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업셋' 울산현대축구단, 에이블 상대로 값진 1승 가져와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4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5일 차 2경기에서 울산현대축구단이 에이블을 상대로 승점 5점을 챙겨갔다. 당초 에이블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1, 2세트를 무승부로 넘긴 울산현대축구단은 이현민의 값진 첫 승 덕분에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울산현대축구단의 최준호와 에이블 김승환이 맞붙은 1세트. 선제골은 김승환이 만들었다. 짧은 코너킥 이후 올린 크로스가 에릭 칸토나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에 최준호는 킬리안 음바페의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으로 동점골을 올렸다. 둘은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서로 한 골 씩 주고 받으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2세트에는 울산현대축구단의 박상익과 에이블의 차현우가 대결을 펼쳤다. 전반 38분, 차현우가 데일리 블린트의 빠른 침투를 통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에릭 칸토나의 골 결정력도 좋았다. 차현우의 단단한 수비에 좀처럼 빈틈을 찾지 못하던 박상익은 후반 74분, 지네딘 지단의 헤딩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고, 2세트도 무승부로 끝났다.

위닝 시리즈의 주인을 가릴 마지막 3세트, 울산현대축구단의 이현민과 에이블의 권창환이 등판했다. 초반 분위기는 권창환이 좋았다. 좋은 빌드업으로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이현민이 전반 막바지에 PK를 얻어 선제골을 신고했다. 흐름을 가져온 이현민은 후반전에 들어서 연달아 추가 골을 올렸고, 3: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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