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젠지 민태환, 승부차기 끝에 김시경 꺾고 8강으로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16강 젠지 민태환과 광동 프릭스 김시경의 대결에서 민태환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2:1로 승리한 민태환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2세트도 승리하면서 8강으로 진출했다.

1세트, 첫 골의 주인공은 민태환이었다. 전반 5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시원한 선제골이 나왔다. 빈 공간을 정확히 캐치하고 올린 앙토니 마시알의 크로스와 이를 받아 골로 연결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정력이 빛났다. 김시경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공격 전개를 통해 동점골을 올리면서 한발 추격했지만, 민태환은 후반 막바지 앙토니 마시알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보다 팽팽했다. 두 선수 모두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전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이어진 연장전. 후반전부터 공격 템포를 조금씩 끌어올린 민태환이 보비 찰턴의 중거리 슛으로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질세라 김시경도 바로 찬스를 살려 1:1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승부차기 역시 꽤 치열하게 흘러갔는데, 10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선공 민태환의 성공을 지켜본 후공 김시경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고, 그렇게 민태환이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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