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44개 |



2022년 올해의 게임을 가리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 그려가는 미래'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으며,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행사의 첫 순서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무대에 올라 K 게임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적극 응원하며, 국내 개발자들이 맘껏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적극 개선하고, 현장이 필요로하는 인력을 양성, 게임 개발 체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본상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던전앤파이터 듀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미르M, 블루 아카이브,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언디셈버, 인더섬 with BTS, 컴투스 프로야구 V22, HIT 2까지 12개 게임이 후보로 올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수상했다. 네오플은 대상 외에도 '사회공헌우수상' 부문에서도 함께 수상했다. 한편, 또 다른 본상 후보작인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기획 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에 이어 최우수상까지 네 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날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됐다.


■ 굿게임상 - 더브릭스 '30일'



▲ 더브릭스 이혜린 대표

'굿게임상'은 더브릭스의 '30일'이 수상했다. '30일'은 자살 예방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게임의 긍정적인 힘을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더브릭스 이혜린 대표는 자살 예방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에 지원해준 많은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날을 위해 앞으로도 게임을 개발할 것이고, 그것이 당연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스타트업 기업상 - 주식회사 에이블게임즈



▲ 주식회사 에이블게임즈 김동우 대표

두 번째 상인 '스타트업 기업상'은 젊은 게임 제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게임 업계의 신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상이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주식회사 에이블 게임즈가 수상했다. 에이블게임즈는 '달토끼 키우기'를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런칭하며 유의미한 성과 거뒀고, 기업의 외연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평을 받았다.

에이블게임즈 김동우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며 처음으로 수상하는 상이 스타트업 상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만든 '달토끼 키우기'가 유저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 유저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 주식회사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



▲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은 모티프의 이득규 디렉터가 수상했다. 이득규 디렉터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력을 증진했고, 서비스 시작 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는 앞으로도 유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만들어가면서 좋은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인기게임상 - 넥슨 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인기게임상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수상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다양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가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서브컬처 게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는 유저분들이 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겠으며, 이 시간에도 다음 업데이트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MX 스튜디오의 모든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 인디게임상 - 원더포션 '산나비'



▲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

인디게임상은 주식회사 원더포션의 산나비가 수상했다. 산나비는 조선시대와 사이버펑크 컨셉, 짜임새 있는 스토리, 사슬 팔을 활용한 액션성으로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는 곧 정식 출시를 앞둔 산나비가 인디 게임상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 되도록 잘 마무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 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기획 시나리오 부문은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는 5년간의 개발을 거쳐 게임을 만들었고, 전형적이지 않은 게임을 만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기술·창작상: 사운드 - 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 모티프 이동하 PD

사운드 부문 역시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각 지방에 어울리는 사운드, 유저들이 OST만 따로 재생하여 들을 정도로 하나의 앨범 같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티프 이동하 PD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운드 부문일 수 있지만, 가장 마지막까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사운드라며, 지금 이자리에 있는 자신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사운드를 만든 사운드 디자이너, 사운드 엔지니어가 받아야 할 상이라고 말했다.


■ 기술·창작상: 그래픽 -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그래픽 부문에서는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수상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가장 세븐나이츠 다운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시리즈 최신작이며, 고품질의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보든 재미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시리즈 첫 작품인 세븐나이츠 1부터 2, 스위치 버전, 그리고 레볼루션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세븐나이츠 IP의 게임을 아껴주신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 기술·창작상: 캐릭터 - 주식회사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 넥슨게임즈 김인 실장

1부의 마지막 시상인 캐릭터 부문에서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수상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각양각색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캐릭터성을 강조했으며, 깊이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며 캐릭터 조형의 훌륭함을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넥슨게임즈의 김인 실장은 많은 분들이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덕이라며, 앞으로도 오타쿠는 우주를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우수개발자상 -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우수 개발자상은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PD가 수상했다. 김용하 PD는 유저들에게 인기있는 개발자로 유명하며, 1세대 매니아답게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개발력을 갖춘 우수한 개발자라는 평을 받았다.

김용하 PD는 맛있는 음식들은 동료들이 만들고, 자신은 그 맛있는 음식을 유저들에게 잘 들고 가는 '그릇'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료들의 작업물을 담을 수 있도록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사회공헌우수상 - 주식회사 네오플



▲ 네오플 윤명진 이사

사회공헌우수상은 주식회사 네오플이 수상했다. 네오플은 환경보호 활동을 매년 진행하며 게임 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오플 윤명진 이사는 지금까지 유저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 갚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들이 받은 사랑의 아주 작은 부분을 나누었을 뿐이고, 앞으로도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우수상 - 머지 쿵야 아일랜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히트2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인 우수상은 넷마블엔투 주식회사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넥슨게임즈의 '히트2'까지 세 개 타이틀이 수상했다.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는 쿵야 캐치마인드 이후 쿵야 IP가 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업계에서 착한 게임을 만들기가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쿵야와 함께 착한 게임을 잘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컴투스의 최용락 본부장은 시상식 이후 고객들에게 감사의 보상을 전달하겠다며, 8년 전에 서머너즈워로 상을 받았을 때 글로벌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크로니클도 상을 받은 만큼 글로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컴투스 최용락 본부장

넥슨게임즈의 박영식 PD는 히트2를 재미있게 즐겨주시는 유저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며, 게임을 함께 만든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만족스러운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넥슨게임즈 박영식 PD


■ 최우수상 - 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최우수상은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해외 유명 IP인 대항해시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문화적 역사적 다양성을 높였고, 비즈니스모델 측면에서는 확률 요소를 배제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이득규 디렉터는 유저 여러분이 도와주셨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저 여러분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다음 주 업데이트와 시리즈 100일 기념일에 맞춰 여러 이벤트와 보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기획 시나리오 부문 수상, 사운드 부문 수상에 이어 본상인 최우수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


■ 대상 - 네오플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영예의 대상은 네오플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수상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장수 IP인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하면서 독자적인 스토리라인 등, 단순한 플랫폼 변경을 넘어 신규 IP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게임을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모바일 환경에서 유저 친화적인 게임 디자인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한국 게임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네오플 윤명진 이사는 '올해의 최고의 게임'을 의미하는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오랫동안 지지해준 유저들에게 대상의 영광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세계 최고의 액션 RPG'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만든 타이틀이며, 모바일 플랫폼이기 때문에 타협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모바일 안에서 최고의 가치를 담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겠다는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수상 소감을 마쳤다.



▲ 네오플 윤명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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