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캐니즈 '이지스', "한국 솔로 랭크 ,너무 좋아"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9개 |



레드 캐니즈 칼룽가는 13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경기서 1승을 추가, 2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음날 진행되는 RNG전 재경기의 승패에 따라 럼블 스테이지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 승리 후 인벤과의 인터뷰에 응한 레드 캐니즈의 정글러 '이지스'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국의 솔로 랭크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그는 "솔로 랭크 환경도 너무 좋고, 수준도 굉장히 높다. 처음 와서 솔로 랭크를 하는데, 상대 정글러가 유명한 선수였다. 진짜 잘하더라. 뿐만 아니라 우리 팀도 되게 잘했다. 덕분에 굉장히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레드 캐니즈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다. 두 번째 국제 대회에 나선 '이지스'는 "확실히 처음보다 긴장도 덜 되고, 멘탈이 좋아졌다"며 "관중과 함께하는 건 스프링 결승 이후 두 번째인데, 너무 좋다. 환호와 응원을 들으면 흥도 나고, 힘도 난다"고 전했다.

'이지스'는 이날 IW전에서 리 신으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 신 장인 출신이기도 한 그는 밴픽 단계에서 코치의 추천으로 리 신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는 핑 때문에 리 신을 고르기가 힘들었다고. "핑 보정 전에는 플레이를 하는데,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며 "지금은 확실히 깔끔해졌다"고 의견을 밝혔다.

레드 캐니즈의 현재 순위는 2승 3패로 3위다. 1라운드서는 승리했던 PSG 탈론전을 패한 게 순위 싸움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 마지막 RNG전에 따라 상위 라운드 진출이 결정된다. '이지스'는 "RNG를 상대하기 위해 인베이드 전략이나 드레이븐 픽 등 많은 걸 준비했음에도 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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