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브레이크로 사슬 파괴를 저지! 8-26 보스 '카이저' 공략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8 챕터 '세상의 끝'의 8-26 보스 '카이저'는 독특한 공략을 자랑하는 보스다. 일반적인 보스처럼 적정 전투력+저항 웨폰 조합으로 간단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보스전이 아니고, 특유의 기믹을 수행해야 공략이 가능한 보스다. 대신 특별한 내성 웨폰도 필요 없으며, 심지어는 '세리아드'도 필요 없다.

8-26까지 공략을 끝낸 유저라면 어둠 속성 캐릭터 육성도에 따라 한참 낮은 전투력으로도 공략이 가능하다. 최종 보스 '클로에'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강력한 수문장이지만, 공략만 숙지하면 연습을 통해 간단하게 클리어할 수도 있다. 특히, 8-26 보스 클리어 이후에는 간단한 메인 스토리 진행 후 SSR 그랑웨폰 '잉그리드'를 스토리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 권장 전투력 41만, 하지만 30만대로 클리어 가능?! 독특한 카이저 공략 방법

8-26의 보스 '카이저'는 권장 전투력 41만의 보스지만, 실질 클리어 스펙은 낮은 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팀의 유지력을 담당하는 '세리아드' 대신 딜러 캐릭터 1명을 더 편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이저는 석화, 기절, 방어력 감소 등 다양한 상태 이상 공격이 있긴 하지만 모든 공격을 무빙으로 회피할 수 있다.

이론상 모든 공격을 회피한다면 물약조차 필요 없으며, 기존 세리아드 중심 공략 파티보다 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또, 카이저 보스전은 어그로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세팅했을 경우 조작하고 있는 메인 캐릭터 외에는 보스의 공격 대상이 될 일이 없다.

이렇기 때문에 약간의 체력 회복 효과가 있는 '준'이나 '라스'를 활용하면 몇 번 실수가 나오더라도 딜러 캐릭터 3인 조합으로도 충분히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물론 딜러의 스펙이 충분하다면 세리아드를 편성해 패턴을 맞으면서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준', '카르트' 육성이 충분하다면 세리아드를 넣고 공략을 진행해도 된다.




▲ 딜러 캐릭터 3인으로도 공략이 가능한 보스전이다



▲ 어그로 관리, 브레이크 게이지 관리가 핵심이다


카이저 공략의 중요한 첫 번째 포인트는 '공격 대상 관리(어그로 관리)'다. 보스는 270도 부채꼴 공격, 돌진 공격이라는 강력한 두 개 패턴을 사용한다. 돌진은 보스 기준으로 가장 먼 대상을 향해 돌진하는 패턴이다. 270도 부채꼴 공격(피자)는 보스가 공격 대상을 향해 넓은 범위에 '석화' 상태 이상을 거는 장판 공격을 하는데, 팔로우 이동으로는 AI 캐릭터들이 제대로 피할 시간이 부족하다. 메인 캐릭터가 보스 정면에서 어그로를 끌며 AI 파티원을 보스 후방에 위치시키고, 피자 패턴이 나온 순간 안전지대인 보스 후방으로 메인 캐릭터만 이동시키는 식으로 공략하는 것이 편리하다.

카이저 보스전의 두 번째 포인트는 '브레이크 관리'다. 보스는 체력이 한 칸 감소할 때마다 전장에 위치한 사슬을 한 개씩 끊고, 하늘로 승천해 전장 전체에 강력한 피해를 주는 즉사급 공격을 해온다. 큰 피해가 여러 차례 들어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호 수단으로는 생존하는 것이 어렵고, 영웅 능력, 해방 스킬을 이용해 버티면 다음 즉사기를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보스의 브레이크를 즉사급 공격이 나오기 직전까지 관리해 사슬을 끊는 순간을 노려 브레이크를 시키는 방법이 정석적인 공략으로 꼽히고 있다.

