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토너먼트] 결승 대진은 엔틱 VS 젠틀로 결정! LRT 4강 경기 결과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7월 7일 금요일 오후 10시, 리니지2 레볼루션 토너먼트 시즌 1(이하 LRT)의 4강 경기가 방송되었다. 이번 4강에는 혈맹은 본선 A조 승자 벤허, B조 승자 엔틱, C조 승자 젠틀과 와일드카드전을 거쳐 올라온 리더의 경기가 치러졌다. 벤허와 엔틱, 젠틀과 리더의 경기로 진행된 4강 결과 엔틱과 젠틀이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 벤허와 리더는 3, 4위전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되었다.

4강 1경기는 글루디오 10 서버 벤허와 아덴 03 서버 엔틱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30인 전투력 5,000만을 자랑하며 예선과 본선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엔틱의 기세가 계속될지, 아니면 약 700만이라는 전투력 차이를 이겨내기 위해 힐러를 모두 제외하며 배수진을 친 벤허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였다.

1세트가 시작되자 엔틱은 중앙 제단 공략과 동시에 다수가 서쪽 방어탑을, 소수 정예가 동쪽 방어탑을 공략했다. 첫 싸움에 패배한 벤허는 리스폰과 함께 대규모 병력이 부활해 서쪽의 엔틱 병력을 중앙 제단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엔틱이 양쪽 제단을 모두 가져가면서 소수 정예가 동쪽 방어탑을 뚫어낸 것.

뒤이어 엔틱의 다수 병력이 서쪽까지 뚫어내며 주요 전장이 벤허의 진영으로 옮겨졌다. 벤허의 리스폰 지역을 장악한 엔틱은 킬 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고, 성물 방어탑까지 모두 부순 뒤에는 벤허의 리스폰 지역에서 일방적인 학살을 이어갔다. 결국, 압도적으로 벤허를 누른 엔틱이 각인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 벤허는 리스폰 지역을 장악당하며 도발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2세트는 앞선 세트와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흐르는 듯했다. 벤허가 한쪽 제단을 장악하면서 중앙 싸움에서 우세를 가져간 것. 그러나 엔틱은 다른 쪽의 제단을 차지하면서 벤허의 서쪽 방어탑을 뚫어냈다. 이후 동쪽에 집결한 엔틱의 주력이 동쪽 방어탑까지 부수는 데 성공한다. 엔틱의 별동대가 벤허의 성물 방어탑을 두드리는 사이, 동쪽의 주력이 리스폰 지역을 장악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벤허는 계속해서 저항했다. 성물과 리스폰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엔틱의 제단 장악을 방해했다. 하지만 엔틱은 우세를 바탕으로 중앙의 제단을 모두 장악했고, 강력한 버프를 업고 벤허의 진영을 유린했다. 벤허는 즉시 부활과 메테오를 모두 동원하며 끝까지 저항했으나 결국 엔틱이 각인에 성공하며 2: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 2세트 역시 큰 차이를 벌리며 각인에 성공한 엔틱. 2:0으로 결승에 진출한다.


4강 2경기는 바츠 06 서버 젠틀과 하딘 04 서버 리더의 경기로 펼쳐졌다. 두 혈맹의 전투력 차이가 약 200만으로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치열한 혈투가 예상됐다.

1세트는 시작부터 치열한 중앙 힘싸움이 벌어졌다. 한쪽 제단을 먼저 장악한 젠틀이 리더의 제단 장악을 계속 방해하면서 조금씩 이익을 가져갔다. 이어 리더의 방해를 물리치고 양쪽 제단을 모두 장악한 젠틀은 전투에서 킬 수 차이를 벌렸고, 소수 병력은 리더의 서쪽 방어탑을 야금야금 공격해 들어갔다. 제단이 초기화되는 시점에서 리더가 한쪽 제단을 확보한 뒤 젠틀의 동쪽 방어탑을 공략했지만, 그사이 젠틀의 소수 병력은 리더의 서쪽을 뚫는 데 성공했다.

이후 중앙의 제단을 배경으로 소모전이 이어졌다. 리더는 젠틀의 병력을 잡아내며 차이를 좁혀갔고, 양쪽 혈맹은 모두 별동대를 운영하며 상대의 성물 방어탑을 부수고 각인을 노리는 싸움이 계속됐다. 경기가 20분가량 진행된 시점부터는 젠틀이 중앙의 양쪽 제단을 모두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5분이 흐른 시점에서 다시 돌아온 제단을 모두 장악한 젠틀이 버프를 바탕으로 리더의 수비를 뚫고 각인에 성공한다.



▲ 기나긴 소모전 끝에 승기를 잡은 젠틀이 각인에 성공한다.


2세트 역시 양쪽 혈맹 모두 중앙 힘싸움을 바탕으로 상대가 제단을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 결국 리더의 방해를 이겨내고 한쪽 제단을 확보한 젠틀은 남은 제단 지역에서의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별동대를 운영하며 리더의 동쪽 방어탑을 두드렸다. 그 결과 리더의 동쪽 방어탑을 부수는 데 성공한다.

다시 돌아온 제단 타이밍, 중앙 싸움에서 승리한 젠틀은 양쪽 버프를 모두 장악하며 공세로 전환했다. 전장이 리더의 방어탑 지역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젠틀은 동쪽과 서쪽을 번갈아가며 방어탑을 공략했고, 제단 버프가 끝나기 전에 리더의 양쪽 방어탑을 모두 부쉈다. 동쪽에서 소수 정예가 각인을 미끼로 한 사이, 초기화된 제단마저 다시 가져간 젠틀은 리더의 성물 방어탑을 모두 부수고 리스폰 지역까지 진출한다.

제단이 초기화되는 시점이 되면 젠틀의 군주는 각인을 시도하며 시선을 끌었고, 그사이 젠틀은 계속해서 중앙의 버프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가 20분 정도 흐른 시점, 리더가 중앙으로 진출하며 칼을 뽑았지만 별다른 이익을 거두지 못하고 쓰러졌다. 그리고 이 싸움의 행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더의 병력 대다수가 부활을 기다리는 사이 젠틀의 군주가 각인에 성공하면서 젠틀이 2:0으로 남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 중앙으로 진출한 리더의 병력이 쓰러지면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 레볼루션 토너먼트 2017 시즌 1, 4강 경기 결과

1경기 벤허 혈맹 0 VS 2 엔틱 혈맹 - 엔틱 혈맹 승
1세트 벤허 혈맹 패 VS 승 엔틱 혈맹
2세트 벤허 혈맹 패 VS 승 엔틱 혈맹

2경기 리더 혈맹 0 VS 2 젠틀 혈맹 - 젠틀 혈맹 승
1세트 리더 혈맹 패 VS 승 젠틀 혈맹
2세트 리더 혈맹 패 VS 승 젠틀 혈맹

- 엔틱, 젠틀 : 결승 진출
- 벤허, 리더 : 3, 4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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