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광동프릭스, 포항스틸러스에 승점 7점 획득

28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0일 차 3경기 시즌2 우승 후보 광동프릭스와 지난 KT전에서 뼈아픈 전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포항스틸러스가 만났다. 광동프릭스는 메타를 거스르는 팀, 포항 스틸러스는 메타에 최적화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광동프릭스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7점을 가져갔다. 포항스틸러스는 KT 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광동프릭스에서는 강준호가, 포항스틸러스에서는 정봉호가 선봉으로 나섰다. 몇 번이라도 골이 터질 수 있는 거센 공방이 오갔지만, 결정적인 첫 번째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스코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두 선수 모두 안정권에 있는 선수이기에 무리하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2세트 중견으로 최호석과 정준호가 만나 최호석이 1:0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좀처럼 득점이 발생하지 않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3패를 기록한 후 다소 부진한 성적의 최호석이었으나, 결국 후반 80분에 한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광동프릭스 박기홍과 포항스틸러스 서민재가 맞붙었다. 박기홍이 해리케인으로 전반전 첫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한번 기운 분위기는 쉽사리 바뀌지 않았고, 박기홍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광동프릭스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승 1무로 승리하며 승점 7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