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에이블, 포항스틸러스에 2승 1패 승점 6점 획득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29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1일 차 1경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하위권 두 팀 에이블과 포항스틸러스가 만났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라운드 최하위로 강등이 될 수 있는 벼랑 끝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날 에이블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승 1패로 승리하며 승점 6점을 더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선봉전에서 강민수가 승리하며 좋은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이어지는 두 경기에서 패배하며 시즌 최하위에 남게 됐다.

에이블에서는 올 시즌 첫 번째 파워슛을 성공시킨 김승환이, 포항스틸러스에서는 강민수가 선봉으로 나섰다. 전반전에는 아무런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후반 70분 강민수가 모먼트 차범근을 활용하여 첫 득점을 기록했다. 황금 같은 첫 골을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냈고, 결국 0:1로 강민수가 승리했다. 다득점을 목표로 출전한 김승환은 무득점으로 패배하며 팀에 승점을 더해주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김시경과 정준호가 만나 김시경이 4: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정준호가 넣었으나 김시경이 바로 네 골을 연속으로 갚아주며 게임의 주도권을 휘어잡았고, 이후 경기는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김시경은 이번 경기의 득점으로 개인전 안정권에 들어갔고, 에이블은 세 명을 개인전에 진출시키게 됐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에이블 차현우와 포항스틸러스 서민재가 맞붙었다. 차현우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고, 기세를 살려 추가 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전에서 서민재가 한 골을 넣으며 따라가는 그림을 만들었으나, 차현우가 다시 두 골을 추가하며 차이를 벌렸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나 했지만 서민재가 마지막 순간에 파워슛을 성공시키며 파워슛 챌린지 누적 상금 120만 원을 차지했고, 경기는 4:2로 마무리됐다. 에이블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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