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부족한 강화석, 어떤걸 육성하지? R등급 및 SR등급 아티펙트의 유통기한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그랑사가에서 아티펙트를 장착할 때 SSR등급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SSR등급 아티펙트를 수급하려면 많은 노력과 운이 필요하며, 설령 SSR등급 아티펙트를 얻었더라도 본인이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SR등급이나 R등급의 아티펙트를 사용하게 된다.

문제는 어떤 아티펙트를, 어느 정도까지 육성시키는 것이 좋은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언제든지 SSR등급 아티펙트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는데, SR등급 이하의 아티펙트를 성장시키는 것도 재화의 낭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장을 시키지 않으면, 당장 콘텐츠 진행에 차질이 생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후반부에도 쓰일만한 아티펙트만을 골라 육성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본인의 운에 따라서는 정말 효율이 나쁜 아티펙트만을 획득할 수도 있는데, 아티펙트를 성장시키는 강화석은 왕국 퀘스트를 감안해도 꾸준히 부족한 재료다. 당장의 콘텐츠가 막혀서 어렵다면 아티펙트 외에 그랑웨폰이나 방어구 성장, 잠재능력 개방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SSR등급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 SSR 등급 아티펙트, 어떤 점에서 좋을까? 아티펙트 등급에 따른 차이점

SSR 등급 아티펙트는 등급이 높은 만큼 SR등급이나 R등급에 비해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먼저 패시브 스킬에 차이가 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아티펙트는 등급에 따른 상하 관계가 명백하다. 이를테면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아티펙트의 경우 SSR등급에 하늘의 수호자, SR등급에 신부의 눈물, R등급에 녹슬지 않은 검집이 있다. 극초월 0성을 기준으로 각각 10%, 7%, 5%의 공격력 상승효과다.

즉 R등급에 특정 효과를 가진 아티펙트를 얻었다면 같은 패시브 스킬을 지닌 더 좋은 상위 등급 아티펙트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물론 상술했듯이 예외도 존재한다. R등급에만 존재하는 페널티 아티펙트 및 듀얼 옵션 아티펙트다. 페널티 아티펙트의 경우 방어력을 희생하고 공격력을 더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이며, 듀얼 옵션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둘 다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다만 둘 모두 수치가 낮아 효율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패시브 스킬만 보자면 R등급 4성부터 SR등급 0성보다 효과가 좋아진다. 페널티가 있는 아티펙트의 경우 극초월 2성이면 SR등급 0성을 넘어설 수 있다. 듀얼 옵션 아티펙트는 5성이라 하더라도 SR등급보다 효과가 좋아질 수 없다. SR등급의 경우 3성까지 극초월을 진행하면 SSR등급을 넘어설 수 있다. 대체로 'SSR 2성 이상 > SR 5성 > SSR 1성 > SR 3~4성 > SSR 0성 > SR 1성~2성 > R 4~5성 > SR 0성 > R 3성 이하'라고 볼 수 있다.




▲ 등급이 낮아도 잘 키우면 SSR이 부럽지 않다


하지만 패시브 스킬만 보고 R등급도 4성이면 괜찮으니 육성해도 좋겠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최대 HP와 방어력, 최대 레벨 때문이다. 심지어 등급이 낮으면 레벨 상승에 따른 최대 HP와 방어력도 낮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상위 등급과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이를테면 R등급 4성 1레벨은 410의 최대 HP와 210의 방어력을 지닌다. SR등급 0성 1레벨보다는 높은 수치다. 하지만 양쪽 모두 30레벨이라고 가정한다면 SR등급의 성장 효율이 좋기 때문에 SR등급이 더 높은 효과를 가진다. 0성 SR등급 30레벨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4성 R등급 60레벨 정도가 필요한 수준이다. 즉 R등급은 SR등급에 비해 성장도 어렵고 성능도 나쁘다고 볼 수 있다.

- 패시브 성능 비교는 'SSR 2성 이상 > SR 5성 > SSR 1성 > SR 3~4성 > SSR 0성 > SR 1성~2성 > R 4~5성 > SR 0성 > R 3성 이하'
- 다만 등급이 낮으면 극초월 및 레벨업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 HP와 방어력도 고려하는 것이 좋음
- 종합적으로 R등급 극초월은 소울 링크를 위해서 4개까지 나쁘지 않지만 레벨업은 자제하는 것을 추천
- SR등급 극초월은 2성부터 SSR등급, 4성이라면 SSR등급 1성과 비슷한 효율을 보임




▲ R등급은 성능이 낮을 뿐 아니라, 성장시키기도 어렵다



■ 소울링크를 위해서 4개는 필수! 극초월을 진행할만한 R등급 아티펙트

그렇다고 R등급을 모두 버릴 수는 없다. 소울링크의 보상을 모두 얻기 위해서는 R등급 아티펙트 중 4개를 5성까지 극초월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R등급 아티펙트 중 자연스럽게 많이 모인 것을 극초월시켜도 무방하지만, 골드가 소모되는 만큼 이왕이면 효용성이 높은 것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극초월을 진행하더라도 레벨을 올리는 것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어차피 R등급의 레벨업 효율은 나쁘기 때문에 최대한 버티다가 SR등급으로 갈아타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극초월을 진행할 때 가장 추천되는 것은 특정 속성 캐릭터의 대미지가 증가되는 아티펙트다. 조건이 붙는 대신 조건이 갖추어졌을 경우 타 아티펙트에 비해 많은 수치를 상승시켜주기 때문이다. 각 속성별로 불의 성배와 바람의 곡옥, 봄의 노래, 얼음의 알, 악의의 형상이 준비되어 있다.




