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텐백의 종말? 1차 테스트 구장 핵심 포인트 4가지!

게임뉴스 | 김필재 기자 | 댓글: 11개 |
드디어 나온 10th Next Field 1차 테스트 구장
신규 드리블 추가, 수비 전술 너프 etc.
새롭게 주목해야할 인게임 이슈는?





신규 드리블 추가
더욱 공격적인 드리블 심리전 가능해져.

현재 1차 테스트 구장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는 단연 신규 드리블이다.

키보드 기준 Space Bar + 방향키(패드 : RB+LS)가 커맨드인 해당 드리블은 흔히 '메시 드리블'이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공을 짧게 드리블하는 기술이다. 인게임에서 상대방의 수비 라인을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정교한 드리블이다 보니, 본가에서는 필수 드리블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FC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메시 드리블'은 신장이 작은 테크니컬 드리블러들에게 물론 좋지만, 신장이 커서 탈압박 또는 드리블 심리전이 힘들었던 장신 선수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단순히 피지컬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드리블 심리전을 통해 상대방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추가로 센터백의 경우 강한 압박을 받을 시 치명적인 턴오버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는 탈압박을 통한 빌드업 플레이까지 가능하게 된 것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 메시 드리블을 활용한 186cm 지동원의 골키퍼 제치기.




▲ 순간적인 탈압박 이후 키패스 전달.




▲ 메시 드리블을 활용해 센터백으로 탈압박 전진 드리블 이후 전진 패스.


그리고 여기에 달리기 커맨드인 E를 더하면 스피드를 높이면서 신속한 방향전환까지 가능해진다. 키보드 기준으로 정확한 커맨드는 E+Space Bar + 방향키(패드 : RT+RB+LS)로 실축에서 메시나 아자르같은 선수가 가속력을 받으면서 수비수를 제치는 것과 같은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장신 선수들보단 김대원, 졸라, 폴리타노와 같은 작고 빠른 선수들에게 훨씬 더 효과적이며 특히 컷백의 위협도를 매우 크게 높일 수 있다.

추가로 해당 드리블을 더욱 위협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바로 기술 사용 도중 Space Bar(RB)만 떼서 순간 스프린트를 시도하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의 수비수 움직임을 보고 역동작이 걸린 것을 확인하거나 빈 공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쓴다면 매우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SPACE BAR + E 연계기로 오른발 메시 빙의한 이동준.




▲ SPACE BAR + E 드리블 도중 수비수 움직임 확인하고 SPACE BAR만 떼서 순간 스프린트 시도.



수비 전술 밸런스 조정
극한의 수비 축구는 이제 끝?

- 텐백의 완화

게임의 재미는 크게 떨어뜨리는 텐백 완화 방안으로 개인 전술 관련해서는 '윙어의 중앙 지역 수비 가담 너프''공격수 수비 가담 전술 효과 너프'가 테스트 서버에 우선 적용되었다.

우선 윙어의 중앙 지역 수비 가담의 경우 단순히 중앙 지역을 덜 커버하는 것 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특별한 개인 전술을 안 걸었을 때는 물론, '항상 수비 지원' 전술을 걸었을 때조차도 수비하러 내려오는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 특히 상대방의 풀백이 오버래핑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RW, LW처럼 전방에 머무르는 장면도 자주 연출되었다.

최전방 공격수의 수비 가담 너프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해당 부분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의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테스트 서버 기준으로는 톱에 '항상 수비 지원'을 걸어도 이전처럼 수비형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 투톱, 양윙에게 모두 '항상 수비 지원'을 걸어놔도 풀백이 올라오지 않으면 수비 가담하지 않는다.




▲ 상대방 풀백이 적극적으로 올라오니 이제야 수비 가담하는 양윙. 투톱도 확실히 덜 내려온다.


- 수비 관련 팀 전술 효과 수정

마찬가지로 텐백 완화 방안으로 팀 전술 관련해서는 수비에 관한 '폭'과 '깊이'에 대한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일단 가장 체감되었던 것은 팀전술-수비-'깊이'였다. 깊이 수치가 4~5인 것은 물론 1로 설정했을 때에서도 딱히 많이 내려앉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물론 지공 수비 상황에서는 라인을 많이 내린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턴오버 및 역습 상황에서는 현재 라이브 서버에서의 깊이 4~5 수치와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을 정도였다.

