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언더독 포항스틸러스의 힘, 엘리트에 2:1 승리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20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7일 차 2경기에 언더독 포항스틸러스와 탑독 엘리트가 만났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서 각각 6위, 4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스틸러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버리고 엘리트를 상대로 2승 1패를 따내며 승점 6점을 챙겼다. 엘리트는 선봉전에서 박지민이 5:3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결국 팀은 패배를 기록하며 위엄을 지켜내지 못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시즌에서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한 강민수가 선봉으로 나섰고, 엘리트에서는 최근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지민이 나섰다. 강민수가 호나우두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나 했으나, 바로 박지민이 전반전에만 세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3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박지민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강민수가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마지막까지 따라갔지만, 박지민의 마지막 쐐기 골이 들어가며 경기는 3:5 박지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정봉호와 변우진이 만나 정봉호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변우진은 초반부터 마치 패드 이슈가 의심될 정도로 몇 차례 수비 지역 실수를 반복했고, 누적된 실수는 그대로 승부의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정봉호는 이번 승리로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마지막 경기는 포항스틸러스의 에이스 서민재와 지난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위클리 모먼트로도 선정된 김유민이 맞붙었다. 게임 내내 1:1 교착 상태가 길게 이어졌으나 서민재가 차범근을 활용하여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서민재가 김유민을 상대로 2:1 우세를 지켜내며 포항스틸러스가 엘리트를 상대로 2승 1패, 승점 6점을 가져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