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울산 HD 이현민, 시즌 무패 최승혁에 2:0 완승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8강 4경기, 울산HD FC 이현민과 광주 FC 최승혁의 대결에서 이현민이 2:0으로 승리하며 4강으로 향했다. 2024 시즌 무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현민은 이번 8강전에서만 2패를 기록하며 시즌1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울산HD 이현민은 유벤투스, 광주 최승혁은 잉글랜드를 선택했고, 1세트에서는 이현민이 1: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전반전은 하나의 득점도 나오지 않는 팽팽한 수읽기가 계속됐다. 양 선수 모두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몇 차례 침투했으나, 각자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전에서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대치 상태가 길게 이어졌고, 긴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이현민이었다. 이후 이현민은 필드 전체를 넓게 사용하며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허락하지 않았고, 선취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울산HD 이현민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현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테베스의 헤더로 선취골을 넣었고, 1세트부터 이어진 주도권을 그대로 가져갔다. 전반 15분, 이현민의 오프사이드 트랩이 실패하자 이틈을 놓치지 않은 최승혁이 보비 찰튼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승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바로 이현민이 로베르토 바조로 파포스트 헤더를 성공시키며 전반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서도 이현민은 앞서고 있는 스코어를 지키기 위한 수비적인 운영을 이어갔고, 결국 추가 득점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최승혁은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기 위해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공격을 반복했으나, 먼저 추가점을 기록한 것은 이현민이었고, 최승혁도 만회골을 더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3:2로 마무리됐다. 이현민은 최종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하며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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