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승리 공식 '칸나', 그웬 활약 한화생명에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74개 |



22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2세트 경기는 T1이 승리했다. '칸나'는 자신이 왜 T1의 승리 공식인지 잘 보여줬다. 잘 성장한 그웬의 가위 앞에서는 버틸 챔피언이 없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양 팀의 첫 교전은 협곡의 전령에서 벌어졌다. 양 팀의 탑 라이너가 상대 진영에 먼저 진입하는 구도로 전투가 벌어졌고, '칸나'의 그웬이 아슬아슬하게 살아간 반면에 '모건'의 레넥톤은 죽으면서 T1이 전투에 승리했다. T1은 이 전투 결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 세트보다 빠른 시간에 주도권을 가져간 T1의 스노우볼은 빠르게 굴러갔다. 카운터 정글링도 쉴 새 없이 진행됐고, 라인 컨트롤도 정교했다. 두 번째 협곡의 전령 전투까지 T1은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고, 경기 20분 전에 6,000 골드 격차를 만들었다. 드래곤 스택도 일방적으로 두 개를 먼저 쌓아갔다.

라인전을 무난하게 보낸 '칸나'의 그웬은 캐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미드 라인에서 3:4 교전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싸움을 열어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잡았고, 정글러를 끝까지 추격해 킬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레넥톤과 르블랑의 힘으로 그웬을 끊었지만, T1은 그 시간을 이용해 바론까지 가져갔다. T1의 승리 공식이 왜 '칸나'의 성장인지가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이후부터 T1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끝냈다. 정면 한타에서 불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더 이상 경기를 끌고 갈 힘이 없었다. T1은 29분 44초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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