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는 엄청 유명하지만, 게임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리셋되어 '신인'으로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 이번 12월 21일 한국어판으로 동시 발매되는 '아이돌마스터 스텔라 스테이지'는 765 프로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13명의 소녀들을 보다 섬세하게 '코칭'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작에서는 모든 소녀를 전체적으로 프로듀싱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매니저'의 느낌으로 멤버 각각의 멤버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보완하여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돌마스터의 팬이라면 이번 타이틀 역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어판 동시 발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FREE-TGS 행사에서 만난 '쿠다라기 하야토' 프로듀서는 "지난 작품에도 많은 성원을 주셨기에 한국어판 동시 발매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 스텔라처럼 스테이지 위에서 빛나는 소녀들 - 스텔라 스테이지
스텔라 스테이지는 이름에 걸맞게 패키지의 커버도 나름 의미가 있었다. 아이돌이 최고의 웃음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의 커버에 담겼다. 또 초회 한정판도 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아이돌마스터의 팬이라면 새로운 타이틀 소식도 즐거운데 한국어판 동시 발매와 초회 한정판 소식 등 겹경사에 즐겁다.
이번 타이틀은 765 프로의 타가기 사장과 961 프로의 쿠로이 사장이 구상했던 전설의 대형 라이브 스텔라 스테이지를 그리고 있다. 서로 견원지간이지만, 한때 공동 라이브를 추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둘의 이상이 너무나 달랐기에 성사되지는 않았다.
765 프로의 타카기 사장은 13명의 소녀를 데리고 스텔라 스테이지의 꿈을 실현시키려 한다. 바로 이번 타이틀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게임의 시작은 프로듀서가 13명의 아이돌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된다. 현실에서는 엄청 유명하지만, 게임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리셋되어 신인으로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다. 765 프로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새로운 사복 차림의 옷도 등장한다. 쿠다라기 하야토 프로듀서는 사복 차림의 옷 등 이런 부분에서도 팬 분들이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기본적으로는 작년에 발매되었던 아이마스 플래티넘 스타즈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프로듀싱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이 강화됐다. 코칭이라는 요소로 아이돌의 스킬을 올리는 모드가 대표적이다. 또 아이돌에게는 피로도라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소녀들이 계속 일을 하면 지치게 되는 설정이다. 휴가도 보내 컨디션을 조절해야 되고, 또 휴가 때 발생하는 새로운 일을 접할 수도 있다.
또 지난 작품은 13명이 단체로 성장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각 멤버 1명씩 더 집중해서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각각의 멤버가 라이브를 선택하고, 그에 맞게 세팅을 하고, 라이브한 결과를 보며 팬을 늘려나가는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라이브 할 때, 1~3명을 선택하여 좀 더 섬세한 프로듀싱이 가능하다. 소수의 멤버만 집중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신규 노래는 'ToP!!!!!!!!!!!!!'이라는 제목의 곡이다. 모든 아이돌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을 정도로 활기 넘치는 곡.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다. 의상도 노래 콘셉에 맞게 '탑 클로버'라는 의상이 추가됐다. 쿠다라기 하야토 프로듀서는 노래 제목에 붙은 느낌표에 대한 설명으로 멤버가 13명이기 때문에 느낌표도 정확히 13개라고 강조했다.
각 캐릭터마다 왜 아이돌이 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세세한 스토리와 개개인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있었던 가족 문제 등은 다 이미 해결된 상태로 새로운 문제를 다루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요소가 꽤 추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961 프로의 신인 아이돌(솔로)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61 프로가 매우 깐깐한 회사인 만큼, 엄청난 신인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다음은 쿠다라기 하야토 프로듀서와의 일문일답.
= 신인과 경쟁하는 구도다. 경쟁하는 콘텐츠가 있는가?
시스템적으로 경쟁을 한다는 건 도입하지 않았다. 아이돌이 이야기적으로 좀 더 성장하는 측면을 강조하여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 코칭 시스템에서 레벨이 오르고 스킬을 올리는 형태와 다른 점이 있는가? 플래티넘 스타즈나 원포올과의 차이는?
코칭 시스템은 이 아이돌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살리는 프로그램이다. 원포올과는 많이 다르다.
= 전작은 운에 맡기는 요소가 문제였다. 이번 작품에도 비슷한지.
P드롭은 폐지했다. 운에 맡기는 요소에 대해서는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운에 맡기는 요소는 대부분 제외했다. 고민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려 하고 있다.
= 비쥬얼적으로 달라지는게 있나. PS4 Pro로 돌리면 일반 모델과 달라지는게 있는지. VR로 할 수 있는게 있나?
콘텐츠적으로 PS4 Pro나 VR을 위한 독자적인 콘텐츠는 넣지 않았다. 일단 외견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비쥬얼적으로는 지난 작품은 PS4로 나오면서 좋은 반응과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유지하려 했다.
= 완전 신인으로 시작하는건데, 아이돌끼리의 이벤트나 연계적인 부분이 있는가?
큰 틀에서 바뀌는 건 거의 없다. 설정이 바뀌는 것도 없고. 961 프로의 신인도 나오기 때문에 그 신인과 관련된 이벤트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좀 많이 썼다.
= 그동안의 아이돌은 수명 제한이 없었다. 수백년을 살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제한이 있는가.
이번에도 제한은 딱히 없어서 몇 년이든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 작품은 파고들기 같은 게 진입 장벽이 높았다는 피드백을 받아 조정을 많이 했다.
= 사복은 몇개나 추가되나.
아이돌마다 1개씩 공개될 예정이다.
= 라이브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전작 플레티넘 스타즈 DLC에서 구매했던 노래를 사용할 수 있나? 숙련도 계승 여부도 궁금하다.
DLC에서 구매한 노래는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작품을 구매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 새로 구매한 것도 스텔라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자체를 살 필요는 없는데, DLC로 팔고 있는 노래는 구매를 해야될 것 같다. 숙련도 계승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