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녀전선2, 6월 中 CBT 진행한다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42개 |



선본 네트워크는 오늘(2일), 한국시간으로 3시부터 상하이 중국선박관에서 소녀전선 5주년 기념 카니발을 개최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카니발은 비리비리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으며, 1, 2부에는 우중 PD 및 개발진, 미술팀 인터뷰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축전 공개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소녀전선2 체험존이 운영되는 등 신작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가운데, 오후 8시부터는 우중 PD와 소년 디렉터가 무대 위에 올라 소녀전선 5주년 인포 공개 및 업데이트 소개, IP 기반 신작 및 애니메이션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소녀전선 5주년 관련 업데이트로는 97식 5주년 기념 스킨 공개, 중국 서버 기준으로 5월 26일까지 협력의뢰 10연차 무료 지원, 로그인 보너스로 특별 상자 지급, 5주년 복주머니 판매 및 M16A1 5주년 특별 스킨 이벤트 지급 등이 언급됐다. 지난 1월 22일 발표된 사신짱 드롭킥 콜라보는 중국 서버에서 7월에 진행되며, 메두사와 미노스가 리스트에 올랐다. 아울러 워너브라더스 및 아사히 프로덕션과 공동 제작 중인 소녀전선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및 일부 설정화가 공개됐다.












▲ 5주년 기념 스킨 및 사신짱 콜라보 캐릭터, 애니메이션 설정화 등이 공개됐다


■ 소녀전선2: 엑실리움




소녀전선2는 카니발 현장에서 알파 버전 시연을 진행한 데 이어,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그간 이름만 공개됐던 주요 캐릭터 '헬렌'을 그로자 등이 호위, 목표 지점까지 호송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해당 과정에서 전술인형들의 전투 외에도 '소녀전선'에서 나온 드론 공습 장면이 일부 공개되는 등, 새로운 시스템이 예고됐다.

트레일러 공개 이후 개발진은 '헬렌' 및 신규 보스인 촉수형 엘리드와 드론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밝혔다. 헬렌은 이전 트레일러 곳곳에서 알파벳으로 은연 중에 언급된 캐릭터로, 붕괴액 감염 관련해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게임플레이 영상 중 공개된 신규 보스 촉수형 엘리드는 원래 식물이었으나, 붕괴액에 노출되서 변이를 일으킨 엘리드다. 점액을 맞은 상태에서 이를 방치하면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이를 빨리 씻어내고 반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녀전선 이후에 붕괴액 감염이 전반적으로 퍼지면서 인간 외에도 동물, 식물형 엘리드도 작중에 전술인형들과 조우하게 될 예정이다.



▲ 촉수형 엘리드 등 새로운 적이 공개됐다



▲ 소녀전선 유저라면 친숙한 그 골리앗이 맞다



▲ 요정...아니 드론도 소녀전선2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근접형 전투원인 클로리크의 전투 스크린샷이 일부 공개됐으며, 드론은 공습 드론 외에도 여러 가지로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 언급됐다. 아울러 성당 및 추락한 위성 잔해, 버려진 발전소 등 게임 내에 등장하게 될 각종 지형이 일부 공개됐다. 또한 소녀전선 유저라면 친숙한 골리앗과 골리앗 플러스도 등장할 예정이다.

숙소 시스템은 풀 3D로 구현 예정이며, 숙소 내에서 그로자와 상호작용하는 인게임 모습이 브이로그 및 스크린샷 형태로 공개됐다. 호감도를 높이면 여러 가지 상호작용과 이벤트가 언락이 될 예정이며, 숙소 내에서는 전투복 외에도 다른 복장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소녀전선2는 중국에서 6월 중으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 스크린샷 및 브이로그 형태로만 공개된 숙소 시스템



▲ 소녀전선2 CBT는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중국 내에서 여러 차례 CBT를 진행한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도 세계관 및 주요 설정, 시스템이 추가로 공개됐다.

