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토너먼트] 건물 파괴 전략! 와일드 카드전 리더 혈맹 4강 진출!

게임뉴스 | 이인규 기자 |




7월 4일 화요일 오후 10시, 리니지2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1의 와일드 카드전이 방송되었다. 이날 경기에는 디온 7서버 나인 혈맹과 하딘 4서버 리더 혈맹, 그레시아 3서버 사신 혈맹이 참가하였으며 치열한 전투 끝에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하딘 4서버 리더 혈맹이 마지막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와일드 카드전 첫 번째 경기는 나인 혈맹과 리더 혈맹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트가 시작되고 리더 혈맹은 두 개 파티를 이용해 서쪽 방어 타워를 노렸다. 두 번에 걸친 병력 투입에 서쪽 방어 탑이 파괴되자 리더 혈맹은 군주 파티를 포함한 본대를 서쪽에 투입한다.

나인은 리더의 병력이 서쪽에 몰리자 성물 방어탑 방어와 동시에 별동대를 운영하여 동쪽 방어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전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리더의 병력이 끈질기게 나인의 서쪽 성물 방어탑을 공략하면서 전황이 리더 쪽으로 점점 기운다.

이에 나인 혈맹은 군주 혼자 리더의 성물을 각인하는 전략을 폈지만, 이전 경기들과 달리 전투력이 높은 리더 선수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그사이 리더의 병력이 나인의 우측 성물 방어탑을 파괴한다. 나인의 두 성물 방어탑이 무너지자 리더 혈맹은 두 개의 버프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중앙 싸움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나인의 병력을 몰아낸 리더가 두 개의 버프를 모두 차지하면서 힘의 차이가 크게 났고 사신이 리더의 공세를 막지 못하게 되면서 첫 번째 세트를 리더가 가져가게 된다.

두 번째 세트가 시작되자 나인은 제단을 포기하고 리더의 서쪽 방어탑을 공략해 나갔다. 하지만 빠르게 복귀한 리더의 병력에게 막히면서 큰 이득을 보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된다. 경기 시작 2분 30초, 서로의 병력이 서쪽과 동쪽으로 갈렸다. 서로 성물 방어탑을 두드리는 가운데 리더의 본진에 들어선 나인의 군주 데끼리가 사망하면서 전세가 크게 기운다.

짧은 시간 동안 서로의 본진을 타격한 결과 리더는 나인의 성물 방어탑을 하나 파괴하고 남은 성물 방어탑의 체력을 크게 깎아내는 성과를 내었으며, 나인 혈맹은 군주 데끼리가 사망하면서 남은 병력을 성물 방어탑으로 돌리면서 리더의 성물 방어탑을 파괴하는 데 실패한다.

큰 이득을 본 리더는 이전 세트의 흐름처럼 중앙 제단을 차지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중앙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앙에 나인의 병력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한 리더는 중앙을 무시하고 나인의 성물에 각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빠르게 돌아온 나인의 전사 선수에 의해 각인이 끊기고 나인의 후속 병력에 의해 막히게 된다.

팽팽한 중앙 싸움은 전사 선수가 사망하면서 균형이 깨지게 된다. 전사 선수가 사망한 동안 두 개의 버프를 모두 차지한 리더는 빠르게 병력을 모아 나인의 성물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두 번째 세트도 리더 혈맹이 승리를 가져간다.



▲ 중앙 싸움보다 별동대가 우선!



▲ 군주 데끼리가 사망하면서 전황이 리더 쪽으로...





와일드 카드전 두 번째 경기는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리더 혈맹과 사신 혈맹의 경기가 벌어졌다. 첫 번째 세트가 시작되자 리더는 제단 각인을 방해하면서 두 개의 파티를 별동대로 운영하여 사신의 동쪽 방어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동쪽 방어탑을 파괴한 별동대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동쪽 방어탑 파괴 직후 군주 파티가 별동대에 합류하여 우측 성물 방어탑을 노렸고 사신의 방어 병력이 도착하기 전 우측 성물 방어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갑작스러운 리더의 움직임에도 사신은 침착히 리더의 성물 각인을 방해하면서 별동대를 운영하여 리더의 서쪽 방어탑을 뚫어낸다.

두 번째 제단 리스폰 시간이 돌아오고 중앙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두 혈맹은 서로의 성물 방어탑을 파괴하기 위해 별동대를 운영했다. 그 결과 먼저 우측 성물 방어탑을 파괴해둔 리더 혈맹이 사신의 좌측 성물 방어탑을 먼저 파괴했다. 뒤이어 사신도 꾸준히 별동대를 운영하면서 결국 리더의 성물 방어탑을 모두 파괴하면서 전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6분 55초가 남은 시간, 사신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군주를 포함한 소규모 파티가 리더의 본진으로 투입되었지만 사신의 병력의 움직임을 확인한 리더가 먼저 병력을 집중해 각인을 시도하면서 수적 우위를 이용해 리더가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가 시작되자 리더는 모든 병력을 사신의 서쪽 방어탑에 집중했다. 서쪽 방어탑은 리더의 화력에 힘없이 쓰러졌으며 사신의 본대에 막히기 전까지 사신의 모든 성물을 무너뜨렸다. 네 개의 방어탑이 파괴된 가운데 사신은 두 개의 제단을 차지한 이점을 살려 별동대로 리더의 서쪽 방어탑을 두드렸지만 큰 성과는 볼 수 없었다.

서쪽을 통해 네 개의 방어탑을 파괴한 리더는 제단 버프를 차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중앙에 힘을 실었다. 이에 사신 혈맹은 중앙을 포기하고 동쪽에 병력을 집결하여 방어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지만 빠르게 복귀한 리더의 병력에 의해 성물 방어탑까지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에는 버프 하나를 가져온 리더가 중앙에 모인 사신을 두고 사신의 성물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리더의 병력은 사신의 병력에 의해 막혔지만 잔류해있던 리더의 선수들이 제단을 추가로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리더는 두 개의 버프가 동시에 적용되는 1분 30초 동안 최대한 이득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사신의 본진으로 뛰어들었다.

이 전투로 사신의 병력은 리더의 공세에 막혀 중앙으로 나가지 못했고 중앙의 버프를 다시 리더가 가져오면서 버프의 이점을 살려 사신의 성물을 각인하는 데 성공한다.

4강행 마지막 티켓이 걸린 와일드 카드전의 결과 제단 버프보다 상대의 건물 파괴를 우선으로 둔 리더 혈맹이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로 4강에 참여할 혈맹이 모두 정해졌다. 4강에서는 엔틱와 벤허, 젠틀 리더 혈맹이 2개 조로 나뉘어 전투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 조에서 승리한 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 티켓이 걸린 4강전은 7월 7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OG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첫 번째 경기에 이어 같은 전략을 고수하는 리더



▲ 서로 각인에 들어갔지만 리더가 한 발 더 빨리 각인에 성공



▲ 더블 버프의 힘으로 두 번째 경기는 힘으로 제압!


■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 1 와일드 카드전

1경기 나인 혈맹 0 VS 2 리더 혈맹 - 리더 혈맹 승
1세트 나인 혈맹 패 VS 승 리더 혈맹
2세트 나인 혈맹 패 VS 승 리더 혈맹

2경기 리더 혈맹 2 VS 0 사신 혈맹 - 리더 혈맹 승
1세트 리더 혈맹 승 VS 패 사신 혈맹
2세트 리더 혈맹 승 VS 패 사신 혈맹

리더 혈맹 :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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