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했느냐?~ 4월 영웅전에 바란다 정리

채성호 기자 | 댓글: 61개 |
29일 통(通) 업데이트를 통해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


게임의 소통, 융통성, 포용성, 다양성을 발전시킨다는 모토아래 단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내용만을 살펴봐도 그간 유저들이 제안했던 영웅전의 개선점들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디렉터 파파랑의 “업데이트는 계속 되니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의 마지막.
이번 통(通)업데이트가 끝이 아니며, 곧 또 다른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더욱 멋진 영웅전을 위한 업데이트는 끝이 없다! 4월 ‘Talk to DevCat'의 코너에 올라온 유저 의견들 중
좋은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4월 중에 해결되었거나, 29일에 업데이트 예정 중인 사항들은 생략되었다.)



[영웅전에 바란다] 지난 3월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리포팅 된 바 있다.

- 피오나, 리시타의 신규 스킬 등장에 대하여
- 새로운 듀얼 스피어 등장에 대하여
- 일일 스토리의 추가에 대하여 (오늘의 전투)
- 헌신/풍류의 인장을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 (29일 '통' 업데이트로 적용 예정)



▶ 영웅전에 바란다! - 3월 게시물 총정리 기사 보러가기



■ 콜로세움을 만들어 주세요! - 리이르님, 클라샤님의 의견


영웅전의 경우 보스 몬스터들이 다양한 패턴과 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자기가 공략한 적이 있는 보스 몬스터들끼리 싸움을 붙이거나 일정 주기마다 공개적인 경기가 열리는 방식으로 ‘놀 치프틴 VS 스카드 블랙'과 같은 시뮬레이션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적절하게 조정된, 놀의 수장들 그리고 코볼트&예티 수장과의 대결 관전! 설레이는가?! ]



유저는 그냥 구경만 할 수 있어도 좋고, 캐릭터가 직접 함정이나 구조물 역할을 하여 상대편 보스에게 갈고리 사슬을 던지거나 팔라라의 빛을 투척해서 변수를 만드는 상황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풍류의 인장을 배팅하고 경기의 결과에 따라 얻게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도박성이 너무 짙지 않게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이 없는 한도 내에서 흥미로운 아이템이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면 전투에 지친 유저들이 구경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장기적인 콘텐츠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일명 ‘버티기 모드’라고 해서 넓은 방에 사람들을 8명 정도 가둬놓은 후 일정 시간마다 보스 몬스터들이 계속 나오게 되고 웨이브를 버텨낸 결과에 따라 풍류의 인장을 지급하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영웅이 되려면 극한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다이아몬드 대형으로!" ]





■ 실수로 팔아버린 아이템을 복구 할 수 있는 기능 - R.U.님의 의견


복잡한 것은 아니고, 몇몇 MMORPG에서 도입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영웅전은 아이템의 가치가 그 어떤 게임보다 중요한데 실수로 아이템을 팔아버리면 정말 눈물 나는 상황이 더러 있습니다. 특히 장비를 만들었는데 타이틀을 따지 못하고 팔아버렸을 때 그 심정은...

아이템을 실수로 판매 했을 때 일정 기간 내에서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의든 실수든 사람(?)의 마음은 갈대라 했다. ]





■ 옷장 시스템을 만들어 주세요! - 어딜감히님의 의견


레벨링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장비를 교체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전에 입던 장비는 버리던가 아니면 가방 한쪽을 차지하게 되겠죠. 하지만 영웅전에서 인벤토리는 너무 좁습니다. 버리기 아까운 멋진 장비들도 많고... 이미 여러 유저들이 건의 했지만 지금이야 말로 옷장 시스템의 구현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 인벤토리의 지속적인 확장보다는 어쩌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때... ]



29일 통 업데이트로 통해 강화 시스템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장비들을 모아두는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 같고 인벤토리 2칸 추가만으로는 금방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 같기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요? (캐시 아이템으로 나와도 괜찮습니다!)





■ 행운 타이틀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샤님의 의견


기존의 행운 시스템은 드랍 아이템의 품질과 캐시 아이템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엔젤 코어로 등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00개가 훌쩍 넘어가는 타이틀들을 획득하면서 행운 스탯을 찾아볼 수 없는 시절은 이제 안녕을 고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 언제까지 100, 107, 110, 117 4가지만 있을 수는 없다?! ]



특정 이벤트를 통해 행운 타이틀을 1이라도 올려주는 스토리가 등장. 기본 이너아머를 입은 유저들도 엔젤코어를 획득할 확률을 조금이나마 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에르그 변환 스킬의 개선! - 김치떡만두국님의 의견


에르그 변환, 대부분의 이비 유저들이 이 스킬에 대한 활용도를 망각한 채 버려지는 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에 에르그 변환 스킬들을 약간 변형해서 기존의 버프나 보조무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에르그 변환 스킬에 대한 조율을 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은 바 있습니다.)


연금술이라는 설정에 맞게 변환되는 물체에 따라, 또는 특정 조작에 따라 등장하는 에르그의 종류의 다양화를 원합니다.

ㅁ 회복의 에르그 : 기존 에르그와 동일

ㅁ 축복의 에르그 : 짧은 시간 동안 공격력 상승

ㅁ 폭발의 에르그 : 몬스터에게 약간의 폭발 대미지




[ 힐링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에르그 변환 ]





■ 마지막으로... 웃으면서 보는, 여름 이벤트 이너아머 제안~


약간은 황당하지만...
작은 이벤트라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ㅁ 리시타(남)

티팬티 수영복 (방어력 1,000, 힘+100, 민첩+100, 의지 -200)

※ 적용 효과

- 안구손상 : 3분마다 효과가 발동되며 10초간 적의 눈을 멀게 합니다.(적이 뒤에 있을 경우 20초간 눈이 멉니다.)

- 수치심 : 안구손상과 같이 발동하며 플레이어가 OTL상태로 10초간 경직됩니다.(공격과 이동등의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 연민 : 쓰러진 상태에서 몬스터가 제차 공격하지 않습니다.




[ 절대 만들어 주지 않을 겁니다! ]




ㅁ 피오나, 이비(여)

비키니수영복 (방어력 1,000, 힘+100, 민첩+100, 의지 -200)

※ 적용 효과

- 캠프파이어 투게더 : 캠프파이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적이 공격하지 않고 옆에 앉습니다.(적도 같은 효과를 받습니다.)

- 부끄러워 : 3분마다 효과가 발동되며 20초간 적이 부끄러워합니다.(적의 의지를 0으로 만듭니다.)

- 질투심 : 파티원인 리시타에 대한 적의 분노가 극에 달합니다.(적의 모든 스테이터스가 10배 증가하며 오로지 리시타에게만 적용됩니다. 적이 리시타를 공격할 확률이 10배 증가합니다.)








이렇게 영웅전에 대해 유저들이 바라는 점들에 대한 내용은
일정 주기로 좋은 내용들을 선별하여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게임내 반영되어 더욱 멋진 게임이 된다면, 뿌듯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안이나 버그 리포팅에 대해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캐릭터 게시판 - Talk to DevCat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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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전에 바란다 - Talk to DevCat 게시판 바로가기







Inven ULF
(ulf@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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