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열리는 블리즈컨, 2021년 초 열린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47개 |



취소됐던 블리즈컨이 2021년 초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블리자드의 사장 J. 알렌 브랙은 5일 진행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실적 발표 Q&A 세션을 통해 블리즈컨의 가상 이벤트를 내년 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어떤 일을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는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일정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앞선 5월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인 사랄린 스미스(Saralyn Smith)는 전 세계에 유행하는 COVID-19와 팬데믹 선언에 따른 조치로 올해 블리즈컨의 현장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온라인을 통해 블리즈컨 정신을 전달할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그간 블리즈컨은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팬들을 위해 가상 티켓을 판매하며 온라인 영역으로 이벤트를 확장해왔다. 하지만 스미스는 현장 행사 없이 오롯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것은 새로운 영역이라며 예년과는 다른 내년 초 언젠가가 되리라 밝힌 바 있다. 이번 알렌 브랙의 발언으로 블리자드 내부에서도 당초 구상하던 내년 초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즈컨은 매년 11월 즈음에 개막하는 블리자드의 대규모 게임 축제로 다양한 신작 게임과 이벤트, 개발자 세션과 대담, 코스프레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개막에 앞서 오프닝 위크를 진행해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블리즈컨 기간 결승전을 진행해 게임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만, 디아블로4의 세부 정보와 오버워치2 등 다양한 신작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던 2020년 행사는 지난 5월 공식 취소를 알린 바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