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KT 김정민, "개인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할 것"

인터뷰 | 박광석 기자 | 댓글: 1개 |



KT 롤스터 김정민이 금일(10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결승 울산HD FC 이현민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7년 만에 다시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 나선 김정민은 "편했고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 상대였던 이현민과의 시합에 앞서 어떤 전략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엔 "같은 팀원들이 이현민 선수의 전술로 연습을 많이 해주었기에 잘 파악할 수 있었고, 이렇게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결승전에서 사용했던 팀 컬러 `네덜란드`에 관해서는 "저처럼 피지컬이 안되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나온 굴리트의 슈퍼 플레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개인이 없이 방향키로 피한 것뿐인데, 밀리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역시 모먼트 굴리트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왜 항상 팀이 위기에 빠지면 그제야 실력을 발휘하느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활약해야 끊기지 않고 성적을 내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세 명이 동시에 못 하거나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기에, 돌아가면서 하는 상황이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최고령 우승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워낙 게임을 오래 했다 보니 리그의 중반부가 지날수록 경험이나 노련함이 올라오는 것 같고, 워낙 어린 친구들과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어느 정도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 각오를 묻자, "개인전에서 우승했지만 아직 두 번째 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라며, "라운드3에서 경기 준비를 잘 해서 끝까지,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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