 하나하나가 크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심지어 이전 평가전에서는 1:5로 패배한 경험까지 있다.

하지만 천하의 브라질이라고 해서 꼭 지라는 법은 없다. 해당 경기에서는 여러 관전 포인트 및 변수는 물론 공략 가능한 브라질 스쿼드의 약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 16강 상대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만났다.
(출처 : 인스타그램 'fifaworldcup')




먼저 시작하는 일본의 16강전
일본이 어떠한 결과를 내오든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져

일본은 한국보다 4시간 일찍 16강 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해당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한국 국가대표팀의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한국 대표팀에게 더욱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라이벌 팀이 8강에 안착했다는 경쟁심 유발과 동시에 브라질만 넘는다면 8강에서 일본을 만나 4강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설령 일본이 8강 진출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손해 볼 건 없다. 오히려 대표팀 선수들은 부담감을 덜고 브라질전에서 자신의 역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 12월 6일, 16강 일정.
(출처 : 네이버 - 카타르 월드컵 일정)



네이마르의 컨디션
월드컵 기간 중 부상 이력이 있는 브라질 에이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네이마르의 컨디션 상태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후 2, 3차전 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상태는 이전보다 많이 회복되었고 충분히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아직 100% 복귀를 장담할 수 없고, 설령 복귀한다 하더라도 컨디션을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만약 네이마르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다면 브라질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낼 수도 있다.

추가로 현재 네이마르를 포함한 브라질 선수 몇몇 선수가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PCR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에어컨 바람이 강해 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와는 관련이 없으며, 지금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알렸다.



▲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네이마르.
(출처 : 인스타그램 'neymarjr')



김진수의 컨디션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계속 짊어지고 있는 상황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김진수 선수의 몸 상태가 제일 염려된다.

김진수 선수는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벤투 감독의 전술 특성상 풀백이 많이 뛸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손흥민 선수의 수비 부담까지 짊어지는 상황이니 현재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일 것이다.

게다가 월드컵 기간 뿐만 아니라 이전 프로 경기에서도 하드 워킹을 하고 온 상태다. 현재 체력이 많이 고갈되지 않았을까하는 걱정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에 오는 월드컵 4번째 경기에서 이전과 같은 준수한 활약을 해 줄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 한국 예상 선발 라인업.
김진수 선수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같은 라인 손흥민 선수의 공격/수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레프트백 다닐루(또는 산드루) 공략
브라질 전문 레프트백 전부 줄부상

현재 브라질팀은 잦은 부상으로 선수 선발 기용에 나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와 레프트백 알렉스 텔리스는 큰 부상으로 월드컵 기간 도중 중도 하차했다. 심지어 레프트백 알렉스 산드루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 16강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왼쪽 풀백 자리에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알렉스 산드루 또는 다닐루가 선발로 기용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고 다닐루의 경우 주 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약점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한국대표팀 예상 선발 라인업처럼 황희찬 선수가 오른쪽 윙어로 나온다면, 브라질의 왼쪽 측면 공간을 파괴하는 장면을 어느 정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브라질 예상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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