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10골 퍼부은 에이블, 수원삼성에 2승 1무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7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에이블과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대결이 진행됐다. 에이블은 김승섭 감독 아래 차현우를 영입하는 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고,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개성이 강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그 결과, 베테랑이 다수 포진된 에이블이 수원삼성 블루윙즈에 승점 7점을 가져왔다.

선봉으로 출전한 선수는 에이블 김승환, 수원삼성 윤정태였다. 김승환은 좌측 돌파로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고 역습을 시도해 유효 슈팅까지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렇게 종료된 전반전을 뒤로하고 후반전은 양 선수 모두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첫 골은 김승환이었다. 제라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윤정태의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윤정태는 곧바로 앙리의 깔끔한 마무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승환은 이에 질세라 더욱 깔끔한 패스와 좋은 공격 전술로 연이어 골을 성공시켜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윤정태도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김승환이 또 골을 추가해 5:2로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김시경과 배재성이었다. 배재성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김시경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지배했다. 점유율도 59:41로 크게 앞섰고, 슈팅도 무려 7:2를 기록했는데, 모두 유효 슈팅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김시경은 이번 경기에서 두 번의 슈팅뿐이지만 한 골을 넣어 결과적으로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마지막은 차현우와 김들이 만났다. 김들은 차현우를 사대로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차현우는 한번의 역습을 통해 1:1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에릭 칸토나의 강력한 헤딩으로 2:1이 됐다. 베테랑답게 후반전에서도 경기를 리드해 추가 득점을 넣은 차현우가 4:1으로 김들을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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