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1승 1무 1패, 박빙이었던 KT와 에이블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4 eK리그 시즌1, kt 롤스터와 에이블이 서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승점 4점을 기록했다.

1세트, kt 롤스터 박찬화와 에이블 김승환의 대결, 첫 골의 주인공은 박찬화였다. 곽찬화는 42분 헤이스로 선제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개인 통산 100호 골이기도 했다. 곽찬화는 후반전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56분 경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잠시 뒤 김승환에게도 공격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박찬화의 압박 수비에 의해 계속 막혔다. 그러다 다시 박찬화에게 골이 갔는데 헤이스의 측면 돌파 후 깔끔한 연계 플레이로 2:0을 만드는 박찬화였다. 유효 슈팅만 봐도 6:1로 그라운드를 완벽하게 지배한 박찬화가 2: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2세트에서는 베테랑 중 베테랑 김정민과 윤형석이 맞붙었다. 윤형석은 김정민을 상대로 자신감 있게 경기를 이어가 전반 홍명보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에 성공하며 후반전도 자신의 플레이를 쭉 이어갔다. 김정민에게 시간은 많지 않았다. 종료 직전 마지막 기회를 맞이한 김정민이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윤형석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3세트, kt 롤스터는 곽준혁, 에이블은 차현우가 나섰다. 곽준혁은 멋진 드리블, 깔끔한 패스 등을 선보이며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계속 1:1 심리전을 걸었던 곽준혁인데, 차현우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전, 곽준혁은 빠른 템포로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골대를 맞추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곽준혁이었다. 첫 골은 결국 차현우가 가져갔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차범근이 멋진 발리슛으로 곽준혁의 골문을 흔들었다.

차현우는 다시 찾아온 골 기회에서 골대를 맞아 곽준혁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펠레로 칩슛을 통한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1:1 동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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