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엘리트, 울산현대축구단과 1승 1무 1패 기록

28일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0일 차 1경기 시즌 중위권의 엘리트와 울산현대축구단이 맞붙었다. 엘리트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최상위권까지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울산현대축구단은 개인전 진출 포인트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엘리트와 울산현대축구단은 이날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각각 승점 4점씩 획득했다. 두팀 모두 승리를 기록해 최상위권 도약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각각 승점 4점으로 중위권에 남아있게 됐다.

엘리트에서는 올 시즌에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한 김유민이, 울산현대축구단에서는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승점을 기록 중인 최준호가 선봉으로 나섰다. 전반전에 두 선수가 서로 한 골씩 가져가며 팽팽한 승부를 보여주었으나, 전반전 마지막에 최준호가 모멘트 베컴을 활용한 추가 골로 한 발짝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최준호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 골을 더 추가했고, 그대로 1: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엘리트는 선봉전 패배로 최상위권에의 도약은 다소 어렵게 됐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무패의 황제 민태환과 박상익이 만나 민태환이 2:0으로 승리했다. 민태환의 전승 기록을 깨트리고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보려고 분투한 박상익이었으나, 디펜딩 챔피언 민태환의 벽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민태환은 이번 승리로 한발 먼저 5연승 기록을 세운 미래엔세종 윤형석의 기록을 바짝 따라잡았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는 엘리트의 변우진과 울산현대축구단의 이현민이 맞붙었다. 긴 대치 끝에 이현민이 먼저 후반 선제골을 기록했고, 변우진이 바로 PK를 만들어내며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추가골 없이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엘리트와 울산현대축구단은 이날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각각 승점 4점씩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