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다크호스 황세종, 이태경 꺾고 8강행

광주 FC 황세종이 2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전에서 대전하나 시티즌 이태경을 상대로 1세트 5:2, 2세트 3:1이라는 큰 스코어로 제압에 성공하며 8강에 올랐다.

황세종은 이번 시즌 다크호스답게 개인전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전반 13분 이태경이 에토로 먼저 선제골에 성공했지만 황세종은 당황하지 않고, 바조와 에시앙의 콤비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첫 득점을 기록한 뒤 전반에만 추가로 두 골을 넣은 황세종은 3:1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에 이태경도 추가 골을 넣어 2:3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 같았으나 황세종이 골을 더 넣으며 5:2로 승리했다.

2세트, 1세트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전반 초반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종료 직전 호나우두의 현란한 드리블 돌파 후 두 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이태경은 황세종의 공격을 막으며 기회를 엿보다 한 골을 넣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황세종이 3:1로 승리하면서 개인전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