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바이퍼-스카웃'마저 흔든 RNG, 1세트 승리로 출발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28개 |


▲ 출처 : 라이엇 게임즈

RNG-EDG가 8강 첫 세트에서 이전과 달라진 듯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3일 진행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8강 2경기에서 EDG와 RNG가 대결했다. 1세트는 RNG가 화끈한 교전을 선보이며 EDG를 상대로 승리했다.

초반부는 8분까지 별다른 교전 없이 흘러갔다. 협곡의 전령이 나오자 두 팀은 주변 지역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첫 킬은 EDG가 발 빠른 합류로 가져갔지만, 이후 추가 이득은 RNG가 챙기는 그림이 나왔다. 탑에서 '샤오후'의 이렐리아가 '플란드레'의 제이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내고, 상대 갱킹마저 받아치면서 2킬을 챙겼다. 봇에서도 포탑을 먼저 밀어내면서 '갈라'의 아펠리오스가 성장할 수 있었다.

기세를 탄 RNG는 흐름을 이어갔다. EDG가 애매하게 교전을 노리고 있을 때, RNG는 확실하게 교전을 열어 스노우 볼을 굴렸다. 이니시에이팅과 판단에 있어서 EDG를 확실하게 앞서가고 있었다.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둔 전투에서도 RNG는 과감했다. '밍'의 노틸러스가 먼저 잘린 4:5 상황에서도 아펠리오스-이렐리아의 궁극기를 활용한 화끈한 전투로 RNG가 대승을 챙겼다. 그 결과 20분 경에 글로벌 골드가 4천 넘게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는 오브젝트 전투 전후로 확실하게 RNG 쪽으로 기울었다. RNG는 라인 운영 단계에서 먼저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해 EDG '바이퍼' 박도현의 루시안을 끊어내는 플레이에 성공했다. 바론 버스트로 EDG를 다시 불러내 전투를 이어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반대로 EDG는 장로 드래곤이 나왔을 때, '스카웃' 이예찬의 말자하가 홀로 끊기는 실수마저 겹치고 말았다. 킬을 낸 RNG는 그대로 EDG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1세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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