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기 최적화 및 품질 향상, '유니티6.1' 출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유니티는 24일, 유니티 엔진6 제품군에서 최초 업데이트 릴리스인 '유니티6.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티61.은 안전성과 성능을 향상했으며, 플랫폼 도달 범위도 확장하고 새로운 기능을 일부 추가해 크리에이터들이 멋진 게임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TS, 업데이트 릴리스 투트랙으로 안정성 향상
유니티는 2017년 이래 세 번의 프리뷰 빌드를 거쳐 LTS(장기지원) 버전을 확정한 뒤 월 단위로 지속 관리해왔다. 이번 유니티6에서는 LTS 버전에 이어 하위 넘버링이 바뀌는 업데이트 릴리스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플랫폼 지원을 더욱 신송하게 제공한다. 이전에는 신규 기능 초기 테스트를 위한 테크 스트림 릴리스 형태로 이어졌지만, 업데이트 릴리스는 정식 제작에 사용할 수 있으며, 완벽한 지원이 제공되는 것을 목표로 업데이트된다.





■ LTS, 그리고 업데이트 릴리스란?

2024년 10월 출시된 유니티 엔진6.0은 2년 동안 LTS로 지원되며, 유니티 엔터프라이즈 및 인더스트리 사용자는 1년 더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유니티는 6.3 LTS 버전이 올해 중 출시 예정이며, 매년 LTS 버전을 출시해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니티6.1은 업데이트 릴리스로, 다음 릴리스가 퍼블리시 될 때까지 버그 수정 및 중요한 플랫폼 업데이트를 비롯해 LTS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 제공된다. 유니티6.2가 출시되면 해당 버전만 지원되며, 매년 여러 건의 업데이트 릴리스가 출시된다. 최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안정성과 성능을 타협하지 않고 항상 최신 릴리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업데이트 릴리스'의 의의다.

유니티는 LTS와 업데이트 릴리스를 모두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개발과 서비스 중인 게임의 관리를 최대한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 성능 및 안전성 확보, 유니티6.1
유니티6.1은 유니티6.0 LTS가 제공하는 안정성과 성능을 토대로 구축되어 더욱 뛰어난 그래픽스와 효율성을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 릴리스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모든 기기에서 최고의 성능 확보

유니티 6.1은 상당한 성능 최적화를 제공하여 광범위한 하드웨어에서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게 한다.

디퍼드+ : URP(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의 새로운 디퍼드 렌더링 경로는 더욱 많은 광원에 고급 클러스터 기반 광원 컬링을 사용해 GPU 성능을 높이며, 더욱 많은 오브젝트에 GPU 상주 드로어를 지원한다.

가변 속도 셰이딩 : 비주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GPU 성능을 개선하며, URP/HDRP 내 커스텀 패스의 셰이딩 속도를 설정하고 텍스처와 셰이더에서 SRI(셰이딩 속도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 강력한 워크플로 활용

우수한 품질의 게임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툴로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는 업데이트다.

정적 분석을 위한 Project Auditor : 스크립트, 에셋, 프로젝트 설정, 빌드를 분석해 게임의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과 성능을 최적화할 방법을 찾는 것에 도움을 준다.

Build Automation : 이제 에디터에 직접 통합된 Build Automation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빌드로 반복 작업(iteration)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플레이어 기반에 도달

최신 지원 플랫폼과 기기에 맞게 게임을 제작하여 플레이어 도달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데이트 사항이다.

대형 화면 및 폴더블 기기 : 최신 안드로이드 API를 통해 강화된 대형 화면 및 폴더블 기기 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유니티 포 웹 : 모바일 브라우저를 비롯해 웹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유니티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최신 웹GPU 그래픽스 API 통합을 테스트해 보고 웹 브라우저에서의 컴퓨팅을 더욱 빠르게 처리해준다.

페이스북 및 메신저 인스턴트 게임 : 페이스북과 메신저의 인스턴트 게임용 빌드의 최적화, 업로드를 간소화한다.

안드로이드 XR 및 메타퀘스트 : URP Application Spacewarp를 통한 셰이더 그래프 신규 지원을 비롯해 각종 릴리스 및 개발 빌드에 맞는 다양한 빌드 설정 기능을 활용, 빌드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간소화할 수 있다.

PC 및 콘솔 : 향상된 DirectX 12 지원을 통해 CPU 성능, PSO 캐싱, 레이트레이싱을 개선합니다.


■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유니티 6.1은 향상된 안정성과 성능을 통해 안정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뒷받침한다.

업데이트 릴리스 간 편리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중 최신 업데이트 릴리스로 업그레이드할 때, 문제 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능 및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니티 엔진 출시 방법이 변경됐다.

업데이트 릴리스는 최소 2개월 동안 철저한 회귀 테스트를 거치며, 이를 통해 실제 게임의 제작 환경에서 신규 기능과 업그레이드 프로세스를 테스트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워크플로 중단을 최소화한다.

정식 제작 검증 : 각종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와 함께 실제 제작 환경에서 유니티6 릴리스를 테스트하고 검증한다. 이들은 최신 버전의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으며, 몇몇 프로젝트에는 유니티 엔지니어들이 제작 팀에 공동 개발자로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정식 제작 검증 방식은 복잡한 실제 시나리오에서 기능 테스트, 정식 제작 규모에서만 발생하는 문제 파악, 게임 개발자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툴 개선,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안정성 확보 등 장점이 있다. 유니티는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자와 협업함으로써 격리된 테스트 환경이 아닌 실제 시나리오에서 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는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오는 6월 5일 출시 예정인 '서바이벌 키즈'는 IP 홀더이자 퍼블리셔 파트너인 코나미와 협력,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니티가 모든 개발 과정에 참여해 엔진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개선했다. 블랙 솔트 게임즈 및 구글과 협력해 '드렛지'의 안드로이드 버전 포팅에 참여하면서, 게임 서비스 및 최적화 구현 노하우도 쌓았다. 아울러 10챔버스의 신작 협동 FPS '덴 오브 울브즈'에도 협력, 엔진 그래픽스 부문 개선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라이트스포트 및 TRIPP과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준비 상태를 검증하고 있다.

유니티는 이러한 정식 제작 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이트를 확보, 최신 업데이트 릴리스를 개선하고 있다.

유니티6.1 다운로드 및 관련 정보는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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