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광동 프릭스, 우승후보 kt 롤스터에 2:1 승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0월 6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만났다. 우승 후보 두 팀의 대결이라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광동 프릭스가 1, 2세트에서 박기홍, 강준호의 활약으로 승점 6점을 얻었다. kt 롤스터는 마지막 경기에서 곽준혁이 최호석을 잡으며 최악은 면했다.

광동 프릭스는 박기홍이 선봉으로 출전해 kt 롤스터 박찬화를 상대했다. 전반 10분 만에 발락으로 멋진 헤딩 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필립 람으로 추가 득점까지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이후 박찬화도 몇 번의 찬스를 얻긴 했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오히려 박기홍이 경기 종료 직전에 또 골을 성공해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박기홍에 이은 강준호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베테랑 김정민을 상대로 전반 12분과 28분 헤리 케인과 필립 람으로 두 골이나 파부은 강준호였다. 하지만 김정민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41분 에우제비우를 통해 1:2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한 골을 더 넣어 멀어진 강준호였고, 3:1로 김정민을 꺾었다.

이미 승점 6점을 획득한 광동 프릭스는 마지막 주자로 최호석이 출전해 kt 롤스터 에이스 곽준혁을 만났다. 곽준혁은 팀의 완패만큼은 막기 위해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해 에우제비우로 7분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곽준혁의 eK리그 100호 골이기도 했다.

곽준혁은 굉장히 침착했다. 유리한 위치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계속 최호석의 빈틈을 노리며 득점을 추가했다. 서로 공격에 집중한 두 선수인데, 곽준혁이 공격이 더 거세고 매서웠다. 최호석은 후반에 두 골을 성공해 2:4까지 따라잡았지만, 다시 곽준혁이 득점에 성공해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결국, 곽준혁이 최호석을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kt 롤스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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