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원을 위해! 캠프파이어 A랭의 효율은?

김지명 기자 | 댓글: 22개 |
마영전에서 캐릭터의 성장은 획일적이지 않다.
AP 시스템과 여러 종류의 스킬들로 구성되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육성,
같은 직업에 같은 레벨이라도 개성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구현되어 있다.


하지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한다. 어떤 스킬을 올려야할까?
무한한 자유도때문에 다들 견해가 다르고 논쟁이 붙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메디테이션.




[ 오늘도 많은 유저가 이 스킬의 적정 랭크를 두고 논쟁중이다 ]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유저들이 전투 관련 스킬에 올인하고 있는 것도 사실.
전투와 직접 관련된 스킬인 만큼, 찍어서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때문에 상당히 빈번하게 쓰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는 스킬이 있으니...

바로, 캠프파이어!




[누가 이 스킬의 진면목을 아십니까? ]



가끔 '포션없이 클리어'와 같은 기사의 맹세라도 하려고 하면 필수로 챙겨야할
아이템이 바로 캠프파이어 키트다. 이외에도 조금 어렵거나 공격력이 강한 보스를 잡으러
가야 할 경우에도 4명중 한명 정도는 캠프파이어를 챙기고 있고 출발 전에 서로 확인할 정도다.


심지어 마영전은 레이드를 지원하는 시스템인만큼 모든 이에게 일정시간 버프를 주는
캠프파이어 스킬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작 A랭크를 달성한 유저는 적은 편.


그래서 직접 찍어보았다! 과연 A랭 캠프 파이어의 위용은?







◆ F 랭크와 A 랭크의 비교




[ ..어라? 똑같아!? ]



설명만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달라지고 좋아지는지 알수가 없다.
정확한 정보 없이 랭크 업을 시키기에는 도박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스킬 설명이다.


ㅁ 랭크별 캠프파이어 버프 효과 및 필요 AP ㅁ







◆ 캠프파이어 버프가 갖는 의미는?


공격력 면에서는 사실 다들 실망을 하셨을리라 본다.
F랭크에 비해 놀라운 상향 폭이기는 하지만 AP 투자 효율에 비해서는 솔직히 부족한 느낌.

하지만 생각을 뒤집어보자.




[ 윈터하트 인챈트 수치에 따른 공격력 증가 ]


아이템 등급이 높아질수록 인첸트의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영구적인 공격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첸을 미루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패치로 인해 수수료 비용의 감소가 있었지만 캠프파이어 키트 하나의 가격과는 하늘과 땅차이.




다음은 아직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공격력 포션.



[ 지속시간이 아쉬운 공격력 포션의 효과 ]


분명 놀라운 상슥폭이지만 지속시간과 퀵슬롯의 문제는 풀어야할 숙제와도 같다.



이에 비해 캠프파이어는 한명이 사용함으로써 일정 기간 파티원 전원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인첸트보다 월등한 공격력 상승의 캠프파이어 A랭!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 비교 대상조차 없는 방어구 재생 버프. 나무를 어떻게 태우면 이런 버프가 생길까.. ]



무엇보다 우월한 점은 방어구 재생 버프의 힘.
캠프파이어가 활성화되면 모루가 등장하여 바로 수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체감이 적은 버프지만, 보스와 만나기 전에 미리 받고 간다면 확실히 든든한 버프!



◆골드로 환산한 캠프파이어 A랭 버프의 가격은?

공격력 포션을 기준으로 볼 때, 약 절반의 효과가 있으니 400골드
방어구 수리 키트 1회 사용시 소모되는 골드 약 160골드.
캠프파이어 키트 하나의 가격이 200골드임을 생각할 때 결코 아까운 것이 아니다!








◆분명 매력적인인 캠프파이어. 하지만..


사실 캠프파이어가 갖는 가장 큰 가치는 모루의 존재다.
버프의 효과도 분명 나쁘지 않지만 유저들이 캠프파이어에
가장 기대를 하는 건 역시나 방어구 수리를 할 수 있는 모루임이 분명한다.




[ 캠프파이어의 진정한 존재 이유 ]




하지만 랭크업을 해도 수리의 시간은 변함이 없다. F랭의 모루와 A랭의 모루,
모두 똑같은 수리 시간과 효율을 보인다. 만약 높은 랭크의 캠프파이어에서 조금만
더 빨리 수리가 가능하다는 메리트도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각광 받았을지도..





[ 하다못해 마비노기처럼 쉐어링도 있었다면... ]


※쉐어링이란?
마비노기의 시스템 중 하나로, 캠프파이어에 앉아 사용한 아이템은
절반의 효과로 둘러앉은 모든 유저에게 적용되는 시스템입니다.







한동안 유저들의 인식 속에 캠프파이어는 흥미 관련 스킬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찍어서 나쁘진 않지만 굳이 찍어야할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그런 스킬.


현재도 하얀 폭군과 폭군의 도전 레이드 전투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많은
레이드 컨텐츠가 나올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지만 캠프파이어가 유저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이해받는 것은 아마 유저들이 대부분의 전투스킬을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달성한 이후일 것이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케릭터와 소소한 재미를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 이거슨 로망! AP따위! 아....아깝지 않아 ㅠ_ㅠ ]





Inven Roii
(Roi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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