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역시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필드나 정예 던전 등 다양한 곳에서 숨겨져 있는 보물상자와 가고일을 찾으면 쓸만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약이나 정령탄 등 소비 아이템은 물론 마프르의 가호나 레어 스킬 페이지도 얻을 수 있기에 보물상자작을 위주로 하는 플레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코어작을 하면서 근처에 보물상자가 나오는 곳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코어작과 보물상자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꿀 장소'는 과연 존재할까요?
던전이 아닌 일반 필드는 몬스터 뿐만 아니라 마을이나 퀘스트 지역 등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이 상당히 넓습니다. 자연히 보물상자가 등장하는 장소를 찾는 것은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목표는 코어작과 함께 가능한 장소를 찾는 것이기에, 코어작 몬스터가 등장하는 장소 근처에서 보물상자가 뜨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발견한 곳은 기란 자치령의 상단에 위치한 엘렌, 비르 코어가 등장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메두사와 감시하는 윔을 잡아 엘렌과 비르의 코어작을 진행할 수 있으며, 더 안쪽으로 진행하면 필드 보스 스테노아가 등장하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발견한 보물상자는 메두사가 등장하는 장소에서 조금 더 왼쪽으로 치우쳐 스톤 골렘이 등장하는 장소였습니다. 직접적으로 코어작 몬스터가 등장하는 장소가 아니라 보물상자까지 찾으려면 신경을 더 써야 하는 편이죠. 따라서 메두사의 코어작을 하면서 종종 생각날 때, 혹은 코어작을 위해 자동을 누르기 전과 후에 한 번씩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찾은 지역은 죽음 안개 해안입니다. 이곳에서는 루카, 메데스, 헥터 등 다양한 코어를 수집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알폰스 코어작이 가능한 난파선 해적 좀비가 등장하는 장소에서 보물상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난파선 해적 좀비가 다수 등장하는 장소가 아니라 가장 아래쪽 구석, 소수의 난파선 해적 좀비가 등장하는 장소이긴 하지만 코어작을 하면서 꾸준히 지켜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세 번째로 찾은 지역은 죽음의 연도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찾는 지역이라 채널도 상당히 많아 보물상자 탐색이 수월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코어작과 하기 좋은 보물상자작의 위치도 3곳이나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제이슨 코어작이 가능한 떠도는 크림슨 바인드의 출현지입니다. 죽음의 협곡 입구 포탈과 상당히 가까운 곳이기도 하죠. 주변에 떠도는 크림슨 바인드가 다수 등장하기에 보물상자작과 겸하기 좋은 장소로 보입니다.
고로크 코어작이 가능한 계곡 브래카 군장의 출현지에서도 보물상자가 등장합니다. 다만, 맵에서 계속 브래카 군장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캐릭터가 이동하는 곳과 겹치기에, 다른 유저가 먼저 보물상자를 열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그란디스 뼈 분쇄자를 통해 움바 코어작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이곳은 듀라한이 등장하는 장소의 경계선이라, 여기서 자동을 켜두면 듀라한을 잡아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한 기란 자치령의 경우처럼 코어작을 하는 동안 종종 확인하거나, 코어작 시작과 끝에 한 번씩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desk@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