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승리 만끽한 레드 캐니즈, IW에 복수전 성공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레드 캐니즈(RED)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IW)에게 지난 패배를 완벽하게 갚아줬다. 이번 경기는 지난번처럼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고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RED는 초반 미드-정글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협곡의 전반을 압박하며 상대 정글러 '페렛'의 성장세를 틀어막았다. IW가 라이너의 지원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킬을 내주면서 격차가 더 커지고 말았다. 두 정글러 간 2레벨 격차가 날 정도로 RED가 앞서 갈 수 있었다.

반대로 RED 정글러 '이지스'는 가는 곳마다 이득을 챙겼다. 협곡의 전령으로 상대 탑 라인을 몰아낸 뒤, 끊임없이 상대 정글로 들어가 사냥을 방해했다.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지스'는 사이드 라인에서 홀로 솔로 킬까지 만들어냈다. 15분에 킬 스코어 13:0으로 벌어질 정도로 양 팀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IW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힙겹게 2킬을 추가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바론 버스트를 한번은 막아냈지만, 봇 라인 억제기로 향하는 RED의 공격은 막아내지 못했다. 수성의 빅토르마저 손쉽게 제압하며 억제기를 하나씩 무너뜨렸다. '이지스'의 리 신과 '타이탄' 제리가 연이은 암살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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