브레이크에 더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어둠 속성 캐릭터는 최소 1인 이상이 필수적이며 가능하면 '준'과 '카르트'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스의 브레이크가 모두 파괴되면 즉사급 공격이 아예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수치를 잘 조절해 보스의 즉사급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 보스의 체력이 1칸 감소했다면 패턴이 끝나고 즉사급 공격이 시작



▲ 승천 전까지 보스를 브레이크 시키지 못하면 파티가 전멸한다

● 카이저 공략 간단 요약

권장 전투력 : 410,000
보스 상태 이상 공격 : 석화, 신성한 방패(기절), 방어력 감소
강점/약점 : 치명타 저항(20%)
추천 캐릭터 조합 : 카르트, 준, 나마리에(or주력 딜러)
조우 시 패턴 : 돌진, 기본 공격 2회, 피자, 찍기, 돌진 반복
사슬 1회 파괴 : 돌진, 기본 공격 2회, 찍기, 순간이동 피자, 돌진 반복
사슬 2회 파괴 : 돌진, 기본 공격 2회, 순간이동 피자, 돌진 반복
브레이크 모두 파괴 : 기본 공격 3회, 좁은 피자 반복


■ 강력한 어둠 속성 딜러와 서브 딜러로 구성, 카이저 파티 짜는 법

카이저 공략의 두 개 포인트는 '브레이크 피해'와 '공격 대상 관리'다. 파티 구성 시 보스의 어그로를 먹기 쉽고 브레이크에도 더 높은 피해를 주는 '카르트'나 '준'은 최소 1인 필수 편성해야 하는 셈이다. 카르트, 준 외에 편성하는 서브 딜러가 너무 강력해도 안 된다. 카르트나 준의 어그로를 빼앗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카르트'와 '준' 모두가 충분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면(3만 이상) '세리아드'로 안전한 파티 조합을 꾸릴 수 있다. 대미지도 부족하지 않고, 실수하더라도 세리아드의 회복 웨폰으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공략 전투력이 아슬아슬하다면 3딜러 조합을 추천한다.

'카르트'나 '준' 중에 더 육성이 잘된 딜러를 1인 선택하고, 나머지 캐릭터 중 주력 딜러 캐릭터 2인을 편성하면 된다. 단, 어둠 속성 딜러의 어그로를 빼앗을 정도로 강력한 딜러일 경우 아티팩트나 장신구를 조정해 어둠 속성 딜러 쪽으로 어그로가 쏠리도록 전투력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딜러 중에는 보스의 석화 공격에 저항하면서 어둠 속성 딜러의 공격력 버프를 줄 수 있는 '나마리에'가 유용한 편이다.

만약 '카르트' - '준'을 동시 편성할 경우, 카르트와 준의 어그로가 뒤바뀌지 않도록 한쪽의 전투력을 확실히 높여줘야 한다. 전투력이 낮은 준이라도 순간적으로 어그로를 빼앗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스의 패턴 사이 사이에 공격을 욱여넣으면 낮은 스펙 카르트로도 어그로 관리가 되지만, 약간의 실수로도 어그로가 바뀌며 파티가 전멸할 위험이 있다.




▲ 서브 딜러의 전투력이 너무 높다면
어그로 관리를 위해 전투력을 낮추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 '카르트', '준' 조합은 브레이크를 전부 파괴해
즉사급 공격 걱정은 없지만 후반 패턴에 주의해야 한다


■ 카이저 주요 패턴 정리

- 조우 시 패턴 : 돌진, 기본 공격 2회, 피자, 찍기, 돌진 반복
- 사슬 1회 파괴 : 돌진, 기본 공격 2회, 찍기, 순간이동 피자, 돌진 반복
- 사슬 2회 파괴 : 돌진, 기본 공격 2회, 순간이동 피자, 돌진 반복
- 브레이크 전부 파괴 : 기본 공격 3회, 좁은 피자 반복

- 돌진

카이저의 패턴 첫 사이클에 사용한다. 보스가 어그로 대상을 바라보며 발을 천천히 세 번 구른다. 이후 돌진하여 어그로 대상 캐릭터가 최초 있던 자리에 찍기 공격을 시전한다. 이 공격은 보스의 어그로 대상에 관계없이 보스에게서 가장 멀리 있는 캐릭터에게 사용한다. 이 패턴은 보스의 패턴 사이클 최초에 등장하기 때문에 조작 중인 메인 캐릭터에게 돌진을 유도하려면 보스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지면 된다.

