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울산의 마지막 희망 이현민, 박찬화 상대로 업셋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16강 7경기, kt 롤스터 박찬화와 울산 HD FC 이현민의 대결에서 이현민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울산 HD FC의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했던 이현민은 박찬화를 상대로 업셋을 만들어내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시작은 박찬화가 좋았다. 1세트를 먼저 승리한 것. 이현민의 수비가 생각보다 단단했던 탓에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지만, 연장전 113분에 단 한 번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살려 귀중한 한 골을 넣었다. 파포스트로 올린 D. 지놀라의 크로스를 티에리 앙리가 헤딩으로 깔끔하게 연결했다.

하지만, 패배한 1세트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이현민은 2세트 승리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연장전에 들어 박찬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번에는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차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박찬화의 네 번째, 다섯 번째 슈팅을 연달아 선방하면서 2세트의 승리를 꿰찼다.

흐름을 탄 이현민은 3세트 전반 13분 만에 파벨 네드베드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박찬화도 파트리크 비에이라의 동점골로 응수했지만, 연장전서 티에라 앙리의 개인기를 활용한 행운의 왼발 슈팅을 통해 추가 득점에 성공한 이현민이 최종 승자가 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