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로얄로더' 향하는 광주 황세종, 민태환에 2:1 승리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금일(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8강전 3경기, 광주 FC 황세종과 젠지 민태환의 대결에서 황세종이 2:1로 승리하며 4강으로 향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황세종은 'ek리그 최초 로얄로더'라는 전인미답의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지난 2023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던 민태환이지만, 2024년 첫 번째 챔피언십에서는 8강에서 멈추게 됐다.

1세트, 광주 FC 황세종이 4:0 스코어로 1세트에서 승리했다. 황세종이 굴리트를 활용한 선취점, 이어지는 호나우두의 헤더로 추가골을 더하며 전반 분위기를 압도했다. 후반전에서도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고, 황세종이 호나우두의 칩샷, 카카의 헤더로 추가골을 더하며 일방적인 주도를 이어갔다. 결국 별다른 이변 없이 1세트는 황세종이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젠지 민태환이 3:2로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에서도 황세종이 굴리트로 선취점을 기록했고, 바로 이어 카카로 추가골까지 가져가며 전반전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1세트와 완전히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을 때, 드디어 민태환의 첫 번째 골이 터지며 역전극이 시작됐다. 2:1로 시작된 후반전에서 민태환이 두 번째 만회골, 세 번째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그렇게 2세트는 그대로 민태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부가 판가름 나는 마지막 3세트에서는 황세종이 5: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먼저 선취골을 가져간 것은 황세종이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호나우두의 헤더 이후 좀처럼 추가 득점이 발생하지 않는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고, 결국 1:0 스코어로 경기는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시작부터 민태환이 호날두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다시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황세종이 보란듯이 중거리슛, 호나우두와 셰우첸코의 칩샷, 여기에 레이카르트의 헤더로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차이를 5:1까지 벌렸다. 3세트는 그대로 마무리됐고, 황세종은 종합 스코어 2:1로 4강을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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