실수로 돌진의 어그로 대상이 다른 파티원에게 향한 경우 팔로우 기능 등을 이용해 현재 자리에서만 벗어나게 하면 안전하다.










- 기본 공격(찌르기)

카이저의 기본 공격이다. 보통 돌진 이후에 사용한다. 보스가 상체를 높게 들어 올리며 왼손의 창을 든다. 창이 번쩍인 뒤 어그로 대상을 향해 찌르기 공격을 한다. 공격 범위가 직선으로 길어 어그로 대상 뒷쪽에 아군이 있으면 같이 피격당할 수 있다.

좌우 무빙으로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이 공격은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1 중첩씩 부여한다. 방어력 감소 디버프가 2~3 중첩되면 최대 체력 캐릭터라도 사망할 수 있다.






- 찍기

기본 공격에 섞어서 등장한다. 첫 조우 시에는 피자 패턴 직후, 사슬 파괴 후에는 기본 공격 후에 등장하는 식으로 변칙적으로 등장한다. 기본 공격과 동일하게 보스가 상체를 일으키지만, 왼손의 창 대신 오른손의 방패를 들어 전방을 내려친다.

주변 넓은 지역이 전부 공격 범위이며 피격 시 '신성한 방패'라는 디버프에 걸려 잠시 기절 상태가 된다.




▲ 넉백 판정이 붙어있으며 대미지가 높은 부채꼴 공격


- 피자(최초 조우 시)

보스의 브레이크가 3개 있는 초반부에만 사용한다. 돌진, 기본 공격 2회 사용 후 어그로 대상을 바라보며 전방 270도 범위에 석화 공격을 날린다.

아군 파티원이 보스 후방에 위치하도록 보스의 어그로를 잘 조정한 뒤, 보스를 가로질러서 후방으로 이동하면 안전하다. 어그로 관리가 실패할 경우 아군이 석화에 휘말리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 피자(사슬 1~2개 파괴 시)

보스의 브레이크가 1~2개 남은 경우, 기본 패턴 사이클 후 순간 이동해 특정 위치에 나타나며, 매우 넓은 범위에 부채꼴 석화 공격을 해온다. 사슬 1개 파괴 시에는 순간 이동만, 2개 파괴 시에는 마법진 공격이 함께 따라온다. 기본 피자 패턴처럼 보스의 후방으로 이동하면 안전하지만 거리가 먼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팔로우로 멀리 물러나는 것이 안전하다.






- 피자(브레이크 전부 파괴 시)

보스의 브레이크가 없다면 즉사급 공격이 나오지 않게 되며 보스가 기본 공격 3회+피자 사용이라는 단순한 패턴만 사용하게 된다. 단, 이 패턴은 기본 피자 패턴보다 안전지대가 좁다. 보스의 어그로를 제대로 돌리지 않으면 무빙해도 아군이 피격, 석화 될 수 있다.






즉사급 공격

보스의 체력이 1칸 이상 감소한 경우, 패턴 종료 시 즉사급 공격이 시작된다. 보스가 먼저 중앙으로 순간 이동해 돌진 패턴을 준비하고, 맵 외곽에 있는 사슬을 향해 돌진 공격을 한다. 이후 외곽의 사슬을 파괴하고 다시 중간으로 순간 이동해 공중으로 승천한다. 잠시 후에 모든 파티원에 피할 수 없는 즉사급 공격을 해 파티를 전멸시킨다.

해당 패턴은 보스의 모든 공격 패턴이 끝난 후에 등장한다. 패턴 중에 보스의 체력 1칸이 감소했다면 패턴이 끝난 뒤에 이 패턴이 시작된다. 브레이크를 잘 관리해 사슬을 끊기 전에 브레이크를 시킬 경우 사슬 파괴 조건으로 등장하는 강화 패턴이 나오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보스를 첫 조우 패턴에 잡아두고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 즉사급 패턴이 시작되면 보스가 사슬로 돌진해 외곽의 사슬을 끊고



▲ 다시 중앙에 나타나 승천, 파티를 전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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