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KT 박찬화, 엘리트 김유민 2:1로 잡고 결승 진출

12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4강 1경기, kt 롤스터 박찬화가 엘리트 김유민을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먼저 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kt 롤스터 박찬화와 엘리트 김유민의 대결은 팽팽했다. 서로 골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먼저 득점에 성공한 건 김유민이었다. 종료 약 10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에토가 멋진 헤딩으로 박찬화의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박찬화는 추가 시간에 코너킥을 짧게 패스한 뒤 빠른 크로스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반바스텐으로 2:1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2세트 선제골은 박찬화였다. 1세트와 달리 전반 초반 바조의 멋진 중거리포를 통해 1:0으로 앞섰다.

김유민도 후반에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박찬화의 마지막 키커가 골을 넣지 못해 김유민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1:1 상황에서의 마지막 3세트는 박찬화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퍼부은 박찬화는 후반전도 방심하지 않고, 차이를 끝까지 유지해 김유민을 2:0으로 잡고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 결승 무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