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왕가 KT 롤스터, 포항스틸러스에 3:0 압승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22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9일 차 3경기 선두권 다툼 중인 두 팀 포항스틸러스와 KT 롤스터가 맞붙었다.

KT 롤스터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승점 9점을 더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선두권 경쟁에서 살짝 주춤하게 됐다.

포항스틸러스에서는 이번 시즌들어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한 강민수, KT 롤스터에서는 승률 60%의 박찬화가 선봉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서로 한골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으나, 불붙은 박찬화가 세 골을 추가로 성공시키며 균형이 깨졌다. 강민수가 후반에 차범근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갔지만, 경기는 결국 쐐기골 하나를 더 추가한 박찬화의 2:5 승리로 마무리됐다.

2세트는 정봉호와 곽준혁이 만나 곽준혁이 0:2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기록한 한 골을 단단한 수비로 끝까지 지켜냈고, 경기가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찰나 로스타임에 PK를 얻어내며 추가 골을 득점, 2: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포항스틸러스의 정준호와 394일만에 출전한 KT 롤스터의 베테랑 김관형이 맞붙었다. 이미 1,2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 치러진 3세트에서 여유를 가진 김관형이 선제골을 넣었고, 선제골을 그대로 지키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KT롤스터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최초로 승점 9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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