뉴럴 클라우드는 소녀전선 본편이 시작되기 4년 전인 2058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전까지 42랩 섹터로 공개됐던 로썸이 2050년 설립된 이후, 2057년에 마인드 클라우드맵 프로젝트의 초안이 시작된다. 그 뒤 1년이 지나 본격적으로 마인드 클라우드맵 프로젝트가 궤도에 오르고, 개발진은 그 당시의 일을 그려낸 작품이 뉴럴 클라우드라고 설명했다.

마인드 클라우드맵 프로젝트는 2060년 완성되고, 그 뒤로 2년이 지나 소녀전선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뉴럴 클라우드에서는 42랩 외에도 스바로그 중공업, 사이버 미디어 등 다양한 기업에서 제작된 전술 인형들이 등장하며, 전술 인형들의 과거 및 인형들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까지 조명할 예정이다.



▲ 소녀전선의 주요 설정인 '마인드 클라우드맵'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뉴럴 클라우드'에서는



▲ 마인드 클라우드맵이 적용된 초창기 전술 인형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방식은 무작위로 생성된 지도에 루트를 설정해서 목표까지 도달하는 로그라이크 형식에 각 전투지마다 전투인원 5명, 예비대 3명을 배치하고 자동으로 싸우게 놔두는 오토배틀러를 섞은 형태로 진행된다. 전투 후에 무작위 함수 카드가 여럿 등장하고, 이 중 하나를 골라가면서 계속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400M까지 내려가는 무한의 탑 콘텐츠인 '무한 모드'와, 특정 조건을 걸고 클리어하면 해당 점수를 얻는 '고장협의'가 공개됐다. 고장협의는 초급과 고급으로 나뉘어있으며, 조건을 많이 걸면 많이 걸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이 획득한 점수는 랭크로 기록, 다른 유저들과 점수를 경쟁할 수 있다.

로비 및 숙소 시스템도 언급됐다. 로비는 시간대별로 배경의 명암 등이 바뀌며, 리소스 최적화를 위해 로비를 돌아다니는 캐릭터들은 캐릭터 특징을 최대한 알아볼 수 있게 데포르메한 블록형 캐릭터로 노출된다. 그러나 숙소에서는 인게임처럼 SD스타일로 구현된 3D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저의 분신인 교수도 아바타로 등장하며, 남성과 여성형 아바타 모두 지원한다.



▲ 제약 조건을 많이 걸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각자가 획득한 점수를 겨루는 고장협의



▲ 시간에 따라서 배경도 그에 맞춰 변하는 로비 시스템



▲ 플레이어 아바타까지 3D로 구현된 숙소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


소녀전선 이후의 이야기이자 미카팀의 초기작 '빵집소녀'의 리메이크 버전,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의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작중 주요 인물인 리겔과 노엘은 소녀전선에 등장한 '윌리엄'과 연관이 있는 인물들이자 '삼여신 계획'의 산물로, 이 중 노엘은 보스로 출현한다.

게임플레이 시연을 통해서 HP, AP, SP 및 여덟 가지 캐릭터 스탯과 캐릭터별 패시브, 무기, 기타 능력 그리고 노엘 보스 스테이지가 일부 공개됐다. 노엘은 여러 고유 특성을 갖추고 있어 엄폐시엔 일반 공격은 거의 통하지 않으며, 수류탄으로 우담화를 태워서 무방비 상태로 만든 뒤에 데미지를 입히는 등 기믹이 공개됐다. 단 노엘은 한 턴에 세 번 행동할 수 있으며, 강력한 특수기를 갖춘 만큼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여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노엘은 추후에 전개에 따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할 수도 있다.



▲ 보스이자 추후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 '노엘'

▲ 일반적인 공격으론 클리어가 어려우니 맵 기믹을 잘 활용해 공략해나가야 한다

노엘 외에도 여러 보스들이 실루엣으로 등장한 가운데, 우중 PD는 원작에서 선보인 것 외에도 여러 가지 기믹과 아이디어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처음엔 리마스터를 생각했으나, 제작하다보니 바꿔야 할 부분이 많아져 리메이크를 한 만큼 설정도 일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DLC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며, 출시 전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근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스팀에 10월 2일 출시 예정이며, 닌텐도 스위치 및 모바일로도 출시된다. 스팀 출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