▲ R등급 중에는 특정속성 캐릭터의 대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아티펙트가 유용한 편이다


페널티가 붙은 대신 대미지 상승량이 더 큰 아티펙트도 존재한다. 정식 기사단 깃발과 천공성의 열쇠, 버림받은 영광, 선혈의 목걸이, 달빛 사냥이다. 페널티를 감안하더라도 대미지 증가율이 크기 때문에, 중후반부까지 충분히 사용해볼 수 있다. 다만 땅속성의 경우 현재 땅속성 캐릭터가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윈 하나뿐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방어와 관련된 아티펙트는 극초월을 추천하지 않는다. 최대 HP와 방어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레벨을 올리는 것이 좋은데, 레벨업 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극초월을 다수 진행하고 레벨을 올리더라도 챕터가 진행됨에 따라 제대로 된 방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R등급 추천 아티펙트

불의 성배 - 불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7.5~12% 증가
정식 기사단 깃발 - 불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9~14% 증가, 방어력 8~11% 감소
바람의 곡옥 - 바람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7.5~12% 증가
천공성의 열쇠 - 바람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9~14% 증가, 방어력 8~11% 감소
얼음의 알 - 물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7.5~12% 증가
선혈의 목걸이 - 물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9~14% 증가, 방어력 8~11% 감소
악의의 형상 - 어둠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7.5~12% 증가
달빛 사냥 - 어둠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9~14% 증가, 방어력 8~11% 감소




▲ 땅속성의 경우 탱커인 윈밖에 없는 현재, 관련 아티펙트가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 후반에도 꾸준한 활약 가능! SR등급 아티펙트 추천

결국은 버려지게 될 R등급과 달리 SR등급은 후반부에도 꾸준히 쓰일 가능성이 있다. 다른 옵션에 비해 좋은 효과를 가지거나 같은 효과여도 2개 이상 필요한 케이스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SSR등급을 언제 획득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SR등급 아티펙트는 모두 육성을 진행해도 무방하다.

R등급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대미지 증가 계열은 여전히 좋다. 기본적으로 11%의 대미지 증가부터 시작하며, 5성 기준으로는 20%의 대미지 증가를 보여준다. 다만 SSR등급이 나오면 사용 가치가 크게 낮아지는 점이 단점으로 뽑힌다.

이는 크리티컬 증가인 참전의 노래,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인 투귀의 일격도 비슷하다. 팀에 카르트가 있다면 좋은 효율을 보이지만, 카르트 외에 다른 캐릭터가 사용하기는 기본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배율이 40%로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아티펙트들은 추후 SSR등급 아티펙트가 나온다면 기껏 육성한 아티펙트가 버려질 가능성도 있다.




▲ 속성 캐릭터 대미지 증가나 크리티컬 관련 아티펙트는 효율은 좋지만 미래가 나쁜 편이다


따라서 가장 주목해봐야할 아티펙트는 R등급에는 없었던 옵션들도 주목해볼 만하다. [보스] 대미지 증가인 광기의 마안과 상성 대미지 증가인 여덟 개의 송곳니다. 기본적으로 수치도 높은 데다가, 추후에 SSR 아티펙트를 획득했더라도 다른 캐릭터에 장착하는 등 꾸준히 사용해줄 수 있다.

수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공격력 증가 아티펙트인 신부의 눈물과 물리 및 마법 대미지 증가인 압도적 존재, 흑마녀의 모자도 나쁘지 않다. 범용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상위의 SSR 아티펙트 획득 이후에도 다양하게 사용해줄 수 있다. 특히 신부의 눈물은 세리아드의 회복량을 늘리는 데도 유용하다.

다소 후순위기는 해도 방어력 증가인 성벽의 수호자와 막기 확률 증가인 영웅의 방패도 고려해볼 수 있다. 메인 탱커에 사용해주다가 추후 SSR 아티펙트를 획득하고 나면 팀에 속해있지 않은 다른 탱커에게 넘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공격 대미지 증가인 봉인된 검의 숲과 PVP에서 유용한 민첩 증가인 붉은 머리 용병단도 비슷한 케이스다.

● SR등급 추천 아티펙트

광기의 마안 - [보스] 대미지 14~26% 증가
여덟 개의 송곳니 - 상성 대미지 11~20% 증가
신부의 눈물 - 공격력 7~13% 증가
압도적 존재 - 물리 대미지 9~17% 증가
흑마녀의 모자 - 마법 대미지 9~17% 증가
성벽의 수호자 - 방어력 11~20% 증가
영웅의 방패 - 막기 확률 9~17% 증가
봉인된 검의 숲 - 기본 공격 대미지 7~13% 증가
붉은 머리 용병단 - 민첩 15~25 증가

● 효율은 좋지만 추후 SSR등급을 획득했을 경우 애매해지는 아티펙트

쏟아지는 불꽃 - 불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11~20% 증가
창공의 소망 - 바람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11~20% 증가
잡히지 않는 달 - 물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11~20% 증가
악령이 깃든 숲 - 어둠속성 캐릭터의 대미지 11~20% 증가
참전의 노래 - 크리티컬 9~17% 증가
투귀의 일격 - 크리티컬 대미지 14~26% 증가




▲ SR등급에서는 R등급에서 볼 수 없었던 옵션도 일부 존재하며 효율도 좋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