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어차피 승리는 G2, 이블 지니어스 상대로 4전 4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9개 |



G2 e스포츠와 이블 지니어스의 네 번째 대결도 G2 e스포츠의 승리로 끝났다. 이블 지니어스는 미드 트린다미어를 필두로 준비한 우수한 밴픽을 선보였지만 인게임에서 전혀 맛을 살리지 못했다.

초반 봇에서 치열한 딜 교환이 벌어졌는데, '얀코스'의 오공이 한발 빠르게 개입해 퍼블을 만들었다. 이후로는 침묵의 라인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블 지니어스의 라이너들이 '인스파이어드' 릴리아의 개입 없이도 CS 우위를 점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이블 지니어스 봇 듀오는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급발진했다가 아무 의미 없이 2킬을 헌납했다.

중반이 되자 두 팀의 지난 대결과 비슷한 양상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골드는 분명 이블 지니어스가 우위였지만, 운영이나 교전에선 G2 e스포츠가 항상 득점하며 스노우볼이 전혀 구르지 않았다. 추격을 저지했던 '임팩트' 정언영 갱플랭크의 분전도 '캡스' 사일러스의 슈퍼 플레이로 인해 막을 내렸다. G2 e스포츠는 세 번째 드래곤부터 다섯 번째 드래곤을 모조리 처치했고, 어느새 글로벌 골드를 똑같이 맞췄다.

29분경 G2 e스포츠가 상대의 빈틈을 노려 몰래 바론 버스트에 성공했다. 이후 근처를 기웃거리던 '벌칸'의 레오나를 잡아낸 G2 e스포츠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마무리를 노렸다. 하지만 너무 과했던 욕심이 패배로 이어지며 경기가 한차례 늘어졌다. 와중 '플래키드'의 이즈리얼은 홀몸으로 더블 킬을 만들며 눈도장을 찍었다.

여섯 번째 드래곤 교전으로 경기가 끝났다. 난전 중 뒤늦게 도착한 '플래키드'의 이즈리얼이 매서운 화력을 내뿜으며 G2 e스포츠의 대승을 견인했다. G2 e스포츠의 생존한 챔피언들이 미드를 통해 적진에 입성했고, '조조편' 트린다미어의 마지막 저항을 뚫어낸 후 무패 7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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