팀전술-수비-'폭' 역시 꽤 체감되었다. 폭 수치를 1로 두었을 경우, 상대방이 사이드에서 공을 잡았을 때 확실히 수비에 가담하는 선수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수들 간의 간격을 좁히면서 움직여 주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ST 선수들이 수비에 잘 가담하지 않다 보니, 그만큼 반대쪽 측면이 비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발생했다. 따라서 해당 부분은 본인이 빠른 커서 변경으로 커버하거나 적당한 수치를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깊이 1이라도 제대로 커서 못잡으면 뒷공간을 그대로 내줄 수밖에 없다.




▲ 폭을 1로 설정하니 확실히 선수간 간격이 좁아졌다.



압박 전술 밸런스 조정
더욱 강한 압박으로 공돌리기 무력화.

상대방의 점유율 플레이를 방지할 수 있는 압박 전술에 대해서도 여러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팀 전술-수비 스타일 중 압박 관련 전술 항목들이 버프되었으며, 인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비 전술 중 '팀 압박' 역시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

우선 팀 전술 항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압박 전술로는 '볼 터치 실수 시 압박', '공 뺏긴 직후 압박', '지속적인 압박'이 있다. 해당 항목들 중 하나만 선택해도 이전보다 효과가 더 좋아진 압박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 물론 현재 라이브 서버보다 더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맞출 자신은 없었는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 이유는 '포메이션 간의 상성'이다. 각 포메이션마다 밸런스 형은 물론 4-1-2-1-2와 같은 중앙 집중형 또는 4-1-2-3 같은 측면 지향형이 존재한다. 따라서 공격 또는 수비 상황시 각 선수들마다 대응대는 선수 또는 경합하게되는 공간 위치가 다를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변수가 너무 많아져 정말 효과가 있는지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다.

두번째 이유로는 '선수 능력치 차이'다. 아무리 압박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잘 쓰고 커서 변경 능력이 탁월하다고 해도 사용 선수들의 스타일은 물론 절대적인 능력치 수치에 따라서 퍼포먼스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매판마다 상대방 선수들의 스타일과 능력치가 바뀌기 때문에 역시 첫번째 이유와 마찬가지로 변수가 너무 많아져 정말 압박 효과가 더 좋아진 것인지 체감하지 쉽지 않았다.

물론 해당 전술을 쓰고 안 쓰고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해당 전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선수들의 피지컬 및 수비 관련 능력치들에 대해서 신경을 써줌과 동시에 압박 시 가장 가시적으로 소모되는 스태미너 스탯 역시도 신경써줘야 한다.



▲ '지속적인 압박' 전술 상황에서 공을 인터셉트하는 미드필더.




▲ 순간적인 '팀 압박' 발동으로 상대방의 턴오버를 유도.




▲ '지속적인 압박'을 90분 내내 사용했을 시의 선수 스태미너 상황.


드라이브 땅볼 패스 타겟팅 개선
컷백 안정감 UP!

ZS 패스(패드 : RB+A)로도 불리는 드라이브 땅볼 패스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되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컷백 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기존 라이브 서버에서는 전개 상황에 비해 박스 안에서는 정확도가 상당히 낮았다. 방향키와 더불어 게이지를 잘 조절해도 공 받는 선수 뒤로 가거나 다른 공격수에게 타겟팅되는 경우도 빈번해 해당 상황에서는 AA, ZA, ZW와 같은 연계 기술들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 서버에서는 기존 유저들이 기대했던 ZS 패스의 안정감을 확실히 느껴 볼 수 있었다. 상대방 수비수가 패스 길목을 잘 차단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중앙쪽에 위치한 공격수에게 전달이 잘 되었고 이후 득점을 하는데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이와 같이 수정되기만 한다면 어떤 커맨드로 컷백 키패스를 넣어야 할지 고민이었던 유저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깔끔하게 들어가는 ZS 컷백 플레이.




▲ 꽤 어려운 각도였는데 성공한 ZS 컷백 플레이.




▲ 아슬아슬하게 성공한 ZS 컷백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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